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3. 20:54

시를 소개하고 그 시에 대한 해석이 나오는 식의 글이다.
시가 너무 어렵다. 그냥 해석없이 읽어서는 무슨 뜻인지 거의 모르겠고 해석을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들이 많았다. 아무튼 시는 참 어렵다ㅠ

Posted by 이니드417
2024. 4. 6. 22:10

정말 재밌게 읽었다. 소설 속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거의 나랑 일치하고 내 청소년 시절에 즐겼던 만화, 음악, 영화들 너무
공감가서 더 재미있게 읽었다.



스포    








마지막에 좀 실망스러웠지만 윤도도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어리고 비겁하고 용기가 없었을 뿐. 주인공이 태리랑 엮여서 모든 비밀이 드러나고 태리처럼 비웃음 당하고 괴롭힘 당하는 존재가 될까봐 두려워했던 것처럼 윤도 역시 주인공으로 인해 자신의 친구들로부터 외면받고 혐오스러운 존재가 될까봐 두렵고 겁이 났을 뿐, 무늬의 말처럼 그들이 서로에게 진심이었던 것은 진짜라고.

Posted by 이니드417
2024. 3. 30. 12:55

sf 소설집. 나름 재밌게 읽었다.

원래 단편소설을 안 좋아해서 거의 안 읽는데 오랜만에 읽게 되었다. 

sf 장르인데 단편마다 분위기가 비슷한데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재밌게 읽었다. 

거의 다 여자주인공이고 과학자이거나 우주인이거나 탐험가?의 설정으로 나온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4. 3. 23. 23:27

재미있었다. 결말까지 다 좋았다.
흙수저 여성청년들의 코인 투자 도전기.




스포








다 잃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봤는데 해피엔딩이라 좋았다. 가장 먼저 이더리움 발견한 은상언니는 가진 돈 모두 투자, 빚까지 내서 투자해서 33억 벌고 은상의 추천으로 바로 뛰어든 다해는 3억 3천, 버티다가 결국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투자한 지송이는 2억 4천 벌었다.
은상이는 꼬마건물 5층 건물주 되고 퇴사엔딩, 지송이는 대만남친 덕분에 대만에 자주 드나든 덕에 흑당사업 준비하며 퇴사계획하고 다해는 번 돈으로 전세를 구하고 우선 회사는 계속 다니기로 한다. 다해는 코인투자로 학자금 대출 등 빚도 갚고 월세며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니까 월급을 많이 모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돈의 흐름을 알고 싶다던 은상의 결론은 돈은 자기 좋다는 사람한테 간다는 거다. 우리 오빠도 주식 투자 성공하길 바라본다ㅋㅋ

Posted by 이니드417
2024. 3. 3. 00:38

친형이 암으로 20대 후반? 젊은 나이에 죽은 후 잡지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브링리는 공허한 마음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메트 미술관의 경비원으로 취직한다.
미술관 경비 일은 하루 8~12시간 가량 매일 맡게 된 전시실 구석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단지 서 있기만 하는 일이다. 가끔 손님이 작품의 위치나 진위여부 등에 관한 질문에 대답하고 작품을 만지려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주는 일만 하면 된다.
미술관에 경비원이 300명이나 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꽤 오랜시간 동안 예술품을 감상하고 사람 구경하며 그저 한 곳에 서 있는 일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편할 것 같기도 하다. 주말에는 쉬지 못하고 경력이 많이 쌓여야 주말에 쉴 수 있으며 휴가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하니 그건 안 좋은 것 같다.
브링리는 10년 동안 한 경비원 일을 그만두고 도보관광 가이드가 되어 사람들을 지켜만 보던 일에서 직접 사람들과 교류하고 세상 밖을 마음껏 돌아다니는 일을 해보려 한다.
읽으면서 별 사건이 없어서 조금 지루하고 졸리기도 했지만 특이한 직업에 관한 썰들이 흥미로웠고 예술작품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들이 깊이가 있어서 읽으면서 기분이 좋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4. 3. 1. 00:21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끔찍하고 어이없는 이야기다. 예전에 읽었던 "배움의 발견" 이라는 책과 비슷한데 그보다 훨씬 더 심하다.
모드의 아버지는 세상이 오염되었고 인간들은 타락했으니 세상을 등지고 자신이 이 세상을 구원해낼 초인을 길러내기로 결심하고 자기 딸을 4살부터 15년 동안 철책으로 둘러싸인 넓은 집안에 감금시키고 딸을 초인으로 길러내고자 한다. 자신의 계획을 위해 가난한 광부의 집 딸 자닌을 6살에 데려와서 아내로 점찍는다. 대학교까지 공부시킨 후 자닌에게 딸의 교육을 맡기고자한다. 자닌과 딸 모드를 고립시키고 정신적으로 지배하고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든다.
모드에게 세뇌를 시키는데 누군가 나쁜 자들이 나치가 했듯이 그녀를 수용소에 가두거나 납치할 수도 있고 바깥의 오염된 사람에게 현혹될 수도 있다며 여러 가지 기이하고 가학적인 훈련을 딸에게 시킨다.
모드 방은 난방하지 않기, 옷을 한 두벌로 돌려입게 하고 찬물에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만 아버지가 목욕한 물에 목욕시키기, 공중제비 훈련하기, 쥐가 있는 지하실에 한밤 중에 자고있는 모드 깨워서 혼자 앉혀놓고 죽음에 대한 명상시키기, 자다 깨워서 깜깜한 정원 혼자 걷게 하기, 매일 6시에 일어나서 정해진 일과표대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11시 30분에 잠들때까지 일시키고 공부시키기, 빙빙 돌다가 멈추고 곧은 선 따라 걷게 하기, 집에 고칠 것 있을 때 일꾼들 노동 돕게 하기, 잡초 뽑을 때 장갑 못 끼게 하기 등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이한 훈련과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한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음악선생이 모드를 때리고 담뱃불을 허벅지에 비벼끄고 일꾼인 레몽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부분이다. 특히 어머니인 자닌이 레몽이 모드를 추행하는 것을 목격하고서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못본척 돌아서는 부분은 너무 충격적이고 슬펐다. 자닌은 자기 딸을 미워했다. 딸 때문에 자기가 여기 집에 같이 갇혀 있다고 생각하고 모드를 원망했다. 아마 남편의 정신적 조종으로 제 정신이 아니었을 것 같긴 하지만 왜 모드를 돕지 않았는지, 서로 힘을 합쳐 벗어나려 하지 않았는지, 왜 모드를 단 한 번도 안아주지 않았는지,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지 않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모드는 이 모든 학대 속에서도 키우는 동물들, 말과 개, 비둘기, 오리 등에게서 위안을 받고 음악과 책, 상상속의 대화상대, 이야기 쓰기 등 자신 만의 방법으로 미치지 않고 자신을 지켜낸다.
모드는 바칼로레아 등 시험을 여러 번 보지만 결과가 좋지 않다. 몰랭은 새로운 악기선생님인데 그의 도움으로 드디어 집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의 도움으로 그의 학원에서 악기를 배우고 악기점 일을 돕는 직원이 된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만난 수강생과 결혼한다. 아버지가 우연히 집 앞에 모드를 데려다 준 그를 만나고 결혼을 주선했는데 아버지는 모드가 6개월 후 이혼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초인되기 프로젝트를 계속 하길 원했지만 당연히 모드는 이혼하지 않았고 집을 무사히 떠나 자유를 얻는다. 두 딸도 얻는다.
그 이후로 아버지가 죽고 모드는 공황장애, 경련, 우울증 등 여러 가지 증세로 힘들어한다. 그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이 겪은 일을 모두 털어놓고 정신과도 가고 여러가지 심리 치료로 받고 또 배우며 치유해나가고, 자신과 같은 처지인 사람을 돕는 심리치료사가 된다.
정말 인상깊게 읽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그 계획이라는 것이 너무 어이없고 기이해서 모드가 언제 탈출하나 그것 하나 보려고 계속 읽었다. 읽는 내내 모드가 너무 가여워서 너무 슬펐고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아버지의 가스라이팅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 만의 방법으로 극복해내는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는 어떻게 됐는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궁금했다. 그녀도 모드에게 너무 나빴지만 어쨋든 자신의 삶을 남편에게 지배당한 피해자니 모드처럼 극복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4. 2. 23. 00:56

괜찮았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4. 2. 22. 12:04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말 77가지.
두꺼운 책이지만 쉽게 술술 잘 익히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1. 학생

 

*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들의 특징: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나 이거 좋아해." "엄마가 있어서 행복해"

자신의 긍정적인 점을 확인한다. "난 달리기를 잘해"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고 감사한다. "친구가 있어서 감사해. 오늘 점심에 닭강정이 나와서 감사해."

자신의 강점을 인정하고 활용한다. "난 달리기를 잘하니까 릴레이 선수가 될거야. "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 

*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 확률계산

* 너희가 이전에 어떻게 지냈는지 선생님은 몰라. 지금부터 보여주는 모습이 너의 모습이야. 

- 앞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하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 네가 우리 반이어서 참 좋아. 우리 잘해보자. 

- 긍정적인 기대를 의도적으로 반복해서 표현하기: 너의 그런 모습이 너무 예쁘구나. 계속 그렇게 좋은 모습 보여줄거지? 계속 열심히 하자 등

* 어떻게 이렇게 잘할 수 있었니? 

선생님이 이렇게 기쁜데 넌 얼마나 더 기쁘겠니?

어제보다 많이 나아졌구나. 

너도 화가 많이 났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잘 참았지?

수업시간에 발표를 잘하는 너의 수업태도가 참 좋다. 

선생님이 부탁한 심부름을 정확하게 해 주어서 고맙다. 

* 선생님은 네가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네가 끝까지 해내리라 믿는다. 네가 잘 참아줄거라 믿는다. 네가 열심히 해줄거라 믿는다. 

* 네가 생각하는 그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될 수도 있단다. 

* 때가 되면 네 안에 쌓인 능력이 나타날거야.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단다.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새롭게 달라질 수 있단다. 

- 지금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 일시적으로 그런 것이니 너희들이 이해하고 그런 표현은 쓰지 않도록 하자. 

-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단다.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거야. 

* 모둠활동 - 네가 잘하는 것은 나눠주고 부족한 것은 도움을 청하자. 

누구나 강점과 약점이 있으니 서로 보완해주어야 한다. 

* 네 도움이 필요한데 나를 도와줄 수 있겠니?

* 우리는 모두 달라. 블록이 만나 퍼즐이 맞춰지는거야.

* 그 말은 마음속으로 해야 할 말인데...사실을 이야기해도 상처를 주거나 친구를 난감하게 만든다면 입 밖으로 내서는 안된다. 

- 그 이야기를 어떻게 지금 하게 된거야? 네 말을 든은 윤주의 기분은 어떨까? 윤주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선생님한테 이야기한 것처럼 윤주에게 이야기해 줄래? 네가 윤주의 마음을 알아주고 이전과 다르게 이야기를 해서 참 보기 좋았어. 윤주한테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네 마음은 어떠니?

* 친구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 그런데 표현은 조심해야 해.

- 맘에 안 드는 친구가 있으면 그 마음을 가진 상태로 있으면 된다. 그런 마음을 상대의 마음을 괴롭히거나 뒤에서 말을 하는 식의 잘못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은 나쁜 것이다. 억지로 잘해 줄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내 맘에 안드는 친구라도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한다. 겉으로 표현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 그래, 그럴 수 있었겠구나. 화가 났구나. 속상하겠구나. 억울하겠구나. 

- 네가 ~~했어도 오늘 갑자기 그런 일을 당해서 정말 당황스러웠겠구나. 

- 네 입장에선 그럴 수 있겠다. 

1) 평가 없이 사실 말하기: 나는 색종이가 바닥에 널려 있는 것을 보면 ~~

2) 분명한 영향 말하기: 네가 복도에 발을 그렇게 내밀고 서 있으면, 거기 걸려서 친구가 넘어질 수 있고

3) 내 느낌 말하기: 네가 복도에서 ~~~~~~~~ 나는 다칠까봐 겁이 난다. 

* 사춘기에 겪는 변화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란다.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렴. 부끄러워하지 말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해. 사춘기에는 감정기복이 심할 수 있어. 이상한 게 아니야. 너도 너를 어쩌지 못할 때가 있지? 자라면서 그런 일을 겪기도 해. 

* 사춘기라고 모든 게 용서되는 것은 아니야. 아닌 것은 아닌 것이란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 있어.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어. 

- 행동의 한계를 정하는 기준: 나를 해치지 않고(담배나 술 등) 남도 해치지 않는 것(친구를 때리는 것)이다. 

(염색이나 짧은 치마 등은 가능)

* 사려 깊은 태도 형성을 위한 행동선택의 원리 - 지사선책: 스탑, 띵크, 추스, 리스판스빌리티. 

- 행동선택의 원리가 뭐지? 용철이가 제안을 했더라도 제가 거절했으면 괜찮았을거라 생각해요. 

그래. 이것이 바로 "책임지는 행동"이란 거야. 

* 네가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하겠니? 선생님 마음은 어떨 것 같아?

- 자세히 관찰하여 아주 조금이라도 행동의 변화가 보이면 그 즉시 인정한다. 

" 선생님은 용철이를 믿고 기대했었지. 용철이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친구를 괴롭히는 용철이의 행동은 머지 않아 완전히 사라질거야."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 다 알고 있어. 그동안 습관적으로 하던 행동이 너도 모르게 툭 튀어나왔지?"

* 네 행동(말)에 책임질 수 있겠니?

* 넌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영향력이 많은 아이란다. 너는 주변 사람들(부모 등)을 매우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할 수 있는 사람이야. 

*해결기술을 찾아보자. 

"넌 장난이지만 그 아이는 아주 싫어하는 일인데. 이런 것도 학교폭력이야. 장난치고 싶을 때 멈추는 기술만 익힌다면 지금보다 훨씬 멋있고 사랑스러운 용철이가 될텐데."

"너와 나 사이의 신뢰 문제야. 이제부터 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거야. 그 기술의 이름은 "왕주먹"(스스로 정하게 함.)이야. 우리끼리의 약속이야. 오케이?

"어 왕주먹이 어딜갔지?" "어, 왕주먹이 좀 힘든가 보지? " 등

"집중하는 기술을 익히면 지금보다 훨씬 공부를 잘할 수 있을 텐데."

* 넌 지금 네 행동에 책임지고 있는 중이야." 넌 지금 숙제를 해오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중이야. 

* 일이 그렇게 되어서 미안해. (일부러 한 것이 아닐 때)

* 내가 ~~~~~~~한 잘못을 해서 미안해.

*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친구가 놀릴 때. 남자같다든지..)

* 상대가 동의하지 않는 장난은 폭력이지. 반복되는 장난도 폭력이란다. 

- 이름으로 놀리는 가벼운 장난도 마찬가지. 반복되고 누적되면 당하는 친구는 큰 스트레스가 된다. 

* 화해를 이끄는 말

- 네가 땡땡이에게 정말 원했던 것은 뭐니?

1) 아이들을 분리한다.

2) 교사가 쓰는 서식을 미리 마련해둔다. 

* 너희가 다시 사이좋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너희들끼리 이야기해보고 선생님에게 말해 주지 않겠니?(비교적 갈등의 정도가 약하고 자존심이 세고 합리적인  아이. 교사에게 야단 듣는 것을 속상해하는 아이, 교사에게 잘 보이려는 욕구가 크거나 평소 학급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에게 적용가능함)

결정된 내용을 선생님께 알리게 하고 교사는 잘 이행되는지 꾸준히 관심갖기

* 학습 분위기를 방해하는 학생을 돕는 말

- 지금 꼭 그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니?

-학교에 들어서면 너희는 학생이란다. 학생은 공부하는 사람. 배우고 익히는 사람.

- 어느 정도면 네가 할 수 있겠니? 네가 할 수 있는 양을 선생님에게 말해주렴. 

* 네 훌륭한 부모님이 그렇게 하셨을리가 없어

* 너 오늘 집에 가서 큰절해야겠다. 어쩜 너를 이렇게 잘 키우셨는지.

* 부모님도 네 행동을 보고 인정하시겠니? 부모님도 그러길 원하셔? 네가 하는 행동을 보았다면 부모님께서도 인정해 주셨을까?

- 그래도 학생이 인정하지 않으면 가정에서 지도해 주실 것을 부모에게 요청한다. 

 

 

2. 학무모

* 선생님이 숙제를 너무 많이 내준다. - 어떤 숙제? 아이는 어느 정도가 많은 숙제라고 생각하는지? 명확하게 물어보기

* 동료교사 험담 : 이 자리에 안 계신 선생님에 대해 말씀하시면 제가 좀 불편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선생님은 이런 좋은 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해 교사가 그동안 해온 조치를 명확히 밝히기

* 학부모 총회

- 우리 반 첫 인상이 정말 좋았습니다. 모습 하나하나 어찌나 예뻤는지 모릅니다. 

- 아이의 말을 듣고 의구심이 생기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아이가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이유: 선택적 기억,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말함. 혼나지 않기 위해. 담임을 골려주려고)

* 아이 옆에 항상 담이교사가 있다 생각하시고 말씀해주세요. 저도 아이 옆에 항상 학무모님이 계시다고 생각하고 말하겠습니다. 

- 학부모가 교사를 원망하거나 비난하면 자녀는 그 교사에게 배우고 싶은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현명한 부모라면 자녀 앞에서 교사를 비난하거나 욕을 해서는 안된다. 

* 아이들에게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이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저의 이런 노력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아이들 앞에서 부모님에 대한 "존중"을 가르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아이들이 선생님을 "존중"하며 따라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건강이 제일이죠. 땡땡이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그렇잖아도 궁금해서 연락드릴까 했는데 먼저 연락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 학교에서 잘 살피겠습니다. 

- 많이 아픈가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빨리 학교에 오기를 기다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땡땡이 담임입니다. 땡땡이가 아직 등교하지 않아 무슨 일이 있나 걱정됩니다. 연락 부탁드립니다. 

* 곤란한 상황

- 처음 듣는 말이라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충분히 들어주기, 끼어들지 말고 - 그러셨군요. 얼마나 속상하셨어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사실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는 무조건 공감해서는 안됨!!)

- 그건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저를 믿고 맡겨 주셨는데 일이 이렇게 되어 저도 안타깝습니다. (학생이 다쳤을 때)

-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제가 이와 관련해서는 아이들에게 자세히 알아보고 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지금 처음 접한 내용이라 자세히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제가 한 번 아이들에게 자세히 알아보고 난 후에,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건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서 지금 말씀드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 그 문제는 학교 측에서 검토해 봐야 하는 사안이라 지금 대답해드리기는 곤란할 것 같습니다. 

- 지금 제가 답변 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학교 측과 논의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가능한 직접 통화한다. 

* 담임에게 이런 전화를 받으셔서 마음이 많이 불편하시죠?

* 땡땡이 어머니께 전화부탁드릴게요. 전화하기가 쉽지 않으시겠지만 같이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아이 얼굴에 상처가 났으니 전화해주시면 어머님 마음도 편해주시고 땡땡이 어머님도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지실 것 같습니다. 

* 얼마나 자랑스러우세요. 어쩜 자식을 그렇게 잘 키우셨어요?

* 녹색어머니 :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어머님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를 했네요. 감사합니다. 

* 덕분에 아이가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문제아이 조금 나아지면 긍정적인 피드백 해주기)

* 항상 학급에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저에게 요구하신 부분은 담임이 결정하고 책임져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생각은 좋은 의견으로 받아들이고 결정은 담임으로서 제가 심사숙고 한 후에 하겠습니다. 

* 학부모 상담

- 학교에 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 오셨나요?

-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3. 동료

* 일을 조율할 때

- 교장(교감, 부장) 선생님과 상의 드린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 도와드리고는 싶은데 제 상황이 어렵습니다. 

- 선생님, ~~한 일을 하실 분이 필요한데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 감사, 격려, 지지

- 선생님 ~해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힘이 나요. 

- 선생님을 나쁘게 말하는 그 사람이 나쁜 사람이에요. 많이 속상하고 억울하죠? 시간이 지나면 오해가 풀리거예요. 

- 선생님,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4. 교사 자신

* 반드시 ~할 필요는 없지. ~할 수도 있지.

* 내가 가진 강점이 뭘까? 그걸 잘 활용핮. 

* 비교하지 않고 감사하며 현재에 충실하자.

* 한 번 정한 규칙은 일관성있게,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지켜야 해. 

* 그림책 추천: 화가 나도 당연해, 절대 용서할 수 없어. 심술 좀 그만 부려. 우리 같이 놀래? 등

* 화내지 말자. 화는 엄밀하게 말하면 선택하는 행동이다. 아이가 교사를 힘들게 한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선택을 아이 탓으로 미뤄 버리는 것이다. 화는 선택이지 자동화 반응이 아니기에 단지 열받았다는 이유만으로는 정당화할 수 없는 반응이다. 

* 아이가 하는 행동이 고의적이라고 속단하지 말기. 과장(내 말을 절대 듣지 않는구나) 하지 말기. 편견(영악하구나)갖지 않기

* 저 아이는 ~살이야. 열받지 말자. 

 

 

 

Posted by 이니드417
2024. 2. 10. 21:39

밀리의 서재에서 읽었는데 에세인데 분량이 짧고 읽고 나서
그닥 남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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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4. 2. 10. 21:37

정말 오랜만에 읽은 자기계발서.
리뷰보니 호불호가 심해서 살짝 고민했는데 괜찮았다. 평소에 아예 생각해보지 않았던 분야라서 신선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