여행2020. 2. 11. 21:42

아테네경양식 - 돈까스 전문점인데 맛있었다. 돈까스 크기는 큰 데 좀 얇았다. 근데 얇아서 먹기 편했고 애들도 잘 먹었다. 투움바 파스타는 너무 매워서 못 먹을 정도였다ㅠ돈까스 먹기 전 스프랑 빵도 주고 후식으로 콜라나 주스 등 준다. 1인1메뉴라고 적혀 있었는데 그래도 아기들이니까 3개만 시켰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데 1인1메뉴가 좀 부담스럽긴 하다ㅠ 평일인데도 사람들 많았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일직남부초등학교가 폐교된 곳에 만들어진 권정생 어린이 문학관에 갔다. 아담한 학교였다. 운동장에 작은 놀이터(미끄럼틀 시설만 있음)가 있었는데 현이랑 우야는 신나게 잘 놀았다.
여기저기 포토존(까투리들, 몽실언니, 강아지똥 모형들)이 있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다.
안에 들어가니까 작은 전시관이 있었다. 권정생 작가님이 젊은 시절(서른 쯤?) 결핵으로 몸이 망가져서 신장, 방광 제거 수술을 받고 소변줄을 달고 생활했다는데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을지 슬퍼졌다. 2년 시한부를 선고받았는데 일흔살?쯤까지 오래 사셨고 많은 동화책을 남겼다.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로 느껴져서 슬퍼하다 어떤 존재든 어딘가 분명 쓸모가 있다는 믿음으로 강아지똥을 썼다고 한다. 돌아가실 때 인세 등으로 모은 10억 이상의 재산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셨다고 한다.
전시관 옆 계단에 미끄럼틀이 설치돼 있어 신나게 놀고 도서실에 가서 책 두 권(강아지똥, 엄마까투리) 읽었다. 티비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유투브로 엄마까투리 검색해서 봐도 된다고 적혀 있었다. 2층은 아무것도 없는 듯 했다.
사실 정말 소규모고 별 거 없는데 현이랑 우야는 너무 잘 놀았다. 멀리서 오긴 그렇고 가깝거나 지나가는 길에 들리면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0. 1. 16. 22:32

 

진에어: 43만원(왕복 4명)
숙소: 행복스케치 펜션 26만원(4박)
빌리카: 쏘렌토 14만 4천원(만4일)
명품 카시트: 3만 3천원(2개 5일)

[1.17.금] 청주 12:20 출발~제주 13:30 도착

하루전에 항공, 숙소, 렌트카, 카시트 결제하고 급떠난 제주 여행~♡ 하루 전에 갑자기 결정한 이유는 여행 잡아 놓으면 꼭 아이 중 하나가 아파서 망치거나 아플까봐 그 전에 제대로 외출도 못 하고 맘 졸이는게 넘 불안해서 애들 상태 좀 좋아진 지금 떠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또 날씨도 확인할 수 있고 좋은 점도 있는 것 같다.

청주공항까지 1시간15분 걸림. 걸어서 5분거리 무료주차장 있다고 하길래 짐이랑 아이들, 나 내리고 오빠가 찾아보려고 했는데 공항 앞에 1분 이상 주차못한다고 되있고 잘 찾지도 못하겠어서 결국 그냥 2주창에 차를 댔다. 1주차장(하루 1만원), 2주차장(하루 6천원). 총 2만6천원 나옴.

저번에는 유모차를 빌렸는데 돈도 아깝고 해서 이번에는 유모차2대를 가져갔다. 우야만 걸으면 되는데 계속 안아달라고 해서 짐 들고 공항까지 몇 분 걷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ㅠ

공항가는 길에 연풍휴게소 들러서 꼬마김밥을 사서 게이트 앞에서 먹었다. 음식 자르려고 작은 가위도 가져갔는데 다행히 통과되었다.

비행기 내려서 빌리카가서 쏘렌토 빌리고 명품카시트에서 카시트 빌렸다.

* 퍼시픽랜드*

점심으로 근처에서 고기국수 먹었는데 맛있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4시 30분에 퍼시픽랜드에서 하는 돌고래쇼를 보기로 했다. 공연장안은 계단식으로 되있어서 웬만하면 잘 보일 것 같았다. 근데 안이 좀 추웠다. 기다리는 동안 관객석 비추면서 사진을 찍어주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처음에 원숭이 3마리 나와서 특기 보여주고 바다사자 나와서 쇼, 마지막으로 돌고래 나왔다. 쇼 하면서 스토리가 있는데 좀 엉성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그래도 쇼는 재밌게 봤다. 쇼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바닷가 보이는 곳에서 사진 찍었다. 여행 내내 10도 정도였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추워서 조금 있다가 숙소로 갔다.

* 행복스케치 펜션*
거실과 방이 분리되 있어서 애들 재우고 거실로 나와서 티비보고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위치는 더본호텔 근처로 아주 좋았고 방도 크고 두꺼운 요도 있어서 바닥에서 애들 재울 수 있어서 좋았다. 바로 옆 건물에서 세탁기도 사용할 수 있고 건조대도 제공되었다. 단점은 뜨거운 물 틀 때 수압이 약하고 보일러 조절이 개별로 안되서 너무 더웠다. 연박해서 하루 6만5천원으로 할인해주셨다.

저녁은 제육볶음, 돈까스, 김치찌개 등 배달시켰다.

[1.18.토]

아침은 여행 내내 편의점에서 사서 먹거나 저녁에 먹다 남은 것 먹었다.

* 항공우주박물관 *

우야가 계속 안아달라고 해서 유모차 안 갖고 온 게 너무 후회되었다. 박물관이 아주 넓었다. 사실 전시관은 체험하는 게 거의 없어서 6살, 4살 애들은 별로 볼 게 없었다. 그래도 스탬프 투어해서 다 찍으면 선물준다고 해서 전시관 열심히 보면서 도장찍었다. 선물은 공책인데 안에 색칠공부도 몇 장 있었다.
5d? 영상 만화 15분 정도 보고 곳곳에 체험부스가 많았는데 공기로켓이랑 3d펜으로 만들기를 해봤다. 공기로켓은 쏴서 과녁맞추면 선물도 주는데 못 맞췄는데도 스크래치 수첩을 주셨다.
스페이스 잼?이라고 키즈카페처럼 꾸며놓은 체험관이 있어서 거기서 신나게 놀았다. 여기는 점심시간에는 문을 열지 않았다.
푸드코트도 있어서 점심먹었는데 양은 적지만 맛은 괜찮았다.
1층에 비행기 모형이 많아서 구경하고 올라타보고 조종게임도 했다.
의외로 넓고 좋아서 3시간 넘게 재밌게 놀았다.

* 어린왕자 감귤밭 *

원래 파더스가든에 가려고 했는데 바람불고 너무 추워서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어린왕자 감귤밭에 가기로 했다. 입장료는 음료(6천원대)를 시켜먹어야 한다. 6세 미만은 안 시켜도 된다. 감귤체험은 안 하고 동물먹이를 주셔서 먹이주기 체험을 했다. 돼지, 염소, 닭, 알파카 등 있었다. 포토존도 좀 있어서 사진도 찍었다.

저녁은 제주스럽닭에서 시켜먹었는데 맛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어서 라면도 끓여 먹었다.

[1.19.일]

* 아쿠아플라넷 *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아쿠아플라넷에 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1시간 15분 정도 꽤 멀다. 지마켓에서 할인을 많이 해서 어른2, 소인1에 5만8천원 정도 저렴하게 표를 구했다. 어제처럼 고생하기 싫어서 유모차를 들고 갔다.
1시에 오션판타지아 공연이 있어서 공연부터 봤는데 처음에는 다이빙쇼를 했는데 서커스 같아서 신기했고 춤도 잘 추고 아주 신났다. 그리고 바다사자, 돌고래쇼를 했다. 사실 퍼시픽랜드에서 봐서 중복되나 싶었는데 퍼시픽랜드가 훨씬 낫다. 여기 돌고래쇼는 아주 간단했다.
아쿠아리움으로 가서 물고기들 봤다. 아이들 너무 좋아하고 어른들도 재밌게 봤다. 4시에 해녀물질 공연을 봤는데 별 건 없고 해녀들이 잠수해서 해산물 캐는 것을 3번 보여줬다. 이후로 가오리 먹이주기도 했는데 그냥 안 보고 나왔다. 너무 걸어서 다리 아프고 힘들었다.
마린사이언스도 가봤는데 별 것 없어서 둘러보고 바로 나왔다.

주변에 섭지코지, 드르쿰다 목장 등 볼거리가 좀 있었는데 우야 낮잠재우려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 숙소를 한 번 옮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숙소로 가려니 너무 멀었다.

* 쇠소깍 *

가다가 우야 너무 많이 재워서 저녁에 안 자면 어쩌나 싶어서 중간에 한군데 들러서 깨우기로 했다. 동백포레스트 가고 싶었는데 너무 늦어서 문닫을 시간이었고 서연의집(건축학개론 촬영 카페), 쇠소깍 둘 중 어디갈까 고민했다. 미세먼지 높아서 고민하다 결국 쇠소깍에 갔다. 깡통열차 타볼까 했는데 너무 비싸고(4인 2만원 정도), 어차피 도착했을 때 5시 20분 정도 너무 늦어서 운영 안했다. 검은 모래 해변 구경하고 올라와서 계단 내려가니까 쇠소깍(하천과 바다 연결) 있었다. 여기서 나룻배, 테우 등도 타나본데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운영하지 않았다.

숙소로 돌아와서 네네치킨 시켜 먹었다.

[1.20 월]

*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

카톡채널 추가하면 50% 할인되서 어른2, 소인2에 7만원에 입장했다. 밖에도 바이킹 등 놀이기구 있었는데 너무 추워서 바로 들어갔다.
놀이기구들은 키 100cm는 되야 탈 만 한 게 있었다. 현이는 100 안되는데 신발 신고 대충 비슷하면 태워줬다. 회전목마, 후룸라이드, 돌아가는 바구니, 타요버스 탔다. 후룸라이드랑 바구니는 보호자동반 탈 수 있다. 다른 3가지 무서워보이는 바이킹 등은 현이가 안타겠다고 했다.
그리고 뽀로로 공연봤다. 춤추고 노래하는 내용이다. 스토리도 있다.
뽀로로 공간에는 놀이기구 2개 있고 놀이터, 물놀이터, 주방놀이 등 있다. 타요 공간은 트램폴린, 놀이터 있다.
뽀로로 미니, 타요 미니라고 해서 따로 끊는게 있던데 그건 별로인 것 같다. 공간이 너무 좁았다. 한 번 들어가면 중간에 못 나오고 2시간 연속 이용해야 한다. 20개월 이하면 모를까 자유이용권이 나은 것 같다. 물론 너무 어리면 안오는게 더 나을 듯.
생각보다 좁고 식당 음식도 비싸고 맛없었다. 표 값도 너무 비싼 것 같다. 다음에 또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 산방산 유채꽃밭 *

원래는 감귤박물관에서 쿠키,머핀 체험과 족욕 체험하고(감귤체험은 전 날 끝남) 동박낭 갈까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일정을 바꿨다.
산방산에서 유채꽃밭이 어딘지 찾는데 한참 걸렸다. 하멜상선전시관 네비치고 가서 주차하고 위로 아주 조금 걸어 올라가면 큰 유채꽃밭 나온다. 사진 찍는데 인당 천원이다. 계좌이체도 되고 어른 요금만 받았다. 사진 신나게 찍고 춥기도 하고 한 군데 더 가려고 급하게 내려왔다. 사진은 너무 잘 나와서 만족한다. 근데 우야는 낮잠자다가 깨서 사진을 안 찍으려고 했다ㅠ

* 파더스가든 *

마지막 일정으로 파더스가든에 갔다. 입장료는 인당 9700원. 뽀로로에서 여기가 더 가까운데 우야 재우려고 산방산에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근데 해지기 전에 유채꽃밭에서 사진 잘 찍은 듯. 카멜리아힐도 바로 옆이라 여기 갈까 했는데 동백꽃 다 졌다길래 파더스가든으로 가기로 했다. 여기는 감귤체험, 동물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6시 문 닫는데 5시쯤 도착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어차피 너무 추워서 오래 못 있었을 것 같다.
감귤체험: 주차하러 올라오면서 보니까 귤이 안 보여서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안내해주는 곳으로 올라가보니 귤이 꽤 있었다. 작은 비닐봉지지만 4봉지 가득 채웠다. 귤은 우리가 도와주고 현이랑 우야가 잘랐다.
동백꽃: 동백꽃도 활짝 핀 나무가 몇 그루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안에까지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동물체험: 당근 천원주고 사서 양, 말 등 먹여주었다. 산책하면서 보니까 동물들 군데군데 있었다.

저녁은 숙소 근처 식당에서 옹심이칼국수랑 파전 먹었는데 의외로 맛있게 먹었다.


[1/21] 청주 10:45 출발~제주 11:55 도착

6시10분에 일어나서 삼각김밥, 빵 간단하게 먹고 출발했다. 의외로 시간이 남아서 공항 내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도 사 먹었다. 5분 지연되고 공항에서도 15분 착륙 지연되었다ㅠ
9시40분 비행기 있었는데 아침 안 먹고 바로 나와서 그거 탔어도 될 뻔 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2018년 1월에 갔을 때에 비해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다ㅠ 하루는 미세먼지도 높아서 아쉬웠다ㅜ 그래도 이번에 간 여행지는 대부분 만족도가 높았고 숙소도 좋았다^^




* 이번에 못가서 담에 가보고 싶은 곳
제주자연생태공원
동백포레스트
동박낭
비자림 힐링센터, 놀놀카페
해녀박물관
대발이파크
한림공원
섭지코지
드르쿰다
청초밭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0. 1. 16. 00:41

첫날 - 벡스코 키즈월드 (상상체험)

티몬에서 1인당 8천원대에 구매
여러가지 놀이기구들 아이들이 재밌어했다. 그 중에서 제일 여러번 탄 건 플라스틱 썰매고 현이는 회전그네랑 줄타고 내려가는 거 좋아했다. 스포츠카?같은 건 타고 무섭다고 울었다ㅠ 에어바운스 재미있어했다. 4시쯤 가서 종료시간인 6시까지 신나게 잘 놀았다. 원래 시간무제한인데 우리애들은 어려서 2시간이 적당한 듯.

둘째날 - 기장 과학관

새싹누리관: 아이1명당 천원
상설전시관: 성인1명당 4천원

새싹누리관은 처음 딱 봤을 때는 작아보였는데 그래도 놀기에 충분했다. 시간은 1시간 30분 제한이다.

식당이 안에 있는데 떡만두국이랑 돈까스 먹었는데 괜찮았다.

상설누리관은 자동차전시관이랑 선박전시관만 봤다. 에너지?전시관 하나 더 있었음. 시간도 다됐고(5시 문닫음) 너무 힘들고 피곤했다. 체험하는게 돈 내고 하는 것도 있고 그냥 하는 것도 있는데 대부분 키제한이 있어서 못했다ㅠ 최소 110은 넘어야 하는 듯. 그래도 나름 체험하고 구경할만한게 있었다. 아이들은 자동차 운전하는 거랑 로봇물고기 보는 걸 제일 재미있어했다.

* 어쩌다보니 작년에 갔던 곳과(시기도 비슷) 같은데를 가게 되었다.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근데 우야가 아파서 제대로 여행을 즐기지 못했다ㅠ 아쉬움ㅠ

*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오피스텔 같은 곳을 구했는데 헤운대로 위치는 좋은데 건물을 대충 지었는지 소음이 너무 심했다. 층간소음이 아니라 바람소리, 기계소리, 물소리 등 온갖 소리들.
방이 2갠데 좁은 방에서 요깔고 애들이랑 내가 자고 오빠는 거실 침대에서 잤다. 엄청 불편했다ㅎㅎ

* 송도케이블카, 뽀로로테마파크, 에바알머슨 전시회 생각했는데 다 못 갔다ㅠ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12. 31. 21:34

첫날은 엄마아빠랑 점심먹고 어린이회관 갔다. 20년 훨씬 더 전 내가 어렸을 때 갔던 때와 전혀 달라지지 않은 노후화된 어린이회관 ㅎㅎ 애들은 좋아라한다. 그리고 여태 몰랐는데 계단 아랫쪽에 유아놀이방이 있었다. 미끄럼틀 등 놀만한 게 있었다. 5세까지만 들어와서 놀 수 있다고 되 있는데 특별히 검사는 안 하는 듯하고 6세도 들여보내줬다.
1, 2층은 과학관처럼 되 있는데 고장난 것도 좀 있긴했지만 유아들은 볼 만하다. 3층에 100원 넣고 타는 간단한 놀이기구 천원어치 탔다.
그 외에 나비 전시관, 박제동물, 도서관 등 있는데 시간 다 되서 내려왔다. 겨울에는 5시 30분까지다. 밖에도 꼬마기차, 비행기랑 기차 모형, 놀이터 등 있는데 항상 추울때 와서 못 가봤다.

둘째날. 반월당에 있는 남산제빵소에 갔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이다. 근데 이 날 월요일인데 방학이라 그런지 11시반쯤 갔는데 주차장 자리가 없어서 그 앞 길에 댔다. 빵 1만원어치 사면 아메리카노 한 잔 준다. 딸기라떼 병에 든 것 먹었는데 별로 안 시원해서 그런지 맛은 별로였다. 빵은 괜찮았고 허니토스트?가 제일 맛있었다.
예스24 중고서점이랑 연결되있는데 빵을 갖고 가서 먹을 수 있다. 책은 카페로 반입안된다. 사야 된다. 유아책 코너에서 빵 먹으면서 책 읽어주고 서점 둘러보다보니 금방 시간이 갔다.
다음에 애들 데리고 와서 스티커북이나 놀이북 사주고 타요뽑기(4500원)도 시켜주면 좋아할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12. 20. 21:36

첫날(월)

벡스코 키즈월드 : 상상체험+레이싱
(2.5km, 8분)

밍주(중식당)

둘째날(화)

서면 삼정타워 : 놀이똥산 or 챔피언 , 쉑쉑버거(10km, 25분)

or

 

w스퀘어 : 엄마까투리 키즈카페, 뽀로로 테마파크
공차, 팬아시아, 롯데푸드마켓
하나돈까스
(9km, 16분)

셋째날(수)

부산 영화체험박물관
(19km, 26분)

날씨 좋으면 송도해상케이블카 (20km, 25분)

뮤지엄다 완전한 세상(3.3km, 10분)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11. 14. 00:18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여행을 가기로 했다. 좀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는데 아산에서 은행나무길 축제가 열린다는 걸 인터넷에서 보고 가보기로 했다. 그 외에 현충사, 외암민속마을 등 가기로 했는데 다 못 갔다ㅠ 이 날 미세먼지가 120? 초미세는 75 이상 넘 심해서 그냥 실내로 다니기로 했다.

첫날 : 충남과학교육원
근처 칼국수 가게에서 점심먹었다.
5시에 문닫는다고 해서 늦지않게 가고 싶어서 마음이 급했는데 네비에 주소 찍어서 갔는데도 이상한 길로 가르쳐줘서 헤맸다. 네이버맵 찍고 가니까 카페 모나므르라는 곳 뒷 쪽에 있었다.
3시 20분쯤 도착해서 유아과학놀이터?(7세 이하 입장가능) 가서 미끄럼도 타고 좀 놀다가 과학관 둘러봤다.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았는데 우리가 늦게 가서 한 곳은 못 들렀다. 그래도 나름 잘 봤다.

롯데마트 들러서 간단하게 장보고 저녁은 치킨 시켜먹기로 했다.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한 3만9천원 원룸은 가성비 괜찮았는데 주차할 데가 없었다. 늦게 도착해서 골목 가득 차가 이미 주차되있어서 자리 찾는다고 힘들었다.



둘째날 :  생태곤충원 + 장영실과학관 + 그린타워

역시 미세먼지 땜에 실내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은행나무길 축제하는 곳 지나쳤는데 별 거 없어보여서 아쉬운 마음이 좀 풀렸다 ㅎㅎ

생태곤충원 :  괜찮았다. 곤충들 보고 애들이 좋아했다. 미어캣 젓가락으로 벌레 먹이 주기, 잉어 먹이주기도 좋아했다.

장영실 과학관 :  바로 옆. 근데 어제 과학관을 가서 그런지 또 비슷한 걸 보려니 지겨운 감이 있었다. 그리고 피곤하기도 했다.

그린타워: 생태곤충원 위 전망대다. 전망대 대충 보고 레스토랑에서 밥 먹었다. 스파게티, 주먹밥 등 다 맛있었는데 애들이 피곤한지 우야는 잠들고 현이는 징징대서 나도 너무 현이한테 짜증내고ㅠ 아무튼 별로였다.

미세먼지땜에 야외활동 못해서 아쉬운 여행이었다ㅠ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10. 20. 22:59
2만 5천원인데 문경시민으로 신분증 보여 주고 할인받아 2만원에 표 샀다.
1시 40분쯤 전화하니 3시표 팔고 있다고 했다. 2시쯤 표 끊었는데 9번이었다.
원래 진남휴게소에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바로 앞에 있는 식당가서 칼국수, 돈까스 먹었다. 맛은 있는데 넘 늦게 나와서 20분 만에 엄청 빨리 먹고 2시 45분까지 오라고 해서 급하게 갔더니 결국 탑승시간은 3시 10분 정도였다.
표에 순서가 적혀 있어서 9번째로 탔다. 오른쪽 앞자리는 동력기?가 있어서 쉬지 않고 계속 돌려야되서 오빠가 앉았다ㅎㅎ 동력기가 있어서 페달 계속 돌려도 많이 힘들진 않은 것 같다.
근데 내가 다리가 짧아서 그런지 엉덩이 걸치고 페달밟으려니 엉덩이가 너무 아팠다ㅠ자리 앞 뒤로 조정되는데 그래도 내 몸에는 잘 안 맞았다.
타기 전에 뻥튀기 사 들고 가서 애들이랑 잘 먹었다.
왕복 50분 정도 걸리고 23도 정도로 따뜻한 날씨 였는데 철로자전거가 햇볕이 비치지 않는 한 넘 추웠다ㅠ 바람도 많이 불어서 겉옷 안 가져온 걸 후회했다ㅠ
50분 걸린다 해서 지루하진 않을지 걱정됐는데 재미있었다. 춥지만 않았음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가기 전에는 바로 가서 표 사서 타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단체버스들도 많았다.
생각보다 재밌게 잘 탔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10. 20. 22:20
가기 전 날, 태풍 와서 오늘도 비가 온다는 예보가 며칠 전 부터 있었는데 태풍 속도가 빨라지면서 결국 오늘 비 안 왔다^^  야호~
근데 전주 가는 날. 우야가 미열이 있어서 병원갔다. 목이 부어서 그렇다고 했다ㅠ 그냥 출발~ㅠ
전주까지 2시간 40분 걸렸다. 숙소에 짐 풀고 전주한옥마을까지 걸어갔다. 숙소에서 가까웠다. 숙소는 에어비앤비에서 구했고 빌라인데 원룸이다. 그냥저냥 괜찮았다.
전주한옥마을에서 2시간 정도 시간보냈다. 가자마자 교동석갈비에서 점심먹었다. 맛있긴 한데 애들이 잘 안 먹었다ㅠ
나와서 호떡이랑 식혜 사 먹고 산책하면서 저녁에 먹을 거리를 사기로 했다. 블로그에서 검색한 맛집들 다우랑에서 만두(넘 비싸고 맛은 그냥 만두맛ㅎ) 문강정에서 문어튀김?(맛있긴 한데 그냥 흔한 맛), 풍년제과에서 초코파이들(난 맛있었다. 또 먹고 싶다. 오빠는 별로라고 함. 딸기쨈 든 것보다 녹차맛, 딸기맛 맛있었음), 김밥 사서 먹었다. 다 맛은 그저 그랬는데 바로 안 먹고 나중에 데워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한옥마을은 여전히 (13년도에 친구랑 당일치기로 왔었음) 길거리 음식들, 엄청 많은 사람들, 한복 입은 사람들 많았다. 구경하고 좋았긴 한데 먼 거리 대비 아쉬웠다.
아무튼 우야 열 땜에 걱정되서 2시간 구경하고 전주 일정 끝났다ㅠㅠ 전주 괜히 간 듯. 차라리 대전 2박이 훨 나았을 것 같다.

다음날, 대전으로 출발~~1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오월드 갔는데 사람 대박 많았다. 어린이집, 중학교에서 까지 소풍왔다. 그래도 롯데월드 만큼은 아니다 ㅎㅎ 가자마자 30분 넘게 기다려서 회전목마 타고 밥 먹으러 버드랜드 있는 곳 까지 올라갔다. 근데 엄청 오래 걸어야 했다ㅠ 넘 멀었다. 가면서 동물원 좀 보고 식당에서 밥 먹고 버드랜드 갔다. 새들을 풀어나서 신기하긴 한데 무서웠다ㅠ 그래도 한번쯤 볼만했다. 내려오다가 우야 잠들어서 현이 놀이기구 2가지  더 탔다. 90cm 넘어야 되서 우야 어차피 못 타는 거라 자서 다행이었다.
현이랑 놀이기구 타는 동안 오빠가 잠든 우야랑 사파리 줄섰다. 가니까 문 앞? 부터는 일행 와야 들어갈 수 있어서 줄이 뒤로 좀 밀렸다. 유모차는 두고 가야되는데 거기서도 한참 기다렸다. 우야 잠들어서 오빠가 안고있는다고 고생하고 현이도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힘들었다ㅠ
사파리는 신기하고 좋았다. 먹이 받아먹는 곰들이 제일 신기했다. 1시간 훨씬 넘게 기다린 것  같은데 사파리는 너무 짧았다ㅠ
그리고 나와서 기차타고 바이킹탔는데 현이가 무섭다고 울었다ㅜ 2가지 정도 더 타고 우야는 그냥 동전 넣고 왔다갔다하는 자동차를 제일 좋아했다 ㅋㅋ
우야는 36개월 미만이라 표를 안 끊었는데 보호자 동반 탈 수 있는 것도 꽤 있었다. 표 안 끊어도 그닥 아쉬운 게 없었다.
6시에 문 닫아서 끝날 시간 다 되가니까 사람들 꽤 빠져서 줄이 많이 줄었다. 사파리도 우리 타고 나오니까 우리는 문 앞까지도 한참 기다렸는데 문 앞부터 줄 서 있었다ㅠ 사파리 좀 늦게 가는게 덜 기다리는 것 같다.
이 날 날씨도 넘 좋고 더웠다.
저녁은 빕스 먹고 에어비앤비에서 구한 빌라 투룸으로 갔다.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

마지막날 추워진다고 해서 어린이회관 전날에 10시 타임으로 예약해뒀다. 체험숲과 상상놀이터 동시에 갈 수 있는 걸로 예약했다.
체험숲은 규모 작은 상상나라 느낌인데 우야가 소방서 불 끄는 체험을 너무 좋아해서 다섯번 넘게 한 것 같다. 자동차 기름 넣고 바퀴가는 것도 엄청 좋아했다.
상상놀이터는 키즈카페 같은데 챔피언 느낌이다. 우야가 3살이라 제한되는 게 많았는데 미끄럼은 직원이 몇 번 하게 해줬고 방방은 사람 없다고 잠깐 타게 해줬다.
재미있게 잘 놀고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중국집에서 밥 먹고(맛은 쏘쏘, 좀 비싼 느낌) 여행 마무리했다~

이번 여행은 전주가 아쉬웠다. 전주 가지 말고 대전을 2박해야했음 더 좋았을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8. 27. 22:51

1.

월 13일(화)

문경에서 새벽 3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4시 20분쯤 카톡이 왔는데 항공기 연결? 문제로 45분 연착된다는 내용이었다ㅠ

5:40 동해주차장 : 사장님이 약속시간 맞춰서 도착하셨고 주차한 후 김해공항까지 데려다 주셨다. 주차장에서 공항까지는 5분도 안 걸렸다.

공항에서 로밍했다. sk는 공짜로 로밍되고 한국과 다름없이 폰을 사용할 수 있다. 돼지코도 선물로 줬다. 우린 lg라 드림렌트카에서 빌려주는 토마토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사랑의 절벽 쿠폰 받고 (부모님이 카드 등록도 안해놓고 멤버쉽 비번도 모르고 있어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음) 식당에서 아침 먹고 하니까 45분 연착되었는데도 시간이 딱 맞았다. ㅎㅎ

8:45 김해공항 출발

진에어였는데 이스타도 자리 선택도 안했다. 나갈 때 일본 항공기가 먼저 도착했는지 우리 앞에 일본인들 있어서 꽤 오래 걸리긴 했는데 그냥 기다렸다. 자리 선택 안했지만 현이랑 나, 오빠랑 우야 앉고 우리 옆에 사람이 없어서 세 자리를 넓게 썼다. 네 명 붙여 달라고 했더니 고맙게도 그렇게 자리를 주셨다. 아빠, 엄마, 친오빠도 세 자리 붙여서 줬는데 뒷 자리 비어서 뒤로 한 명 옮겨가서 넓게 잘 갔다.

진에어 기내식이 있긴 한데 갈 때는 삼각김밥, 빵, 초코과자, 물 이었고 올 때는 빵이랑 과자, 구운 계란 등 아무튼 간단한 간식을 줬다.

기내에서 우리 애들은 꽤 잘 있었다. 보채는 것도 없었고 현이는 간식 먹고 스티커, 색칠놀이 하고 우야는 낮잠 자고 그냥 빈둥대면서 그렇게 4시간 잘 보냈다.

원래 15시에 토마토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드림렌트카로 픽업 예정이었는데 비행기가 연착되었고 메일로 연락하려다가 공항가서 상황보고 연락한다는게 깜빡해서 약속을 어겨버렸다. ㅠ 15시쯤 카톡으로 연락드렸는데 미리 카톡알려줬음 연락했을텐데 메일로 하려다가 깜빡해버렸다. 우리 잘못으로 픽업 서비스 못 받았고 택시 타고 갔다. ㅠ 어쨋든 우리 잘못이긴 한데 좀 데리러 와주지 싶었다. 택시비가 넘 비쌌다 ㅠ 공항에서 토마토 게스트하우스에 우리를 내려주고 아빠랑 오빠가 드림렌트카까지 택시타고 가서 택시비가 50불 나왔다. ㅠ 공항에서 픽업되는 렌트카가 더럽거나 벌레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한인업체로 했는데 사실 공항에서 픽업되는 렌트카 하는 게 깔끔하고 번거롭지 않을 것 같다.

드림렌트카에서 시에나라는 일본 7~8인승 차를 빌리고 3일 이상 (우리는 7일 빌림) 빌리는 사람에게 서비스로 토마토 와이파이를 대여해줬다. 공항에서 픽업 안되는 대신 15불 택시비 지원되고 마지막 반납하면 그 차로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오마이괌이라는 책을 사면 뒤에 10프로 할인쿠폰이 있다고 해서 괌 출발 전 날 급하게 구미에서 책을 구했다.

K마트 : 마트에서 내일 아침 먹을 것들을 사러 갔다. 근데 너무 복잡해서 물건 찾기도 힘들고 사람도 많아서 이 날 이후로는 한 번도 안갔다. K마트 처음 결제 시 쿠폰이 나온다. 물건들 일부 결제하고 쿠폰 나온 걸 받아서 나머지 물건들을 결제했는데 쿠폰도 금액에 따라 다른지 신발 5달러만 할인됐다. 친오빠가 신발 안샀으면 쿠폰 혜택 못 받았을 것이다.

잇스트릴 그릴 : 저녁은 잇스트릴 그릴에서 먹었다. 토마토와이파이가 있어서 할인받았다. 코코넛쉬림프, 불고기볼 등 기억안나지만 몇 가지 시켜먹었는데 다 먹을 만 했다. 근데 조금씩 매워서 매운 것 못 먹는 우리 애들은 새우튀김과 감자튀김만 먹었다. 탄산음료도 리필되었다. 자리가 없어서 30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야외에 앉았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있을 만 했다.   

토마토괌게스트하우스: 원래 괌자길 카페에 엘하우스라는 곳이 평이 좋길래 거기를 하고 싶었는데 연박이 안되서 연박을 하는 곳을 찾아보니 여기 하게 되었다. 하루에 40만원 정도로 6박 묵게 되었다. 혹시 연박 할인안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했다. ㅎㅎ 1층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변기, 세탁기, 건조기 있음) 있고 2층은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다. 큰 방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우리 식구가 쓰기로 했고 침대 2개 있는 곳은 엄마, 아빠가 나머지 침대 1개 방은 친오빠가 썼다.

우리 방에 개미가 있어서 첫 날 비오킬 뿌렸더니 그 이후로 못 봤다. 친오빠 방에 새끼도마뱀 2마리 있었다고 한다. 모기는 안에는 없는데 바깥에 모기가 너무 많아서 조금 서있으면 물려서 집에 들어올 때 엄청 급하게 들어오고 문도 빨리 닫아야 했다. ㅎㅎ

집 가구들이 오래 되고 좋지는 않았지만 쓸 만 했고 전기렌지, 인덕션?, 전기포트, 그릇, 냄비 등 있을 것 다 있어서 식당 거의 안가고 요리 해 먹었다. 양념들은 아예 없지만 정수기 물이 제공되었다. 미리 알았다면 생수 많이 안 샀을 텐데 ㅠ 

티비에 한국 방송 나왔고 유튜브로 애들 만화 틀어주니까 평소에 영상노출 거의 없는 애들이라 그런지 만화에 빠져서 본다고 정신없었다. 집에서 육아 안해도 되서 솔직히 스트레스 안 받고 너무 편했다.

수압은 보통이고 동시에 샤워해도 물 잘 나오는 편이었다. 근데 큰 방에 우야랑 내가 에어매트에서 자고 현이랑 오빠가 침대에서 잤는데 에어매트가 너무 불편했다. 바람도 점점 빠져서 사장님께 연락해서 바람넣는 펌프를 받았다. 방마다 에어컨이 있었는데 틀면 너무 추우니까 끄고 자니까 엄청나게 더웠다ㅠ

 

2.

8월 14일(수)

두 번 째날은 괌에 왔으니까 바닷가로 가기로 했다. 우리는 게스트하우스라서 호텔 비치가 없으니까 아웃리거 호텔 비치즐기기로 했다. ㅎㅎ 아웃리거만 3번 갔다 ㅋㅋ 괌은 거의 모든 주차장이 무료라고 한다. 아웃리거 주차장도 무료다. 주차장 아저씨가 유 스테이? 했지만 예스 하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 그 아저씨도 우리가 투숙객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 같다.

바닷가에서 파라솔을 35불 주고 대여했다. 보니까 튜브, 구명조끼, 보트 등등 없는 게 없이 다 빌려주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3번 다 파라솔만 빌렸다.

튜브는 레오파이 4개 (강추!! 60대 중후반이신 우리 엄마, 아빠도 레오파이로 물놀이 잘했다. )로 어른들은 잘 놀았고 아이들은 넥베스트 (현이는 넥베스트만 하고 물에서 수영하고 잘 놀았지만 우야는 끝까지 무섭다며 거부했다. 셋째날 거의 안 쓴 것 같은데 넥베스트에 구멍이 났는지 바람이 빠졌다. 구멍이 잘 난다는 평이 있었다. 그래서 넥베스트 3개를 살까도 생각하긴 했었다. ), 보행기 튜브잘 타고 놀았다.

래쉬가드는 우리 식구들은 모두 긴 걸 입었는데 반바지를 입으니까 다리가 정말 심하게 탔다. 긴 것 입어야 겠더라.

화장실은 파라솔 빌린 곳에서 키를 빌려줘서 이용 할 수 있었다. 파라솔 빌렸다는 표시를 사인펜으로 손등에 하는데 손등 표시를 보여줘야 화장실 키를 받을 수 있어서 손등 표시한 사람은 화장실 키 빌리러 계속 같이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ㅎㅎ

튜브 바람은 수영장에 셀프로 넣는 곳이 있다.

첫 날은 요령이 없어서 모래가 많이 묻어서 차를 더렵혔지만 둘쩃날 부터는 래쉬가드 바닷물로 싹 씻고 수영장 옆에 있는 샤워기에서 발에 있는 모래 제거하면 거의 완벽하다. 첫 날은 옷을 화장실에서 갈아 입었는데 너무 불편해서 두 번 째 부터는 그냥 래쉬가드 입은 채로 비치타올 깔고 차에 앉아서 왔다. 애들은 호텔 에어컨, 차 에어컨 너무 춥고 불편할까봐 옷 갈아입혔다. 마지막 날 혹시 몰라서 차 안을 땀 뻘뻘 흘리며 물티슈로 청소했는데 보험을 풀로 들어서 그런지 아예 확인도 안했다ㅎㅎ

K마트에서 산 모래놀이랑 집에서 가져온 모래놀이 도구로 모래놀이도 했다.

점심은 그냥 마트에서 산 빵으로 떼웠다.

숙소에서 샤워하고 오빠랑 나는 페이레스에 가서 장을 봤다. 페이레스 소고기가 좋다고 해서 소고기 구워 먹었다. 게스트하우스 묵을 거면 양념은 집에서 다 가져오는 게 나을 듯. 간장, 참기름은 가져왔었고 소금, 후추, 쌈장, 식용유 구입했다. 페이레스에 스타벅스 커피도 있고 한국 음식도 어느 정도 있다. 바로 앞에 도넛 가게도 있다. 맛은 그냥 그렇지만.

페이레스는 마이크로네시아몰 옆에 있는데 깔끔하고 사람 많지 않고 좋다. 여기랑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sj마트 자주 이용했다.

 

3.

8월 15일(목)

새벽에 비 오는 소리 들렸는데 별 생각 없었는데 오마이갓 ㅠ 이 날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ㅠㅠㅠ 어쩔 수 없이 쇼핑의 날이었다. GPO로 갔다. 타미힐피거에서 오빠 옷 반팔티, 반팔카라티, 긴팔남방2개 120불에 샀다. 미리 홈페이지 가입해서 웰컴쿠폰으로 20프로 할인받았던 것 같다. 반팔티 한 개 입어보고 s사이즈로 통일했는데 집에 가서 입어보니 긴팔 남방 2개가 커서 다음날 xs로 바꿨다.

점심은 판다 익스프레스 에서 먹었다. 싸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나는 파이올로지 피자 먹고 싶었는데 엄마아빠가 안 먹려고 했다. ㅠㅠㅠㅠ너무 먹고 싶어서 우리 끼리만 먹자고 오빠한테 얘기도 해봤는데 아닌 것 같아서 포기했다. ㅠㅠ 오렌지 치킨은 살짝 달콤한 닭강정 느낌으로 맛있었는데 다른 건 맛 없었다. ㅎㅎ

처키치즈에 애들 놀려 주러 갔다. 부모님과 친오빠는 쇼핑하고 커피나 마시고 있겠다고 했다. 20달러 바꾸니까 80토큰 나왔다. 게임 당 다 토큰 1개씩 이었다. 현이는 엄청 신나했는데 우야는 현란한 화면과 자극적인 소리들이 무서운지 처음에 자동차만 몇 개 신나게 타더니 나중에는 애가 굳어서 자꾸 안아달라고 했다.ㅠㅠ 각종 게임들 하고 쿠폰들 야무지게 모아서 이상한 안경장남감 2개, 캔디 2개, 스티커 1개로 바꿨다. ㅎㅎ 처음에는 토큰이 너무 많은 것 같았는데 하다 보니까 적당했다. 다만 부모님이 기다린다는 압박감으로 빨리 진행했다. ㅎㅎ

이파오비치 잠깐 가봤는데 비가 와서 멀리서 보기만 했다. 이파오비치에서 놀까 생각해봤는데 화장실도 있고 정자같은 그늘도 있는데 물이 깊다는 얘기가 있고 결정적으로 튜브 바람 넣는 곳이 없어서 패스하기로 했다. 게다가 우리는 스노클링 도구도 없어서 갈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페이레스 또 갔다. 돼지고기 사서 김치찌개 해 먹었다. 오빠가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4.

8월 16일(금)

아웃리거 호텔 비치 갔다. 이번엔 주차 자리가 없어서 식당 쪽에 주차했다. 또 파라솔 대여하고 이 날은 현이가 넥베스트로 수영 성공해서 더 재밌게 물놀이했다.

썬더치킨에서 배달 시키려고 했는데 멀다고 배달이 안 되서 직접 찾으러 갔다. 간장치킨,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이랑 감자튀김, 치즈스틱, 떡볶이 먹었다. 다 괜찮았다. 맛있게 먹었다. 다른 식구들은 치킨이 별로라고 했는데 괜찮았다. 그냥 부어 치킨 맛이다.

페이레스도 또 갔다. 아침에 카레해먹는다고 해서 돼지고기 등 샀다.

 

5.

8월 17일(토)

아침에 카레 해먹었다. 굿ㅎㅎ 애들은 아이배넷에서 산 김자반 후리가케에 계란간장, 참기름, 계란후라이 비벼서 정말 자주 먹였다. ㅎㅎ 스팸이랑~

이 날은 남부투어 날~

아침에 GPO가서 오빠 옷 바꾸고 사랑의 절벽 갔다. 푸드코트에 있는 필리스 스테이크?에서 샌드위치 포장 해서 거기 앞에 정자 비슷한 곳에서 먹었다. 그늘있고 의자도 있어서 음식 먹기 좋았다.ㅎㅎ 샌드위치도 싸고 맛있었다. 전망대라고 해서 꽤 올라가는 줄 알았더니 계단 조금 올라가면 된다. ㅎㅎ

스페인광장에 갔다. 옆에 성당도 있던데 패스하고 괌 조형 글자랑 큰 나무에서 사진 찍었다.

에매랄드 밸리 갔다. 물 색깔이 예쁘고 물고기도 많았다. 근데 정말 그게 다여서 식구들이 이게 다냐며 ㅎㅎ

세티베이 전망대갔다. 전망대 안 올라가고 그냥 사진 찍었다. 산들이 예쁘다.

솔레다드 요새갔다. 대포 앞에서 날라가는 샷 찍었다. ㅎㅎ

메리조 부두에 갔다. 부두에서 전형적인 사진 찍고 ㅎㅎ 남부투어 중 처음 만난 화장실에서 볼일 봤다 ㅋㅋ

피쉬앤불 이라는 가게에서 음료수랑 커피 먹었다. 오마이괌 책 쿠폰 10프로 썼다. 드림렌트카 이후로 마지막으로 오마이괌 쿠폰 썼다 ㅎㅎ

사실 이나라한 자연풀장 가는게 마지막 코스이긴 한데 그냥 집으로 왔다. 거기서 수영 할 것도 아니고 별로 볼 게 없을 것 같아서이다. 시간은 10분 차이던데 들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썬더치킨에 또 갔다. 오징어볶음(맛있음), 돈까스(맛없음) 포장해와서 먹었다.

 

6.

8월 18일(일)

토마토괌게스트하우스에서 3분?거리에 있는 마이크로네시아몰 안의 메이시스에서 고디바프레즐 샀다. 페이퍼쿠폰있으면 할인이 많이 된다던데 더이상 없다고 했다. 고디바프레즐 10개 25.2달러에 샀다.

버거킹에서 햄버거 2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2개 포장했다.

아웃리거 호텔 비치 또 갔다. 3번째 ㅋㅋ 파라솔 대여하고 놀았다.

sj마트가서 마지막으로 계란이랑 스팸 샀다.

 

7.

8월 19일(월)

마지막날 ㅠㅠ

주유 풀로 해서 반납해야 되서 주유하러 갔다. 30불 가까이 나왔다. 쉘 주유소가 셀프가 아니라고 하던데 그냥 아무데나 가서 거기 사람한테 부탁해서 해 달라고 했다.

괌공항가서 애들은 스팸무스비? 먹고 우리는 또 버거킹 햄버거 먹었다. 엄마아빠, 친오빠는 괌에서 안 한 쇼핑을 공항에서 했다. 비타민, 가방 등 샀다.

14:15 괌공항 출발

17:35 김해공항 도착

휴게소에서 밥 먹고 우야 배 아프다고 화장실 간다고 난리쳐서 휴게소 또 가고 (근데 안 쌈ㅋㅋ) 난리치다 보니 집에 오니까 거의 밤 10시였다.

 

* 기타 이야기들

게스트하우스 묵어서 그런지 긴 옷들 필요없었다. 에어컨 끄면 더우니까. 괌공항은 추워서 거기서 가져간 긴 외투 처음 입혔다. 비행기 안에서도 반팔 입고 있었고 마트 안도 추웠지만 잠깐이라 그냥 있었다.

게스트하우스 묵는 다면 음식들 다 싸들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가져간 생수, 참치, 컵반 중 강된장, 애들 음료수 등 다 잘 먹었다. 요리 해 먹을 줄 알았으면 소금, 후추, 식용유도 다 가져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쌀도 5kg사서 거의 다 먹었다. 가져간 햇반은 다시 가져왔다.

사실 옵션 3가지 돌핀크루즈, 정글리버크루즈, 앙코르 매직쇼 생각했지만 안 했다. 이유는 비싸기도 하고 아침에 시간 맞춰서 나가는 것도 애들 땜에 힘들고 시간 맞춰서 나가더라도 돌핀크루즈는 돌고래 못 볼 가능성, 멀미 가능성, 애들 보챌 가능성, 더위, 회 안 먹음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걱정되었고 매직쇼는 밤 8시 30분에 시작이던데 애들 잘 시간 다 되서 쇼 보는게 불가능할 것 같았다. 결국 다 안했는데 사실 후회도 없고 잘 안했다는 생각이 든다.

리티디안 비치도 많이들 가는 것 같던데 전자파 얘기도 있고 가는데 40분 정도 걸리는 것과 샤워시설, 화장실 등 없어서 애들과 부모님 불편할 것 같아서 안 갔다. 역시 후회 없다.

우려했었던 것들 다 괜찮았다. 태풍, 바퀴벌레, 강도, 불친절한 사람, 계산 오류 등 다 못 만났다. ㅎㅎ 근데 태풍은 좀 고려해볼만 한 것 같다. 가기 전에 태풍 3개가 생성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8월 초에 간 사람들은 태풍은 아니지만 간 기간 내내 비만 보고 온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안다. 어쨋든 우기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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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9. 8. 25. 22:17

마지막 방학 이벤트?로 현이 어린이집 빠지고 안동 놀러갔다.
몽뜨레셰프라는 레스토랑이 온뜨레피움 바로 근처에 있어서 갔다. 빠네 별로고 감자스푼피자 그냥 그랬는데 가격도 비쌌다.
온뜨레피움갔는데 너무 덥고 전에 갔을 땐 좀 놀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너무 볼게 없었다ㅠ꼬마기차도 고장났고 놀이터 중 작은 곳이 수리 중이었다. 위에 온실은 그나마 선풍기 틀어놔서 좀 시원해서 앉아있다가 바로 내려왔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바로 옆에 유교랜드 갈까 했는데 입장료가 어른 9천원 아이 7천원? 너무 비싸서 패스했다. 전에 가보기도 했고 또 갈 정도는 아니었다.
예전에 차타타라는 전동차 태워주는 키카 있다는게 생각나서 갔다. 블로그에 현금내면 저렴하게 해준다는게 있어서 물어봤더니 2년 전에 끝났다고 했다. 한 시간에 8천, 보호자 2천원으로 보통 키카의 두 배 수준으로 비쌌다. 리모콘 자동차 10분, 수동 자동차(우야는 어려서 못타고 현이만) 5~10분 정도 탄 것 같다. 나머지는 방방타고 다른 일반적인 키카에 있는 것들 갖고 놀다가 1시간 금방 끝났다. 자동차를 너무 짧게 탄 것 같아 아쉬웠다. 시간표는 있었는데 실제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게 아닌 듯 했다. 자동차 빼고는 다른 키카에 비해 부족한 것 같아서 솔직히 이용료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