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3. 9. 17. 20:00

몇 년 만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오랜만에 신세계 백화점에 갔다. 이번 주말 이틀 연속 갔다. ㅎㅎ

 

*토요일

 

- 건담: 건담 행사를 하고 있어서 설문조사 해주고 공룡 모형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한 바퀴 도니까 건담 만들기 세트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초심자 세트가 1만6천원 싸게 팔고 있어서 사봤다. 건담 2개가 들어있다. 현이, 우야 1개씩 만들었다. 애들이 집에 돌아와서 만들었는데 많이 물어보긴 했어도 열심히 만들어서 완성했다. 

 

- 구슬 아이스크림 사 먹었다. 애들만.

 

- 네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어서 구경했다. 꽤 괜찮았다.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사진들이었다.  

 

- 카카오 프렌즈샵: 구경만 했다. 

 

- 아쿠아리움: After5라고 오후5시 이후로 입장하면 조금 더 입장료가 싸서 (인당 2만1천원) 네이버에서 예매했다. 근데 예매 후 1시간 뒤 사용 가능해서 좀 별로였다. 그래도 4시 20분쯤 샀기에 다행이었다. 입구 앞에서 샀으면 못 들어갈 뻔. 5시 20분에 입장했다. 5시 30분에 "안녕,인어" 공연이 있다고 했는데 출구 쪽에서 열리는 공연이라 거기까지 걸어가기가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그냥 천천히 보고 7시 20분 공연을 보려고 했는데 결국 못 봤다. 

신기한 물고기들 많아서 재미있게 봤고 토끼, 기니피그 먹이 주기, 거북이, 잉어 먹이주기 체험도 하고 닥터피쉬 체험도 하고 앵무새도 보고 재미있었다. 미끄럼틀 있는 볼풀장도 있었는데 거기는 안 갔다. 

메인수조에 갔을 때 시간이 6시 40분쯤이었다. 시간이 넘 많이 남아서 결국 "안녕, 인어"공연은 못 보고 나왔다. 아쿠아리움 볼거리 많고 다 좋았는데 메인수조가 별로였다. 규모가 작아서 처음에는 메인수조 아닌 줄 알았다. 앉을 자리도 없어서 서서 구경하게 되어 있어서 별로였다. 보통 다른 아쿠아리움은 메인수조가 크고 앉을 곳이 많아서 앉아서 멍때리면서 오랫동안 구경했던 것 같은데 그게 안돼서 좀 아쉬웠다. 

 

- 한식: 식당들이 거의 다 웨이팅이 있어서 배도 고프고 시간도 늦어서 웨이팅 없는 곳 찾다가 떡갈비 파는 식당에 갔다. 떡갈비랑 취나물 정식, 만두 시켜 먹었다. 맛있었는데 3인분만 시켜서 조금 부족했다. 어디인지는 이름이 기억 안 난다. 

 

* 일요일

- 건담: 오빠가 조카 추석선물로 사자고 해서 또 갔다. 근데 어제 샀던 초심자 세트가 다 팔리고 없었다ㅠㅠ 그래서 선물로 다른 것을 사고 애들도 1개씩 더 사줬다. 

 

- 메가박스: 인터넷에서 싸게 사 둔 표가 사용기한이 다 돼가서 또 신세계에 오게 됐다. 닌자터틀은 자막이라 아르고 원정대밖에 볼 게 없었다. 그리스신화를 각색해서 만든 애니메이션인데 꽤 재미있었다. 근데 옆에 앉은 2명이 다리를 계속 떨어서 내 자리도 흔들려서 너무 짜증이 났다. 참다가 자리 옮겼다. 자리 옮길 때 없었으면 직접 하지 말라고 말했을 것 같다. 지난 번에 스타디움cgv는 너무 추워서 가디건 들고 갔는데 여기는 안 추워서 좋았다. 

 

- 온기정: 맛집이라 해서 왔는데 우야랑 오빠는 별로인 듯. 나랑 현이는 맛있게 먹었다. 좀 비싸다. 

 

- 토요일은 비가 와서 사람들이 몰렸는지 주차가 빡셌는데 오늘은 널널했다. 주차만 쉬우면 우리집에서 가깝고 볼거리들 많고 괜찮은 곳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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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