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7. 15:28

인지심리학자

쏘쏘

성격은 타고나는 것 못 바꾼다.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라. 그리고 적절하게 사용하는 사회적기술을 찾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향적인 사람 - 내면에 충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 자기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를 성찰하고 세계를 통찰함.

가스라이팅 : 당신은 안돼. 네가 잘못 생각한거야. 내가 아니면 누가 이런 말을 해줘.

행복한가요? 전반적인 만족도의 평균을 계산 8점 이상?
불행한가요? 어떤 구체적인 사례를 생각.
이 생각의 방식을 바꿔보자.
누구에게나 행복의 순간은 존재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등
행복은 나쁜 게 없는 상태가 아니라 좋은 게 있는 상태.
평균수명 길어짐 - 살기 위해 행복해야 한다.
행복의 크기보다 행복의 빈도수가 중요.
부킹해피니스 - 난중일기 이순신 : 음식
음악이나 친구와의 술자리 등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교사가 아니라 교사가 되어 가르치고 싶다. 사장이 되고 싶다가 아니라 사장이 되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다.

글 보고 맞춤법 등 실수 지적: 낮은 개방성
글 보고 무지 지적: 낮은 우호성

꼰대: 낮은 개방성(충고 못 받아들임), 높은 성실성과 우호성(회식자리, 주말연락 등)
기업가 정신: 높은 개방성(열린 마음), 적정한 우호성

우호성(직장에서 일적으로 소통, 친교적으로 대화 등)이 너무 지나치면 개방성이 떨어지고 우호성이 너무 떨어지면 개방의 기회마저 없다.

외향성, 내향성은 타고나고 못 바꿔도 개방성, 우호성은 노력하면 바꿀 수 있음.

오래 된 연인이나 부부 - 설렘, 새로움보다 상대방이 있음으로 인해 나쁜 것을 막아준다는 의미. 나의 불안이나
걱정을 줄여주는 것 등

남의 감탄에 목말라 하는 삶 - 명품가방, 외제차 등 남들의 감탄을 위해 무리해서 구매.

내가 나에게 감탄하면 된다.

소시오패스에게 이용당하는 사람들 - 능력 좋고 성실, 착함 그러나 남들의 인정에 목말라함.
가스라이팅형: 너 밖에 없다. 앞으로도 내 말만 들어.
동정호소형: 내곁에 있어줄 사람은 너 하나 뿐이야. 그러니까 나랑만 놀아.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 정직하고 겸손한 사람.
자기 이익될 때만 정직한 게 아니라.

외향성, 우호성, 성실성, 신경성 등 달라도 친하게 지낼 수 있지만 개방성이 다르면 서로 안맞아서 갈등이 생길 수 있다.
즉 정치적 성향. 개방 vs 보수 = 세상을 바라보는 눈
개방은 진보적, 사회적 약자가 차별받는 것에 분노함
보수는 지켜져야 한다고 믿는 전통이나 미풍양속이 해쳐지면 분노함

가치의 불확실성을 못 견뎌 돈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냄. 부자들 자식들에게 아무도 믿지 마라 가르침. 돈
너무 많으면 오히려 불안.
복권당첨자 : 의심, 배우자 바꾸거나 주변사람들과 단절된 채 고독한 삶 산다.
그러나 위시리스트가 있는 사람은 다르다.
유대인들 : 경제교육, 위시리스트

바둑1등,공부1등, 부자의 습관 - 복기, 왜 틀렸을까 생각함


성적 좋은 사람 : 암기력 아이큐보다는 메타인지능력이 좋음(내가 나를 보는 능력)


- [ ] 하루의 일들 3, 3, 3, 5, 10 이라면 엔드가 좋으면 오늘 하루 좋았다고 생각함. 주로 나이가 어릴수록. 그래서 후배에게 지적하려면 퇴근할때보다는 아침에 히는 게 좋다
- [ ] 노년일수록 엔드 상관없이 하루의 평균을 정확히 내서 평가함

자살: 우울함을 느껴서. 좁고 깊은 인간관계. 직장과
가정만 아는 사람, 주부 등(넓고 느슨한 인간관계를 가져야 한다. 다양한 사람 만나봐야 함) 성실한 사람들, 잘 참는 사람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자살함.


도박과 뇌사용은 무관. 고스톱이 치매예방 안됨

도박할 때 쾌감중추 작동, 돈주니까.
게임할 때 쾌감중추 작동안함. 피드백이 있어서 하는 것. 점수 안 올라가면 안하게 됨. 실시간 피드백이 중요
삽질 - 무의미하고 지루함, 피드백이 있다면? 한번 풀때마다 점수, 100번이면 팡파레와 함께 창고짓는 그래픽 나오고 200번 궁금해서 계속함. 전세계 프로 삽질러 랭킴 뜸.
애니팡도 의미없는 삽질이지만 피드백 때문에 계속하게 됨.

대면을 줄이고 실시간 피드백을 늘림 - 배민, 우버 등
식당 : 조리상황, 걸리는 시간 피드백 해주면 사람들은 더 친절하고 맛있다고 느낌
치과 : 치료 몇 분 걸리고 몇 번 따끔하고 곧 드릴 들어가고 등 알려주면 덜 아프다고 느낌
인간은 주체성을 추구하는 존재니까.

보고서 - 잘했다 보다는 이거 쓰는데 몇시간 걸렸어? 애썼네. 게임 중계하듯 문제점 5가지로 생각하고 포인트는 몇가지라고 생각했구나. 개선점은 3가지로 썼고 등등

그냥 잘했어보다 이거 어떻게 한거야? 질문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1. 9. 23:03

그냥 그랬다.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흥미넘치고
그런 게 아니라 잔잔했고 글이 짧아서 하루 만에 읽었다.
구의 증명은 인상깊었는데 그외에는 다 그냥 그랬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 - 부모의 이혼? 별거, 외할머니집에 맡겨지고 이모와 좁은 방을 같이 쓰며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냄. 외롭고 쓸쓸하게 그렇게 사춘기 시절 보내고.
주인공의 청소년 시절을 상처주고 쓸쓸하게 만든 부모들이 정말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 예상대로 누군가 바람을 폈고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애를 외갓집에 맡겨버렸는지, 자기 자식 한 명 책임 못지고 늙은 어머니에게 부탁하는 것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염치없어보여서 화가 났다.

어른이 되어서 - 할머니 돌아가시고 아빠도 일찍 이미 돌아가셨고. 남자친구는 바람피고도 떳떳하고 오래 사겼고 좋은 시절 함께해서 놓지 못하다가 큰 결심하고 헤어지고, 회사에서도 서로 견제, 경멸, 무시하는 사람들 속에 화나고 쓸쓸하고 힘들지만 다른 대안이 없으니까 관두지 못하다가 용기내어 결심하고 그만둔다.
남친이랑 헤어지고 회사도 그만뒀고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그래도 결심한대로 다 해냈고 나를 돌아보고 쉬어가며 더 단단해진다는 그런 얘기인 듯?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1. 3. 01:29

가짜노동이라는 것에 대해 한번도 다른데서 듣거나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내용이 참 신선했다.
나는 사실 직장에 있는 동안은 거의 놀지 않고 일을 하는 것 같아서 가짜노동으로 번아웃에 빠지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내 직업은 가짜노동은 아니지만(무대앞노동을 하고 있음) 핵심업무를 중요시 해야하고 시간투자를 많이 하는 게 옳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고 또 어떤 해에는 내가 맡은 다른 잡다한 일이 많으면 핵심업무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문제고 개선해야 할 것 같다.


가짜노동,텅빈노동.
바빠도 스트레스지만 자신이 한 일이 무가치, 무의미, 할 일이 너무 적을 때도 우울감, 스트레스

영국,덴마크 설문조사 : 내가 하는 일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가? 가치있는가? 50프로는 아니다라고 대답.

무대앞노동- 어린이집교사, 의사, 버스기사 등, 눈에 보이는 노동, 들이는 시간과 거기서 생산된 가치가 보통 비례함.

무대뒤노동- 눈에 보이지 않음, 감독 관리직, 컨설턴트, IT전문가, 연구자, 경영인, 홍보팀, 지원팀 등, 사무직의 대부분, 직접 계량할 수 없고 눈에 띄지 않음.
이만하면 됐다는게 없음.
컨설턴트는 뭔가 하는 척하며 3시간 보낼 수 있지만 운전사는 버스를 운전하는 척 할 수 없다.

무대 앞 노동은 값싼 인력에 위탁, 선진국에서는 사무직 일자리밖에 안 남음.

1930? 미래 학자들 주 15시간 노동 예상.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즐길 것이고 그 수많은 자유시간으로 창의적인 무언가가 계발? 나올 것이다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음.
최소 주37시간 노동하고 있음.

예전에 부자들, 귀족들은 할 일 없이 빈둥거렸음, 사냥, 승마 등. 그게 과시하는 것이었는데 요즘 부자들은 산업자본가, 사업체 소유주가 되면서 바쁜 것이 과시하는 것이 되었다.

실제 바쁜 시즌 외 할 일이 없는 달에도 사람들은 분위기상,또는 바쁘다는 것을 보여주어 자신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퇴근하지 못하고 회사에서 바쁜 척하고 허위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거나 각종 회의, 이메일 보내기 등을 한다.

회사 중역들은 실제로 보통 직원의 수십, 수백배 연봉을 받지만 할 일이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바쁜 척 한다.

구조조정이 필요할 때 사무직 보다 실무직부터 자른다. 사무직이 회사 높은 위치의 사람들과 거의 비슷하고 그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파킨슨의 법칙 : 2시간 짜리 일도 시간을 늘리면 그에 맞춰짐. 예를 들어 8시간 주어지면 각종 회의, 프로젝트, 빈둥거리기 등 시간이 떼워져서 8시간 걸려 끝나게 됨.

바쁨, 노동을 신성시함.

사람들은 사업체 ceo를 우러러 보는데 그들은 바쁘다. 그들을 닮고 싶어함.

할 일이 없으면 집에 가서 쉬어야 한다. 목표, 생산량에 도달하면 허위프로젝트에 매달리지 말고 집에 보내주자.

아카데미 - 강의가 핵심인데 점점 강사보다 행정직, 경영진이 더 늘고 있음. 강의계획서 작성 - 수업대상도 모른 채 작성, 제출 후 바로 폐기 후 시간시간마다 수업계획표를 학생에게 나눠줌.
다른 학교나 기관 모방하며 연구활동하며 논문을 쓰라고 함. 별 도움 안되고 극소수만 읽는 에세이에 시간 낭비.
강의 준비에 쓸 시간이 줄어듦.
강사 평가는 수시로. 행정직, 경영직들이 하는 프로젝트는 아무도 평가하지 않는다.
학생과의 면담시간을 늘려야 하며 학생 1인당 1시간이 적당하다고 말했지만 경영진은 연구활동 시간이 줄어드니까 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음. 주객전도.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생산물의 가치가 아니라 시간만큼 돈을 받음. 점점 오랜 시간 일하는 게 중요해져버림.

어도비,딜로이트는 매년 8만시간 소요되는 감사, 평가시스템 폐지함. 대신 직원들과의 대화 및 코칭 도입. 감사가 별 의미없고 잘못 찾아내도 별 일 없이 넘어감. 직원들 평가해서 성과급 주는 일, 모두 점수가 같으면 안되니까 명확하지도 않은 기준으로 적당히 순위를 분배하는데 시간이 듦.


그리스 시대 노동이 칭송의 대상이 아니었음. 시민과 노예가 있었고 시민의 특권은 여가시간. 그 시간에 토론, 강연모임을 통해 진리를 찾고자 함.

기독교가 등장하며 노동이 신성시됨.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고객, 시민, 회사, 국가, 세계에 중요합니까?

아무도 보지 않는 보고서로 시간 낭비

사회복지사 80프로의 시간을 기록하는데 씀.

일 다했으면 죄책감 가지지 말고 퇴근하라.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책 읽고 클래식 듣고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라. 의미없는 자격증 따기나 학위 공부 등 말고.

회의시간을 줄여라. 의미없는 회의하지 마라. 파워포인트 발표, 목록 만들어 기록 등 의미없는 것에 시간 낭비하지 말기

핵심업무에 치중하고 그 외 가짜노동하는 시간 줄이기(교사라면 애들 가르치기에 집중, 그 외 다른 잡다한 일거리나 교수면 아무도 읽지 않을 논문쓰기에 치중하지 않기)

관리직 줄이기

다른 회사 부러워하며 생각없이 따라하지 않기

회사 홈페이지 디자인, 로고, 구호? 등 자주 바꾸며 많은 인력 시간 투자하지 않기

직원 믿고 맡기기, 감사, 평가, 발표시키기, 허위 프로젝트 만들어내기 등 그만두자

부하직원이 비판적 질문을 던지면 면박주거나 무시하지 말고 받아들이자

시간으로 계량하지 말자.

가짜노동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방법? 경영컨설턴트, 홍보팀, 은행직원들 수주간 파업해도 별일없지만 쓰레기수거업체나 작업복 입는 공장근로자가 파업한다면 문제가 된다.

가짜노동에 대해 사람들은 말하는 것을 금기시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대해 말해야 하고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1. 2. 22:43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가 아니라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열정페이를 강요받게 되고 스티브 잡스나 오프라 윈프리가 그런 말을 강연에서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성공도 따라온다는 말) 사실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도 많아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일은 항상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더라도 거기에 따라오는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고 힘들고 고단한 일들이 훨씬 많다.

미국 총기난사사건의 96건 중 94건은 남자가, 2건은 여자, 1건은 남녀 같이
정신질환의 문제? 거의 대다수가 백인 중산층. 경제 사정상 치료받지 못하는 소수층이나 여성이 아니라.
총기난사범들 주로 집단에서 남성답다고 인식되지 못함, 자신의 남성성을 증명하기 위해. 또는 복수를
위해 폭력을 사용함.

여성의 목소리. 남녀차별 심하지 않은 스칸디나비아의 나라는 여성의 목소리가 저음, 일본은 고음.

창업, 스타트업을 쿨하게 보는 요즘 유행. 상하관계 없고 출퇴근 시간 자유롭고 테이블 축구하며 신선한 간식 먹으며 일하는게 쿨해보이지만. 사실 낮은 임금에 직장인과 다를 바 없는 일, 휴가와 일의 경계가 모호함, 집에 가서도 일하고 주말에 일 관련 행사
참여 등. 일반 직장인은 퇴근 시간 후 업무용 휴대폰이라도 끌 수 있지만 창업인은 그렇지 않음.

창업도 사회적 배경에 따라 출발선이 다륾. 경제적으로 높은 계층은 인맥이 넓고 돈이 많으니 대범하게 도전할 수 있고 경험자들의 조언 등.

내향적인 사람이 살아남기 힘든 세상? 팀플, 발표(내향인들은 생각의 정리가 끝날 때까지는 말하지 않지만 외향인들은 생각하는 도중에도 계속 말함. 등 많아지며 유능한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들이라는 편견. 내향적 사람들이 사람 만나지 않으면 정신적 질환으로 여김. 그 반대로 외향인들이 사람을 며칠 만나지 못해 괴로워하는 것은 별 생각없음.
사고력, 창의성은 혼자 있을 때 나온다. 아인슈타인 등.

좀도둑들은 크게 처벌하고 사회적 지위 높은 지능적? 경제사범들은 처벌받지 않는 경우. 캐치미이프유캔 영화처럼 영웅시하기도. 실제로는 우리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횡령함. 소매치기와 비교가 안됨.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0. 13. 21:56

요즘 사람들이 영상을 빨리감기, 건너뛰기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떤 현상에 대해 보통은 사람들이 아무 생각없이 그냥 넘기기 마련인데 그 현상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고 탐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이런 책을 읽으면서 그 사유에 대해 들여다보고 나의 경우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나는 어떤가 생각해봤는데 나는 영화나 드라마는 빨리감기, 건너뛰기해서 본 적이 한번도 없다. 대신 유튜브의 정보 프로그램이나 뉴스 등은 빨리감기해서 본다. 대신 건너뛰기는 거의 안하는 것 같다. 이 책에 쓰여진대로 나는 영화나 드라마는 예술감상이라고 생각하고 후자는 정보수집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도 빨리감기, 건너뛰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좀 놀랐다. 나는 오히려 대사 하나 놓치면 되감기해서 다시 볼 정도로 한 장면도 빠뜨리지 않고 보길 원하는데, 영화도 조금 지각해서 앞 장면 몇 분 못 보면 너무너무 찝찝하고 대사 못 알아들어서 놓치면 답답하고 그렇다 ㅎㅎ 그리고 패스트무비도 거의 본 적 없고 스포일러도 싫어해서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유행하는 영상을 보고 대화에 끼어들려고 빨리감기를 해서 본다는데 나는 대화에 끼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스포일러가 정말 싫고 굳이 유행하는 영상도 제때 안 보는 것 같다. 오징어게임이 유행할 때도 계속 안 보다가 몇 년 후 스포일러없이 끝까지 보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평론을 사람들이 안 본다고 하는데 나는 영화보고 평론을 영화보는 시간보다 더 찾아서 볼 때도 있다. 

 

요즘 사람들은 바쁘고 가성비를 좋아해서 짧은 시간에 실패없이 쾌락, 재미, 자극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한다. 시대가 바뀌면서 영상보는 방식도 많이 달라진 건데 어렸을 때부터 여기에 익숙해지면 좀 어렵거나 생각해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깊이 있는 영상은 아이들이 지겨워서 집중하지 못하니까 이것도 문제가 될 것 같다. 

 

또 애들이 많이 하는 스마트폰 게임도 진정한 게임? 이 아니라 즉각적인 자극을 얻기 위함이라 하니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의 집중력, 생각하는 힘 등을 기르는데는 별로인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 [ ] 영화나 드라마는 빨리 보기하지 않고 뉴스나 정보 프로그램은 빨리보기, 이유는 전자는 예술감상이라고 생각하고 후자는 정보수집 대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
- [ ] 만약 전자도 정보수집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빨리보기하는데 아무 거부감을 갖지 않게 됨.
- [ ] 스마트폰 게임 : 짧은 시간, 쾌락 얻기. 확실성, 비용 대비 최대한의 쾌락, 빨리감기와 공통점
- [ ] 거치형게임(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 게임을 즐긴다. 스마트폰 게임: 자극을 즐긴다. 감상과 소비
- [ ] 작품감상자 vs 콘텐츠소비자
- [ ] 러브코미디 선호 : 주인공 커플이 반드시 이뤄짐, 다른 세계 이동, 판타지 작품 선호 : 주인공이 항상 이기고 위기 극복, 독자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기 = 영화 보기 전 스포일러 보는 행위와 비슷, 불안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 = 미리보기로 대부분 내용 확인하고 문제없으면 시리즈 보기 시작 = 힘든 장면, 불편한 장면 스킵하고 마음에 드는 장면만 반복시청하기 등.
- [ ] 요즘 z세대의 인터넷 :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관심없는 것은 클릭조차 하지 않고 필터에 의해 걸러져서 안보임 - 예전 잡지나 신문 보던 세대와 다름. 내가 관심 없는 기사나 정보도 그냥 보이니까 읽게 됨.
- [ ] 오픈월드게임 : 젤다, 동숲 - 스토리는 있지만 그것을 무시해도 즐길 수 있다. 소비자의 수준 고려함. 광대한 세계관으로 깊이 팔려면 얼마든지 깊이 팔 수 있지만 굳이 그러지 않아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음.
- [ ] 영화 본 후 평론을 찾아보지 않음. 감독이 누군지 몬르고 시리즈를 본다거나 감독의 작품을 쭉 본다거나 등 체계적으로 보지 않음.
- [ ]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지적하는 어려운 평론 vs 좋은 점을 짧게 보여주는 틱톡 영상
- [ ] 틱톡이나 인스타 릴스 : 1분 이내 짧은 영상 - 최단 시간, 최소 노력으로 만족, 재미없으면 바로 넘김
- [ ] 대화에 끼어들기 위해 유행하는 컨텐츠 빨리감기, 스킵으로 보기.
- [ ] 패스트 무비
- [ ] 빨리감기로 사람들의 정보처리능력이 높아졌다? 실제 그렇다고 함.
- [ ] 빨리감기, 건너뛰기? 1. 영상작품의 공급 과다, 구독서비스 등, 2. 바쁜 현대인의 시간 가성비 지향, 3. 대사로 모든 것을 설명하는 영상작품의 증가. 이해하기 쉽게, 알기 쉽게, 표정과 정황으로 추측하는 것을 싫어하고 등장인물의 대사로 모든 것을 설명해주길 원함.
- [ ] 빨리감기로 영상을 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 많지만 빨리감기는 시대적필연이고 가급적 적은 자원으로 이윤을 최대화하고자 함이여서 작품감상의 한 방법으로 인정해야 한다.
- [ ] 오픈월드화된 각본이 필요하다.
- [ ] 젊은 세대 뿐 아니라 전 세대적으로 빨리감기 하고 있음.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0. 12. 23:22

재미있었다.

 

찬호께이 라는 작가는 홍콩 출신으로 추리소설로 꽤 유명한 것 같은데 나는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어봤다.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굉장히 내용이 많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700페이지 분량의 긴 소설이라고 한다. 

아이가 동생 샤오원의 자살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아녜라는 탐정에게 의뢰를 하고 샤오원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진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스포일러

 

 

 

 

샤오원의 자살은 단순한 한 가지 이유가 아니라 여러 가지 많은 원인이 되는 사건들이 얽혀있었다. 

샤오원과 두쯔위는 같은 반이지만 친하지 않다. 같은 반 샤이롄?이라는 친구가 여자 선배와 옥상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두쯔위가 목격한다. 선생님이 두쯔위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두쯔위는 솔직히 답한다. 그리고 샤이롄은 강제전학?당한다. 

두쯔위가 샤이롄을 악의를 가지고 고발해서 전학보냈다는 취지의 글이 학교홈페이지에 올라오고 두쯔위는 그 일로 심한 왕따를 당한다. 사실 고발했다기 보다는 선생님이 물어봐서 답한 것이었다. 두쯔위는 그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손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다행히 살아남는다. 

그 글은 궈타이가 샤오원의 아이디로 들어가서 썼고 샤오원도 이에 동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쯔위는 친오빠의 도움으로 그 글이 샤오원의 아이디로 쓴 글이라는 것을 알고 샤오원 때문에 자기가 왕따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샤오원의 지하철 성추행 사건을 가해자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것 아니라 모함이고 샤오원의 평소 행실이 문란하다는 식의 글을 게시판에 올린다. 

그 일로 샤오원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샤오원이 궈타이와 함께 샤오원을 공격한 것이 그녀도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0. 9. 13:54

재미읽게 읽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4. 10. 1. 23:47

결정장애
살색
정규직, 비정규직 목걸이 명찰 색깔, 명절선물(식용유와 스팸)
비정규직의 임금 : 정규직의 64~65프로에 불과. 각종 보험, 퇴직금, 유휴휴가 등에서도 제외.

다수자 차별론
성차별: 대통령, 박근혜(아빠의 후광)
5급이상 공무원 여성 비율 20프로
월급: 남자의 64.7프로에 불과
승진실패, 사장 높은 책임자의 성별, 문란함, 외모

난민.

국제결혼 시 여자 소개할 때 : 다소곳, 남존여비, 가부장적사회, 여필종부 등.

지방캠퍼스.

여학생의 전공 선택 : 사회적 문화? 압력? 월급이 낮음. 결혼해서 애 키울 때 좋다.

흑인, 백인 인형
가지고 놀고 싶은 인형?
착한 인형?
나빠보이는 인형?
예쁜 색의 인형?
마지막 질문: 자기랑 닮은 인형은 어느 것인가요.

흑인분장 개그 - 웃지 않아야. 조금씩 달라질것.

시외버스 탈 때: 휠체어 탄 장애인 생각?
장애인은 버스 탈 때 오래 걸린다.
왜 비장애인 기준에 맞추는가?
20명 중 1명이 장애인. 왜 안 보일까.
집에서 나오지 못하게 만듦

국회의원 비례대표 50퍼 여성
남성중심적 정치계 여성의 진입 어렵고 여성정치인을 상상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투표 등.

차별금지법- 보수 기독교계의 성소수자 차별금지법 반대. 성소수자만 조항에서 뺄 수는 없음. 지금까지도 제정 못됨.

시위- 촛불시위도 불편하게 만드나 혐오?스럽게 보지는 않음.
장애인 시위. 6정거장 1시간30분 걸림. 휠체어 내리고 타고 반복. 그냥 내리고 탔을 뿐.

성찰- 예민하다. 그럴 의도 없었다 등 보다는 성찰하고 바꾸도록 노력하자.

찜질방, 목욕탕 등 : 외국인 금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외모도 있다. 국적이 한국인 등. 외국과 달리 아주 노골적으로 내국인전용을 내걸고 신고해도 별 제재없음.

다수자와 소수자.
대통령의 발언: 성적소수자 좋아하지 않는다.
권력을 가진 자의 발언은 다르다. 주의해야.
소수자의 같은 발언과 비교하가 어려움.

다문화 : 원래 용어 뜻에서 오염됨. 학교에서 다문화 남으세요 등.

모두의 화장실

광장, 거리에서의 격리: 성소수자는 애정을 표현할 수 없게 시선을 보냄. 올림픽때 부랑자들 잡아서 시설에 넣어 격리시킨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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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4. 9. 30. 20:49

가볍고(내용 말고 문장?) 청소년소설 느낌.
명주가 엄마가 죽은 사실 신고 안한건 이해가 좀 된다 왜냐하면 엄마연금이 100만원 정도. 월세, 관리세 등 제외 28만원 남아서 여유있게 쓸 수 있음. 엄마 죽음 신고하면 연금이 끊긴다.
게다가 명주는 발에 화상 부상 이후 원인모를 통증으로 진통제에 의지해 겨우 살아가고 있으며 병을 증명 못해 사회복지 지원도 못 받고 일어서서 하는 일은 못하니 백수 상황이었음. 콜센터는 취직 못하나? 앉아서 하는 일인데? 라는 의문이 들긴 한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







스포







이해 안가는 것은 왜 옆집 젊은이까지 자신과 똑같은 범법행위를 추천?했는지. 범죄를 저지르도록 도운건지 이해가 안됐다. 목욕시키다 실수로 아버지를 놓치고 아버지가 낙상해서 숨졌고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소명 가능하고 아버지 연금이 60만원 정도인데 그 돈때문에 범죄자가 될 위험에 빠지는 것보다는 젊으니까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그냥 이 소설 주제?가 노인돌봄, 간병의 어려움, 힘듦과 꼭 필요한데 울타리 밖에 있어서 사회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아주 운이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려고 이런 설정(아버지의 죽음을 신고하지 않고 명주가 시골집에 묻고 연금을 계속 수령하는)을 한 듯 싶다.

그리고 명주 딸이 정말 빌런인데 그녀의 말과 행동이 너무 비호감이라 아무튼 너무너무 짜증났다ㅠ

아주 술술 잘 읽히는데 그닥 추천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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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4. 9. 24. 17:50

독특하다.
5자매, 2형제 총 7남매 가족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인데 평탄한 인생이 없고 이상하고 파란만장하고 폭력적이고 기구하고 기괴하고 정말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고? 이런 느낌의 인생들이다.
지난 번에 류 라는 대만소설도 그렇고 이 소설도 굉장히 특이하고 날 것 그대로의 야생느낌? 폭력적이고 귀신도 나오고... 인물들 분위기가 뭔가 비슷해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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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