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8. 27. 22:51

1.

월 13일(화)

문경에서 새벽 3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다. 4시 20분쯤 카톡이 왔는데 항공기 연결? 문제로 45분 연착된다는 내용이었다ㅠ

5:40 동해주차장 : 사장님이 약속시간 맞춰서 도착하셨고 주차한 후 김해공항까지 데려다 주셨다. 주차장에서 공항까지는 5분도 안 걸렸다.

공항에서 로밍했다. sk는 공짜로 로밍되고 한국과 다름없이 폰을 사용할 수 있다. 돼지코도 선물로 줬다. 우린 lg라 드림렌트카에서 빌려주는 토마토 와이파이를 이용했다.

공항에서 사랑의 절벽 쿠폰 받고 (부모님이 카드 등록도 안해놓고 멤버쉽 비번도 모르고 있어서 시간이 꽤 오래 걸렸음) 식당에서 아침 먹고 하니까 45분 연착되었는데도 시간이 딱 맞았다. ㅎㅎ

8:45 김해공항 출발

진에어였는데 이스타도 자리 선택도 안했다. 나갈 때 일본 항공기가 먼저 도착했는지 우리 앞에 일본인들 있어서 꽤 오래 걸리긴 했는데 그냥 기다렸다. 자리 선택 안했지만 현이랑 나, 오빠랑 우야 앉고 우리 옆에 사람이 없어서 세 자리를 넓게 썼다. 네 명 붙여 달라고 했더니 고맙게도 그렇게 자리를 주셨다. 아빠, 엄마, 친오빠도 세 자리 붙여서 줬는데 뒷 자리 비어서 뒤로 한 명 옮겨가서 넓게 잘 갔다.

진에어 기내식이 있긴 한데 갈 때는 삼각김밥, 빵, 초코과자, 물 이었고 올 때는 빵이랑 과자, 구운 계란 등 아무튼 간단한 간식을 줬다.

기내에서 우리 애들은 꽤 잘 있었다. 보채는 것도 없었고 현이는 간식 먹고 스티커, 색칠놀이 하고 우야는 낮잠 자고 그냥 빈둥대면서 그렇게 4시간 잘 보냈다.

원래 15시에 토마토 게스트하우스 로비에서 드림렌트카로 픽업 예정이었는데 비행기가 연착되었고 메일로 연락하려다가 공항가서 상황보고 연락한다는게 깜빡해서 약속을 어겨버렸다. ㅠ 15시쯤 카톡으로 연락드렸는데 미리 카톡알려줬음 연락했을텐데 메일로 하려다가 깜빡해버렸다. 우리 잘못으로 픽업 서비스 못 받았고 택시 타고 갔다. ㅠ 어쨋든 우리 잘못이긴 한데 좀 데리러 와주지 싶었다. 택시비가 넘 비쌌다 ㅠ 공항에서 토마토 게스트하우스에 우리를 내려주고 아빠랑 오빠가 드림렌트카까지 택시타고 가서 택시비가 50불 나왔다. ㅠ 공항에서 픽업되는 렌트카가 더럽거나 벌레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한인업체로 했는데 사실 공항에서 픽업되는 렌트카 하는 게 깔끔하고 번거롭지 않을 것 같다.

드림렌트카에서 시에나라는 일본 7~8인승 차를 빌리고 3일 이상 (우리는 7일 빌림) 빌리는 사람에게 서비스로 토마토 와이파이를 대여해줬다. 공항에서 픽업 안되는 대신 15불 택시비 지원되고 마지막 반납하면 그 차로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오마이괌이라는 책을 사면 뒤에 10프로 할인쿠폰이 있다고 해서 괌 출발 전 날 급하게 구미에서 책을 구했다.

K마트 : 마트에서 내일 아침 먹을 것들을 사러 갔다. 근데 너무 복잡해서 물건 찾기도 힘들고 사람도 많아서 이 날 이후로는 한 번도 안갔다. K마트 처음 결제 시 쿠폰이 나온다. 물건들 일부 결제하고 쿠폰 나온 걸 받아서 나머지 물건들을 결제했는데 쿠폰도 금액에 따라 다른지 신발 5달러만 할인됐다. 친오빠가 신발 안샀으면 쿠폰 혜택 못 받았을 것이다.

잇스트릴 그릴 : 저녁은 잇스트릴 그릴에서 먹었다. 토마토와이파이가 있어서 할인받았다. 코코넛쉬림프, 불고기볼 등 기억안나지만 몇 가지 시켜먹었는데 다 먹을 만 했다. 근데 조금씩 매워서 매운 것 못 먹는 우리 애들은 새우튀김과 감자튀김만 먹었다. 탄산음료도 리필되었다. 자리가 없어서 30분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야외에 앉았는데 날씨가 선선해서 있을 만 했다.   

토마토괌게스트하우스: 원래 괌자길 카페에 엘하우스라는 곳이 평이 좋길래 거기를 하고 싶었는데 연박이 안되서 연박을 하는 곳을 찾아보니 여기 하게 되었다. 하루에 40만원 정도로 6박 묵게 되었다. 혹시 연박 할인안되냐고 하니까 안된다고 했다. ㅎㅎ 1층은 거실과 주방, 화장실(변기, 세탁기, 건조기 있음) 있고 2층은 방 3개, 화장실 2개가 있다. 큰 방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우리 식구가 쓰기로 했고 침대 2개 있는 곳은 엄마, 아빠가 나머지 침대 1개 방은 친오빠가 썼다.

우리 방에 개미가 있어서 첫 날 비오킬 뿌렸더니 그 이후로 못 봤다. 친오빠 방에 새끼도마뱀 2마리 있었다고 한다. 모기는 안에는 없는데 바깥에 모기가 너무 많아서 조금 서있으면 물려서 집에 들어올 때 엄청 급하게 들어오고 문도 빨리 닫아야 했다. ㅎㅎ

집 가구들이 오래 되고 좋지는 않았지만 쓸 만 했고 전기렌지, 인덕션?, 전기포트, 그릇, 냄비 등 있을 것 다 있어서 식당 거의 안가고 요리 해 먹었다. 양념들은 아예 없지만 정수기 물이 제공되었다. 미리 알았다면 생수 많이 안 샀을 텐데 ㅠ 

티비에 한국 방송 나왔고 유튜브로 애들 만화 틀어주니까 평소에 영상노출 거의 없는 애들이라 그런지 만화에 빠져서 본다고 정신없었다. 집에서 육아 안해도 되서 솔직히 스트레스 안 받고 너무 편했다.

수압은 보통이고 동시에 샤워해도 물 잘 나오는 편이었다. 근데 큰 방에 우야랑 내가 에어매트에서 자고 현이랑 오빠가 침대에서 잤는데 에어매트가 너무 불편했다. 바람도 점점 빠져서 사장님께 연락해서 바람넣는 펌프를 받았다. 방마다 에어컨이 있었는데 틀면 너무 추우니까 끄고 자니까 엄청나게 더웠다ㅠ

 

2.

8월 14일(수)

두 번 째날은 괌에 왔으니까 바닷가로 가기로 했다. 우리는 게스트하우스라서 호텔 비치가 없으니까 아웃리거 호텔 비치즐기기로 했다. ㅎㅎ 아웃리거만 3번 갔다 ㅋㅋ 괌은 거의 모든 주차장이 무료라고 한다. 아웃리거 주차장도 무료다. 주차장 아저씨가 유 스테이? 했지만 예스 하고 그냥 들어가면 된다. 그 아저씨도 우리가 투숙객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 같다.

바닷가에서 파라솔을 35불 주고 대여했다. 보니까 튜브, 구명조끼, 보트 등등 없는 게 없이 다 빌려주는 모양이지만 우리는 3번 다 파라솔만 빌렸다.

튜브는 레오파이 4개 (강추!! 60대 중후반이신 우리 엄마, 아빠도 레오파이로 물놀이 잘했다. )로 어른들은 잘 놀았고 아이들은 넥베스트 (현이는 넥베스트만 하고 물에서 수영하고 잘 놀았지만 우야는 끝까지 무섭다며 거부했다. 셋째날 거의 안 쓴 것 같은데 넥베스트에 구멍이 났는지 바람이 빠졌다. 구멍이 잘 난다는 평이 있었다. 그래서 넥베스트 3개를 살까도 생각하긴 했었다. ), 보행기 튜브잘 타고 놀았다.

래쉬가드는 우리 식구들은 모두 긴 걸 입었는데 반바지를 입으니까 다리가 정말 심하게 탔다. 긴 것 입어야 겠더라.

화장실은 파라솔 빌린 곳에서 키를 빌려줘서 이용 할 수 있었다. 파라솔 빌렸다는 표시를 사인펜으로 손등에 하는데 손등 표시를 보여줘야 화장실 키를 받을 수 있어서 손등 표시한 사람은 화장실 키 빌리러 계속 같이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ㅎㅎ

튜브 바람은 수영장에 셀프로 넣는 곳이 있다.

첫 날은 요령이 없어서 모래가 많이 묻어서 차를 더렵혔지만 둘쩃날 부터는 래쉬가드 바닷물로 싹 씻고 수영장 옆에 있는 샤워기에서 발에 있는 모래 제거하면 거의 완벽하다. 첫 날은 옷을 화장실에서 갈아 입었는데 너무 불편해서 두 번 째 부터는 그냥 래쉬가드 입은 채로 비치타올 깔고 차에 앉아서 왔다. 애들은 호텔 에어컨, 차 에어컨 너무 춥고 불편할까봐 옷 갈아입혔다. 마지막 날 혹시 몰라서 차 안을 땀 뻘뻘 흘리며 물티슈로 청소했는데 보험을 풀로 들어서 그런지 아예 확인도 안했다ㅎㅎ

K마트에서 산 모래놀이랑 집에서 가져온 모래놀이 도구로 모래놀이도 했다.

점심은 그냥 마트에서 산 빵으로 떼웠다.

숙소에서 샤워하고 오빠랑 나는 페이레스에 가서 장을 봤다. 페이레스 소고기가 좋다고 해서 소고기 구워 먹었다. 게스트하우스 묵을 거면 양념은 집에서 다 가져오는 게 나을 듯. 간장, 참기름은 가져왔었고 소금, 후추, 쌈장, 식용유 구입했다. 페이레스에 스타벅스 커피도 있고 한국 음식도 어느 정도 있다. 바로 앞에 도넛 가게도 있다. 맛은 그냥 그렇지만.

페이레스는 마이크로네시아몰 옆에 있는데 깔끔하고 사람 많지 않고 좋다. 여기랑 숙소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sj마트 자주 이용했다.

 

3.

8월 15일(목)

새벽에 비 오는 소리 들렸는데 별 생각 없었는데 오마이갓 ㅠ 이 날은 하루 종일 비가 왔다. ㅠㅠㅠ 어쩔 수 없이 쇼핑의 날이었다. GPO로 갔다. 타미힐피거에서 오빠 옷 반팔티, 반팔카라티, 긴팔남방2개 120불에 샀다. 미리 홈페이지 가입해서 웰컴쿠폰으로 20프로 할인받았던 것 같다. 반팔티 한 개 입어보고 s사이즈로 통일했는데 집에 가서 입어보니 긴팔 남방 2개가 커서 다음날 xs로 바꿨다.

점심은 판다 익스프레스 에서 먹었다. 싸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나는 파이올로지 피자 먹고 싶었는데 엄마아빠가 안 먹려고 했다. ㅠㅠㅠㅠ너무 먹고 싶어서 우리 끼리만 먹자고 오빠한테 얘기도 해봤는데 아닌 것 같아서 포기했다. ㅠㅠ 오렌지 치킨은 살짝 달콤한 닭강정 느낌으로 맛있었는데 다른 건 맛 없었다. ㅎㅎ

처키치즈에 애들 놀려 주러 갔다. 부모님과 친오빠는 쇼핑하고 커피나 마시고 있겠다고 했다. 20달러 바꾸니까 80토큰 나왔다. 게임 당 다 토큰 1개씩 이었다. 현이는 엄청 신나했는데 우야는 현란한 화면과 자극적인 소리들이 무서운지 처음에 자동차만 몇 개 신나게 타더니 나중에는 애가 굳어서 자꾸 안아달라고 했다.ㅠㅠ 각종 게임들 하고 쿠폰들 야무지게 모아서 이상한 안경장남감 2개, 캔디 2개, 스티커 1개로 바꿨다. ㅎㅎ 처음에는 토큰이 너무 많은 것 같았는데 하다 보니까 적당했다. 다만 부모님이 기다린다는 압박감으로 빨리 진행했다. ㅎㅎ

이파오비치 잠깐 가봤는데 비가 와서 멀리서 보기만 했다. 이파오비치에서 놀까 생각해봤는데 화장실도 있고 정자같은 그늘도 있는데 물이 깊다는 얘기가 있고 결정적으로 튜브 바람 넣는 곳이 없어서 패스하기로 했다. 게다가 우리는 스노클링 도구도 없어서 갈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

페이레스 또 갔다. 돼지고기 사서 김치찌개 해 먹었다. 오빠가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4.

8월 16일(금)

아웃리거 호텔 비치 갔다. 이번엔 주차 자리가 없어서 식당 쪽에 주차했다. 또 파라솔 대여하고 이 날은 현이가 넥베스트로 수영 성공해서 더 재밌게 물놀이했다.

썬더치킨에서 배달 시키려고 했는데 멀다고 배달이 안 되서 직접 찾으러 갔다. 간장치킨, 양념치킨, 후라이드치킨이랑 감자튀김, 치즈스틱, 떡볶이 먹었다. 다 괜찮았다. 맛있게 먹었다. 다른 식구들은 치킨이 별로라고 했는데 괜찮았다. 그냥 부어 치킨 맛이다.

페이레스도 또 갔다. 아침에 카레해먹는다고 해서 돼지고기 등 샀다.

 

5.

8월 17일(토)

아침에 카레 해먹었다. 굿ㅎㅎ 애들은 아이배넷에서 산 김자반 후리가케에 계란간장, 참기름, 계란후라이 비벼서 정말 자주 먹였다. ㅎㅎ 스팸이랑~

이 날은 남부투어 날~

아침에 GPO가서 오빠 옷 바꾸고 사랑의 절벽 갔다. 푸드코트에 있는 필리스 스테이크?에서 샌드위치 포장 해서 거기 앞에 정자 비슷한 곳에서 먹었다. 그늘있고 의자도 있어서 음식 먹기 좋았다.ㅎㅎ 샌드위치도 싸고 맛있었다. 전망대라고 해서 꽤 올라가는 줄 알았더니 계단 조금 올라가면 된다. ㅎㅎ

스페인광장에 갔다. 옆에 성당도 있던데 패스하고 괌 조형 글자랑 큰 나무에서 사진 찍었다.

에매랄드 밸리 갔다. 물 색깔이 예쁘고 물고기도 많았다. 근데 정말 그게 다여서 식구들이 이게 다냐며 ㅎㅎ

세티베이 전망대갔다. 전망대 안 올라가고 그냥 사진 찍었다. 산들이 예쁘다.

솔레다드 요새갔다. 대포 앞에서 날라가는 샷 찍었다. ㅎㅎ

메리조 부두에 갔다. 부두에서 전형적인 사진 찍고 ㅎㅎ 남부투어 중 처음 만난 화장실에서 볼일 봤다 ㅋㅋ

피쉬앤불 이라는 가게에서 음료수랑 커피 먹었다. 오마이괌 책 쿠폰 10프로 썼다. 드림렌트카 이후로 마지막으로 오마이괌 쿠폰 썼다 ㅎㅎ

사실 이나라한 자연풀장 가는게 마지막 코스이긴 한데 그냥 집으로 왔다. 거기서 수영 할 것도 아니고 별로 볼 게 없을 것 같아서이다. 시간은 10분 차이던데 들를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썬더치킨에 또 갔다. 오징어볶음(맛있음), 돈까스(맛없음) 포장해와서 먹었다.

 

6.

8월 18일(일)

토마토괌게스트하우스에서 3분?거리에 있는 마이크로네시아몰 안의 메이시스에서 고디바프레즐 샀다. 페이퍼쿠폰있으면 할인이 많이 된다던데 더이상 없다고 했다. 고디바프레즐 10개 25.2달러에 샀다.

버거킹에서 햄버거 2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2개 포장했다.

아웃리거 호텔 비치 또 갔다. 3번째 ㅋㅋ 파라솔 대여하고 놀았다.

sj마트가서 마지막으로 계란이랑 스팸 샀다.

 

7.

8월 19일(월)

마지막날 ㅠㅠ

주유 풀로 해서 반납해야 되서 주유하러 갔다. 30불 가까이 나왔다. 쉘 주유소가 셀프가 아니라고 하던데 그냥 아무데나 가서 거기 사람한테 부탁해서 해 달라고 했다.

괌공항가서 애들은 스팸무스비? 먹고 우리는 또 버거킹 햄버거 먹었다. 엄마아빠, 친오빠는 괌에서 안 한 쇼핑을 공항에서 했다. 비타민, 가방 등 샀다.

14:15 괌공항 출발

17:35 김해공항 도착

휴게소에서 밥 먹고 우야 배 아프다고 화장실 간다고 난리쳐서 휴게소 또 가고 (근데 안 쌈ㅋㅋ) 난리치다 보니 집에 오니까 거의 밤 10시였다.

 

* 기타 이야기들

게스트하우스 묵어서 그런지 긴 옷들 필요없었다. 에어컨 끄면 더우니까. 괌공항은 추워서 거기서 가져간 긴 외투 처음 입혔다. 비행기 안에서도 반팔 입고 있었고 마트 안도 추웠지만 잠깐이라 그냥 있었다.

게스트하우스 묵는 다면 음식들 다 싸들고 가는게 좋을 것 같다. 가져간 생수, 참치, 컵반 중 강된장, 애들 음료수 등 다 잘 먹었다. 요리 해 먹을 줄 알았으면 소금, 후추, 식용유도 다 가져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쌀도 5kg사서 거의 다 먹었다. 가져간 햇반은 다시 가져왔다.

사실 옵션 3가지 돌핀크루즈, 정글리버크루즈, 앙코르 매직쇼 생각했지만 안 했다. 이유는 비싸기도 하고 아침에 시간 맞춰서 나가는 것도 애들 땜에 힘들고 시간 맞춰서 나가더라도 돌핀크루즈는 돌고래 못 볼 가능성, 멀미 가능성, 애들 보챌 가능성, 더위, 회 안 먹음 등 여러 가지 변수들이 걱정되었고 매직쇼는 밤 8시 30분에 시작이던데 애들 잘 시간 다 되서 쇼 보는게 불가능할 것 같았다. 결국 다 안했는데 사실 후회도 없고 잘 안했다는 생각이 든다.

리티디안 비치도 많이들 가는 것 같던데 전자파 얘기도 있고 가는데 40분 정도 걸리는 것과 샤워시설, 화장실 등 없어서 애들과 부모님 불편할 것 같아서 안 갔다. 역시 후회 없다.

우려했었던 것들 다 괜찮았다. 태풍, 바퀴벌레, 강도, 불친절한 사람, 계산 오류 등 다 못 만났다. ㅎㅎ 근데 태풍은 좀 고려해볼만 한 것 같다. 가기 전에 태풍 3개가 생성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다. 8월 초에 간 사람들은 태풍은 아니지만 간 기간 내내 비만 보고 온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안다. 어쨋든 우기는 피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하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남역 철로 자전거  (0) 2019.10.20
[10.3~5] 전주, 대전 여행  (0) 2019.10.20
[8.21. 안동] 온뜨레피움&차타타  (0) 2019.08.25
[상주] 함창 곤충생태전시관  (0) 2019.08.25
괌 경비  (0) 2019.08.16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