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9. 22:56

잔잔하다. 아무런 사건, 갈등 없고. 그냥 한 인간이 노르웨이의 어부가 태어나서 죽는 순간을 묘사했다. 꿈꾸는 느낌, 오락가락, 현실이 아닌 느낌 들었는데 죽는 순간 꾸는 꿈을 묘사한 듯 하다. 진짜 죽는 순간 실제로 이런 여러 생각들이 들 것 같다. 죽는 사람의 의식? 아무튼 되게 실제 같았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25. 21:52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하고 술술 잘 읽힌다.

 

스포

 

 

 

주인공 이름이 다 생각안난다. 남자가 전아내의 권유로 큰 병원의 외동딸을 납치함. 납치하려고 하는데 그 여자아이가 집에서 갑자기 뛰쳐나와서 차로 치고 어차피 납치할 생각이었으니 여자아이를 차에 태우고 납치함. 여자아이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납치법이 아빠라고 생각함. 남자가 납치한 이유는 그의 딸이 백혈병이었는데 골수를 기증받아 수술을 하려면 수술비가 필요했고 그의 전아내가 수술비를 위해 유괴해야한다고 설득했기 때문. 

 

납치범이지만 어리숙하고 착한 남자는 납치한 여자아이를 잘 보살펴줌. 그 여자아이의 아빠는 의사인데 연구를 하고 있었음. 무슨 연구냐면 천재를 만드는 연구. 그래서 그 여자아이에게 주사로 약을 투입하고 머리를 열어 뇌수술까지 여러 번 하며 자기 친딸을 학대하고 있었음. 그 연구로 여러 사람들에게 몇 억씩 투자까지 받은 상태. 그래서 납치범의 전아내가 유괴를 해도 이 연구로 협박하면 어차피 신고를 못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근데 갑자기 의사와 그의 부인이 살해당함. 알고보니 의사는 연구를 방해하는 부인을 죽인 것이고 의사는 납치범 아내가 죽인 것. 납치범 아내와 납치범은 고아원 출신인데 유괴범 아내는 의사에게 입양되어 그 연구 대상이 되어 학대당하고 있었다. 사실 유괴범이 입양될 상황이었는데 유괴범 아내가 자기가 입양되고 싶어서 수를 써 놓고는 유괴범 남편을 원망함. 그리고 의사 양아빠를 원망함. 그래서 협박하러 찾아갔다고 죽이게 된 것. 

 

근데 그 때 의사 양아빠에게 의료사고 당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가 의사를 공격하려다가 실수로 유괴범 아내(당시 의사에게 입양되었던 어린 시절 고아원 출신 여자아이였던)를 주사기로 찌르게 되었는데 하필 그 주사기가 에이즈 환자가 쓴 주사기였고 그래서 그 유괴범 아내가 에이즈에 감염되게 되었음. 남자는 미안해서 계속 그 아이를 성인이 되서도 계속 돌봐주며 돈까지 대주고 있었다. 근데 유괴범 아내가 자기가 의사를 죽여놓고는 그 남자에게 살인죄까지 덮어씌우려고 하다가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반전(소설 상에서는 유괴범 아내가 이 정도 악마로 묘사되지 않다가 결말 부분에서 갑자기 그녀의 죄가 밝혀짐)으로 그녀가 범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유괴범은 유괴당했던 아이로부터 용서받고 죄는 가벼워졌음. 감옥에 가게는 되었지만 유괴범 아내를 주사기로 찔렀던 그 남자가 미안한 마음에 5천만원을 보내줘서 딸이 수술을 받고 건강해졌고 나름 해피엔딩이었다. 끝.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24. 22:36

재미있었다. 에세이는 좀 가벼운 느낌, 읽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 그런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꽤 괜찮았다. 천문학자가 쓴 글인데,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이야기라 흥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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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17. 01:30

보통. 술술 읽히기는 한데(하루만에 읽음) 조금 가볍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12. 16. 20:36

동아스포츠센터 안에 있다. 애들이랑 2번 갔다. 처음 갔을 때는 보조기구를 대여해서 탔는데 애들이 처음이니까 너무 못타고 처음에 잡아주다가 현이 팔꿈치 보호대에 내 팔이 쓸려서 상처가 나서 며칠 고생했다. 아직도 흉터가 있다ㅠㅠ 2시간 정도 타다보니 현이(9세)는 좀 낫고 우야(7세)는 계속 몸이 휘청휘청 계속 넘어지고 너무 못타서 힘들었다. 나는 어렸을 때 하도 많이 타서 금방 잘 탈 수 있었다. 

 

두 번째 갔을 때는 처음보다는 좀 나아서 보조기구 잠깐 사용하다가 그냥 탈 수는 있는데 여전히 우야는 계속 넘어졌다 ㅋㅋ 우리 애들이 운동신경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닌 듯??? 다음에 또 가면 둘이 알아서 잘 탔으면 좋겠고 그동안 나는 테이블에 앉아서 쉴 수 있기를 ㅎㅎㅎ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12. 16. 20:29

에버랜드 갔다 와서 다음날 집에 가는 길에 충주에 들렀다. 

탄금대공원(이름이 바뀐 듯. 원래 세계무술공원이었다.)에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떡볶이랑 김밥을 시켰는데 하도 안와서 한참을 기다렸다.

 

우야가 자전거타고 가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서 중앙탑 탄금공원에 갔다. 근데 여기서부터 좀 꼬인게 어린이용 네발 자전거가 5대인가? 몇 대 없어서 1시간이나 기다렸다 ㅠㅠㅠㅠㅠㅠ 나는 다음날 출근도 해야 하고 여기 가는 것 부터 반대였는데 자전거도 1시간이나 기다려서 빌리려니까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은데 오빠가 포기를 안했다 ㅎㅎㅎㅎㅎㅠㅠㅠ 원래 2시간인가? 탈 수 있는 것 같은데 너무 늦어서 1시간만 타고 반납했다. 공원은 좋았다. 자전거 타기도 좋고 엄청 넓어서 피크닉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근데 우야가 갑자기 배탈이 나고 나도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에 가고 싶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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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12. 16. 20:20

에버랜드에 갔다. 오빠는 몇 번 가봤다고 했지만 나는 처음 가봤다. 유명한 사파리, 로스트밸리, 팬더 보기 등은 오픈런 해서 앱으로 스마트 줄서기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날씨 좋은 오늘 같은 주말은 거의 3분컷이라고 해서 쿨하게 포기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1시 30분 정도 였는데 그 때 줄서면 사파리, 로스트밸리 등 2시부터 오픈이라 기다리면 볼 수 있다고 했지만 기다리기 싫어서 또 쿨하게 패스했다. ㅠㅠ 그리고 인기 많은 놀이기구나 사파리 등은 거의 종료시간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거의 같았다. 시간이 전혀 줄지가 않았다 ㅎㅎ 그렇게 오래 기다리기가 너무 싫었다 ㅎㅎ 후회는 없다 ㅎㅎ

 

우리 애들은 9세, 7세라서 유아들이 타는 놀이기구존에서 몇 가지 탔다. 여기는 주말이어도 그렇게 대기가 길지 않았다. 중국집가서 밥 먹고 나오니까 마침 퍼레이드할 시간이라 봤는데(이런 거 처음 봤음) 너무 신나고 신기하고 좋았다. 애들도 엄청 좋아했다. 현이는 마지막에 댄스타임? 때 나가서 춤까지 췄다 ㅋㅋ

 

그리고 놀이터 같은데 가서 잠깐 놀다가 그 앞에 볼풀장 갔는데 바구니에 볼을 모아서 총으로 쏘고 놀아야 하는데 벽에 고리가 있는데 거기 바구니가 하나도 안 걸려 있어서 놀 수가 없었다. 바구니를 좀 더 많이 비치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롤러코스터가 있길래 타자고 하니까 애들이 무섭다고 싫다고 했다. 그래서 동물원으로 가서 새들, 호랑이, 물범, 펭귄, 원숭이 등 꽤 동물들이 많아서 재밌게 봤다. 원래는 새들이 하는 쇼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원래 있었던 위치에서 너무 멀어서 시간을 못 맞춰서 못봤다ㅠㅠ

 

마지막으로 동선이 좀 꼬였는데 오빠가 숙소 사진을 찍어가야 한다고 해서 숙소로 다시 엄청 걸어서 갔다. 우리는 오빠가 숙소보러 간 동안 회전목마를 1시간!! 기다려서 탔다. 회전목마를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고 싶어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만 저녁이라 춥기도 하고 너무 오래 기다려서 힘들었다. 팝콘 먹으면서 기다려서 그나마 기다릴 만 했다. 

 

나오는 길에 애들이 기념품 산다고 해서 현이는 사막여우 인형, 우야는 펭귄 인형샀는데 펭귄 인형은 지금 돌고래 인형을 제치고 우야의 최애인형이 되었다 ㅎㅎ

 

 에버랜드 오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다는 사파리, 로스트밸리, 팬더 등은 패스하고 또 좀 특이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놀이기구는 애들이 무섭다고 해서 패스하고 사실 이월드 가는거나 별 다를 바 없이 보고 온 듯 하다. ㅎㅎ  그래도 퍼레이드는 신기하고 좋았고 에버랜드 처음 가봐서 신기하고 좋았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서 에버랜드 가려면 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타야 해서 별 메리트가 없었다. 차라리 에버랜드 안에 있는 숙소에서 묵는 게 나을 것 같다. 호텔도 방 안에 딱 침대 밖에 없어서 답답하고 현이가 기침을 하도 해대서 잠도 거의 못자서 힘들었다ㅠㅠ 둘째날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오니까 그때 시간이 11시 반쯤 됐는데 버스 기다리는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우리가 1시 넘어서 갔을 때는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아무튼 에버랜드 한 번 가봤다 !! ㅋㅋ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12. 16. 20:02

중간에 잠깐 짬이 나서 들렀다. 1층, 2층이 선사관이고 3,4,5층의 청소년문화회관이다. 건물에 지하주차장이 있고 무료다. 해설도 해준다고 했지만 패스했다. 1층은 전시관, 2층은 체험관인데 둘 다 규모가 매우 작은 편이다. 달서구 이쪽 동네가 선사시대 유적, 유물들 - 고인돌, 선돌?(마을의 경계, 이정표,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등으로 세워진 큰 돌), 토기 등이 많이 발굴된 곳인 듯 했다. 

2층은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공던져서 매머드, 사슴? 등 맞히기(몇 번 해봤는데 땀 날 정도로 운동이 됐다 ㅎㅎ) 토기 조립하기, 움막 짓기, 간돌 갈기 등 체험할 만 한 것이 몇 가지 있다. 

그리고 간단한 만들기 체험도 있는데 이건 미리 예약을 해야 하고 시간이 한 타임으로 정해져 있었다.  

딱 1시간 놀다가 나왔는데 조금 더 놀 수도 있을 것 같다. 애들은 재미있어했다. 잠깐 시간 남을 때 들르기 좋은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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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4. 01:08

재미있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