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다. 재미도 없고 뭔가 철학을 예술적으로 말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수준도 낮고 공감도 안가고 아무튼 난 별로였다.
영아는 유치원 교사로 통제력이 높은 성격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잘 휘둘리고 기분이 나빠도 표현을 못한다.
그래서 우울해졌고 상담사를 찾아가 뇌에 간단한 시술을 받는데 그 시술은 통제력을 없애고 자유롭게 행동하게 만드는데 그동안 참았던 감정과 욕구를 다 드러내며 나쁜 짓도 서슴치않고 하게 된다. 그러면서 희열과 쾌감을 느낀다.
근데 이 시술의 효과는 겨우 한달이었고 원래 자기 상태로 돌아가자니 그동안 느꼈던 자유와 쾌감을 더이상 못 느끼고 답답하고 표현 못하고 착한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기가 두려워진다.
스포
결말에 자기 남자친구를 죽이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하고 칼을 휘두르는데 목에 상처만 남기고 죽지 않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그 칼은 진짜 칼이 아니라 빵칼이었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 욕먹을 각오하고 쓴 소설이라는데 진짜 나는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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