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2026. 10. 7. 10:28

재미있었다.





스포
















빵충이라는 곤충을 애벌레 상태에서 구우면 빵맛이 나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빵충을 지원금 주고 젊은 사람 위주로 농사지을 사람 모집해서 방법을 알려준다. 근데 주의사항이 있는데 혹시 빵충이 번데기가 되면 즉시 푸드인센트센터?에 알려야하고 번데기는 성충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바로 폐기된다. 그리고 사육장 안에서 큰 소리를 내면 안된다. 이유는 성충이 되면 맛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성충이 되면 사람을 가볍게 죽일 정도로 아주 위험하기 때문이다.

 

주인공 정한은 트럼펫터인데 트럼펫 연주 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함께 어울리던 밴드에서도 그를 거부해서(왜냐면 트럼펫터가 이미 1명 따로 있었기 때문, 정한 입장에서는 양보한 것이었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고 생각함) 떨어져 나왔다. 그래서 귀농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딸기 농사를 망치고 빚이 쌓여서 고민하다가 지원금을 그냥 준다는 빵충을 길러보기로 한다. 처음에는 완전 대박이었지만 곧 마을 사람들이 모두 빵충 농사에 뛰어들면서 과잉공급이 되어 가격이 내려가고 파는 것보다 버리는 것이 득일 정도로 손해를 보고 만다. 

 

그 와중에 안영돈이라는 사람이 자이언트 빵충을 개발해낸다. 방법은 빵충을 굶겨서 서로 잡아 먹게 하면 몸집이 아주 커지게 된다. 자이언트 빵충이 또 유행하자 너도나도 안영돈에게 로열티를 내고 자이언트 빵충 사업에 뛰어드는데, 그 로열티가 너무 과하고 안영돈이 그걸 이용해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착취하자 화가 난 정한 등 몇몇 사람이 모여서 여왕을 만들어내기로 합의한다. 그러려면 성충으로 부화시켜야 하는데 이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몰래 하기로 하고 마을에 따로 떨어져 있는 수십마리의 개를 기르는 외로운 여자의 집에 성충 다섯 마리를 갖다 놓는다. 그 중 한 마리 정도는 여왕이 되어 알을 낳아줄 것이니 몰래 사육을 시키면 그러면 안영돈에게 로열티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끔찍하게도 깨어난 성충은 괴물이 되어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죽어서 관리를 못하게 되자 농가에 남아있던 빵충들도 성충으로 깨어나서 괴물이 되어 거의 수천마리의 괴물이 깨어나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마을 전체가 거의 죽고 몇 몇 사람만 살아남는다. 근데 또 빵충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빵충은 음악소리에 반응했고 음악이 계속 바뀌거나 변주되면 그 음악을 듣느라 공격을 멈춘다는 것이었다. 트럼펫터이자 재즈에 일가견이 있었던 정한은 음악을 연주하며 수천마리의 성충들을 산으로 유인하고 나라에서 사람들을 보내 그 산에 불을 질러 빵충들을 모조리 죽이고, 정한은 구출하러 온 헬기에 타 살아남는다. 

 

이야기가 색다르고 창의적이라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되는 측면도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다 사육에 뛰어들어 수천마리의 빵충을 키우는데 성충이 안 깨워날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의문이었다. 나중에는 자이언트가 되면서 위험성이 커지면서 사업을 종료시키려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모두 빚을 지게 되니까 조금 미뤄보고자 하는 장면도 있긴 하다. 그리고 음악소리에 반응한다는 설정도 좀 황당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6. 10. 6. 16:11

피크닉 가고 싶은데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수성패밀리파크는 주차가 어렵고 사람이 너무 많고 강정보는 너무 멀고... 가까운 스타디움에 가기로 했다. 그늘에 캠핑의자랑 테이블, 돗자리 펴고 주사위 피구, 3볼 피구(3볼인데 사람이 적어서 1개로 함), 캐치볼, 펀스틱 놀이, 공 던져서 물병 맞히기, 술래잡기 등 온갖 놀이와 운동을 하며 3시간 가량 놀았다. 점심은 버거킹(맥도날드였나? 기억안남) 아무튼 배달시켜 먹었다. 

 

시지 유니툰 만화카페가서 만화책 1시간 20분 정도 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히스토리에'라는 만화책을 봤는데 되게 재미있는데 미완결이라 아쉬웠다. 5권까지 읽었는데 다음에 또 와서 봐야지.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6. 10. 6. 16:07

집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우포곤충나라로 출발했다. 

 

* 산토끼밥상

 

우포곤충나라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산토끼밥상이 있다고 해서 점심 먹으로 갔다. 4개의 식당에 한 장소에 모여 있었는데 중국집, 우동집, 하이라이스와 함박스테이크집, 돈까스집이 있었다. 실내 공간도 있었지만 협소했고 대부분 바깥 테이블과 상에 앉아서 먹고 있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고 돈까스집에서는 4~5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하이라이스집에서 2개 시키고 중국집에 갔더니 주문마감이라고 했다. 우동집은 문이 닫혀있었다. 그래서 결국 하이라이스, 함박스테이크 1개 씩만 시켜먹었는데 양도 많은 편이 아니라서 먹고 나서도 배가 고팠고 날씨는 좋았지만 바깥에서 먹으니까 바람도 불고 파리도 날아다녀서 별로였다ㅠㅠ 산토끼동산이라고 관광지가 있었지만 그냥 패스하기로 했다. 

 

 

 

 

* 우포곤충나라

 

곤충나라에 갔다. 앞에 체험을 하고 있어서 크림꿀 만들기 체험을 했다. 체험은 무료였고 2시쯤이었는데 거의 마감 분위기였다. 크림꿀은 단순한 체험인데 그냥 나무주걱으로 꿀을 저으면 완성이고 아주 조그만 통에 담아준다. 그리고 가래떡을 하나씩 줘서 만든 꿀에 찍어먹을 수가 있다.단순한 체험이지만 애들은 엄청 좋아했다. 

 

안에 들어가니 전시관이 있었는데 곤충과 파충류들이 아주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대부분 체험 형식이라 애들이 엄청 좋아했다. 바퀴벌레를 키우고 있었는데 당근을 먹이로 줄 수 있고 두꺼비들을 뚜껑 없는 상자에 담아둬서 만질 수가 있었다. 그리고 두꺼비들 위에서 물을 뿌려주는 체험도 있고 도둑게를 나뭇가지에 올리는 체험, 거머리 만지기, 장구벌레에게 물뿌리기(분무기로 물 뿌리면 장구벌레들이 움직임), 작은 뱀 만지기, 밀웜 만지기, 밀웜 먹방 포토존, 올챙이에게 스포이드로 산소 주기, 사슴벌레 만지기 등 재미있는 게 많았다. 바퀴벌레나 장구벌레, 거머리 등은 너무 징그러웠다ㅠㅠ 다른 곤충전시관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종류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ㅎㅎㅎ

 

온실처럼 되어 있는 곳에 송사리 잡기 체험이 있고 잉어 먹이주기 체험도 있었다. 종이모자 만들기 체험도 있었는데 그건 마감이었다ㅠ

 

입장료만 지불하면 체험들이 다 무료라서 더 좋았다. 기대없이 왔는데 의외로 체험들도 많고 전시하고 있는 종류들도 다양하고 특이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 우포늪체험장

 

 

바로 옆에 있는 우포늪체험장에 갔다. 쪽배타기 체험이 있어서 하러 갔다. 4시쯤이었는데 5시 마감이라고 했다. 인당 5천원을 내고 탔는데 배가 좀 불안정하고 앞에 탄 사람이 노를 저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오빠가 앞에서 노를 저었는데 우야가 자기도 하고 싶어해서 1개를 주면 자꾸 이상하게 저어서 계속 길이 아닌 곳에 처박히고 후진해서 빼내고 반복이라 오빠가 땀을 뻘뻘 흘리며 많이 힘들어했다 ㅎㅎㅎㅎ

 

그리고 배 안에 거미들이 있었는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주변을 기어다녀서 너무 무서웠다. 

 

원래 더 타도 되는데 많이 지친 오빠가 그만타자고 해서 체험은 매우 빨리 끝냈지만 그래도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 ㅎㅎㅎ

 

놀이터가 있어서 가봤는데 모래놀이를 할 수 있었는데 옆에 수로도 있어서 물도 퍼서 놀 수 있게 해놓아서 좋아보였다. 작은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 조금 있고 짚라인이 있어서 여러번 탔다. 

 

그 다음에는 연꽃보면서 산책 좀 하다가 전망대가 있길래 들어가서 1층에서 간단하게 전시를 보고 3층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구경하고 내려왔다. 

 

 

 

 

* 월광수변공원 홍익돈까스

 

 

점심을 너무 조금 먹어서 배가 고파서 실컷 먹을 수 있는 홍익돈까스 가서 양껏 먹고 ㅎㅎ 오늘의 나들이는 끝!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