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7. 00:05

재미있게 봤다. 아는 내용도 많았지만 대부분 까먹거나 자세히 정리가 안됐는데 이 책을 읽다가 궁금한 건 나무위키 등에서 더 자세히 찾아보면서(방대한 역사를 요약해놓은 것이라 생략된 것이 많다) 재밌게 읽었다. 아이티 혁명이랑 오키나와 류큐왕국은 몰랐던 내용이라 흥미있게 읽었다.
근데 읽다보니 뭔가 익숙했는데 이 책 작가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어서 본게 꽤 있었다. 아스테카문명이랑 전쟁사, 홍콩 구룡성채는 유튜브로 예전에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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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4. 1. 1. 01:13

재밌게 읽었다. 새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다.20년도에 역사 가르치느라 유튜브도 보고 책도 보고 했었는데 전혀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놀랐다. 모두 사실인지 궁금하긴 하다.

*청나라의 위안스카이 - 1882년 임오군란 때 청나라에 도움을 요청함. 그때 들어온 위안스카이가 1894년 청일전쟁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거의 조선의 청나라의 식민지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최초의 친일파, 김옥균 - 갑신정변을 일으킨 김옥균. 갑신정변 때 일본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친일파라고는 생각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하다고 한다. 김옥균의 쿠데타, 믿었던 일본의 배신? 3일천하. 끝. 김옥균은 처형하고 부관참시당함. 

 

*메이지 일본의 해법은 전쟁 - 1868년부터 1889년 21년간을 '메이지유신'이라 한다. 기득권을 얻기 위해 싸우는 그들이 주장한 것이 정한론이었다고 함. 

 

* 청일전쟁에 승리하고 뤼순을 점령한 일본군을 청나라 백성들(민간인)들 2만 5천명을 대량학살함 - 뤼순 대학살

 

* 영국vs러시아 - 더 그레이트 게임 : 청일전쟁, 러일전쟁, 을사늑약, 경술국치까지 모두 이 그레이트 게임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다루기도 한단다. 이 사실은 처음 알아서 충격적이었다.

 

94년여간 세계최강국이었던 영국과 러시아의 국익을 쟁취하기 위한 전쟁 = 더 그레이트 게임

19세기 내내 - 영국과 러시아의 패권경쟁

20세기 초중반 -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 포르투갈, 일본의 전체주의 즉 파시즘vs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과의 패권경쟁

1945년 이후 :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

21세기 이후: 미국과 중국 G2로써의 미중 무역전쟁

 

그레이트 게임의 목적: 러시아는 대륙에서 바다로 나오려 함. 부동항이 필요함. 영국은 전 세계 제해권을 독점하려고 함. 러시아의 부동항 확보를 막으려고 함. 

 

* 미일 혈맹의 탄생

- 미국과 일본의 근현대사가 비슷하다. 미국은 각 주를 합치기 위해 남북전쟁을 벌이고, 서부 대개척 시대가 열리며 대륙횡단철도를 건설함. 또 다른 나라를 폭력적으로 침략해서 개항과 통상을 요구함. 

일본: 유키나와, 류큐를 식민지로 삼고, 타이완섬을 강탈, 메이지 유신이 계속되며 일본 전역에 철도가 깔림. 청일전쟁, 러일전쟁, 조선을 식민지로 삼고 만주와 사할린 섬으로 진출을 도모하려함. 

만주를 놓고 서로 경쟁한 것은 20세기 초부터. 그 전에는 긴밀한 관계였다. 

 

* 갑신정변의 실패 이후 서재필은 미국으로 도망침. 모든 가족들은 죽임당함. 교회에서 한 기업가의 눈에 들고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교를 다녀서 의사가 됨. 과외 학생과 연애결혼했는데 그녀의 사촌 큰아버지가 전 미국 대통령. 조선으로 돌아가 다시 이상적인 조선의 혁명을 꿈꾼다. 

 

* 공주 우금치 전투(전봉준) - 고종이 일본의 도움을 요청함. 일본은 청일전쟁으로 바빴고 사실상 무능한 임금 고종이 우리 농민군을 기관총을 쏴서 농민군 2만여명이 희생됨. 

 

* 영국과 일본이 동맹맺음 - 러시아의 부동항 확보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을 선택한 것. 

 

* 일제하 독립운동은 대부분 소론 세력이 주도했다. 

 

* 최우산, 홍범도 장군 -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에서 승리함. 일본군의 보복을 위해 5만여 명의 병력 투입, 독립군은 3천 5백여명 정도. 후퇴함. 일본군은 독립군이 떠난 자리에 남았던 조선인들을 학살함. '간도참변' 그들이 독립군을 후원해서 전투에서 승리했었음. 

 

* 러시아가 부동항 확보를 위해 제주도를 점령한 적이 있었다. 1885년.

19세기 말 제주도 인구 30만명 정도 - 1953년에는 20여만명, 5만명은 죽고 5만명은 일본이나 다른 곳으로 도망감. 

 

* 1931~2년 제주도 해녀항쟁

 

* 1933년 일본의 만주국을 인정해주지 않자 국제연맹 탈퇴함. 일본의 전세계를 향한 선전포고나 다름없었다. 1937년 중일전쟁, 1941년 하와이 진주만 공격, 필리핀의 미 공군 항공기지 급습 등 미국과의 태평양 전쟁 

 

* 대한민국 비선 실세 - 제임스 하우스만 미국대위 - 1946년에 한국에 들어와서 모든 학살과 부정행위에 이 제임스 하우스만의 입김이 있었다는 얘기인 듯?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6.25. 4.19. 5.16.까지1981년 광주민주항쟁에 이르기까지..

 

* 제주 4.3사건: 남한만의 단독총선거 반대. 통일정부를 위한 선거를 하라는 주장에 빨갱이, 김일성이 사주했다는 등 간첩이라고 빨갱이라고 사건을 조작해서 양민들을 학살한 사건. 

* 1948.10.19. 여순사건 - 통일정부에 대한 열망, 자연재해(태풍)으로 흉년인데 미곡수집령을 내려서 먹고 살기가 힘든 상황 등으로 김지회, 지창수 두 군인이 이끄는 여수 지역 향토부대가 제주도 민중 소요사태 진압 명령을 거부하면서 발생한 일. 이승만의 명령 거부. 진압군이 여수를 장악하며 반란은 종결됨. 주도 세력들은 지리산 빨치산이 되어 반 이승만 투쟁을 지속함. 2년 후 완전 소탕됨. 연좌제가 시행됨. 전라도 빨갱이의 기원이 이 때부터 이승만으로 인해 시작되었다고 함. 

 

* 조봉암의 평화통일 공약 vs 이승만의 무력북진통일 정책

- 조봉암은 평화통일론을 주창했다는 이유로 간첩죄와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됨. 김대중도 후에 평화통일을 주장하다가 고난을 겪음. 

 

* 대구가 시작한 4.19. 혁명

- 대구가 원래는 보수적인 곳이 아니었다. 이승만과 이기붕, 자유당은 물러가라며 시위를 먼저 시작했다고 함. 

 

* 수에즈 운하 - 현재 이집트 소유, 원래 영국 소유였는데 1952년 쿠데타로 나세르가 국유화함. 이에 반발한 영국, 프랑스(투자), 이스라엘(아랍권에서 세력다툼)이 손을 잡고 수에즈 운하를 침공. 제 2차 중동전쟁이 발발함. 나세르는 소련과 더욱 친밀해짐. 나세르는 서구의 침략을 물리친 아랍권의 영웅이 되었고 영국은 힘을 잃음. 

 

*4.19. 발포 명령자 홍진기 - 삼성 이병철과 사돈(홍라희-이건희)을 맺으며 사형을 면하고 미디어계로 진출함. 중앙일보, jtbc 등.

 

* 1979.12.12. 쿠데타 - 전두환. 선거 없이 쿠데타로 대통령이 됨. 광주에 북한 무장간첩이 있다고 조작하여 광주 시민들에게 총을 발포함.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29. 22:56

잔잔하다. 아무런 사건, 갈등 없고. 그냥 한 인간이 노르웨이의 어부가 태어나서 죽는 순간을 묘사했다. 꿈꾸는 느낌, 오락가락, 현실이 아닌 느낌 들었는데 죽는 순간 꾸는 꿈을 묘사한 듯 하다. 진짜 죽는 순간 실제로 이런 여러 생각들이 들 것 같다. 죽는 사람의 의식? 아무튼 되게 실제 같았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25. 21:52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하고 술술 잘 읽힌다.

 

스포

 

 

 

주인공 이름이 다 생각안난다. 남자가 전아내의 권유로 큰 병원의 외동딸을 납치함. 납치하려고 하는데 그 여자아이가 집에서 갑자기 뛰쳐나와서 차로 치고 어차피 납치할 생각이었으니 여자아이를 차에 태우고 납치함. 여자아이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납치법이 아빠라고 생각함. 남자가 납치한 이유는 그의 딸이 백혈병이었는데 골수를 기증받아 수술을 하려면 수술비가 필요했고 그의 전아내가 수술비를 위해 유괴해야한다고 설득했기 때문. 

 

납치범이지만 어리숙하고 착한 남자는 납치한 여자아이를 잘 보살펴줌. 그 여자아이의 아빠는 의사인데 연구를 하고 있었음. 무슨 연구냐면 천재를 만드는 연구. 그래서 그 여자아이에게 주사로 약을 투입하고 머리를 열어 뇌수술까지 여러 번 하며 자기 친딸을 학대하고 있었음. 그 연구로 여러 사람들에게 몇 억씩 투자까지 받은 상태. 그래서 납치범의 전아내가 유괴를 해도 이 연구로 협박하면 어차피 신고를 못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근데 갑자기 의사와 그의 부인이 살해당함. 알고보니 의사는 연구를 방해하는 부인을 죽인 것이고 의사는 납치범 아내가 죽인 것. 납치범 아내와 납치범은 고아원 출신인데 유괴범 아내는 의사에게 입양되어 그 연구 대상이 되어 학대당하고 있었다. 사실 유괴범이 입양될 상황이었는데 유괴범 아내가 자기가 입양되고 싶어서 수를 써 놓고는 유괴범 남편을 원망함. 그리고 의사 양아빠를 원망함. 그래서 협박하러 찾아갔다고 죽이게 된 것. 

 

근데 그 때 의사 양아빠에게 의료사고 당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가 의사를 공격하려다가 실수로 유괴범 아내(당시 의사에게 입양되었던 어린 시절 고아원 출신 여자아이였던)를 주사기로 찌르게 되었는데 하필 그 주사기가 에이즈 환자가 쓴 주사기였고 그래서 그 유괴범 아내가 에이즈에 감염되게 되었음. 남자는 미안해서 계속 그 아이를 성인이 되서도 계속 돌봐주며 돈까지 대주고 있었다. 근데 유괴범 아내가 자기가 의사를 죽여놓고는 그 남자에게 살인죄까지 덮어씌우려고 하다가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반전(소설 상에서는 유괴범 아내가 이 정도 악마로 묘사되지 않다가 결말 부분에서 갑자기 그녀의 죄가 밝혀짐)으로 그녀가 범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유괴범은 유괴당했던 아이로부터 용서받고 죄는 가벼워졌음. 감옥에 가게는 되었지만 유괴범 아내를 주사기로 찔렀던 그 남자가 미안한 마음에 5천만원을 보내줘서 딸이 수술을 받고 건강해졌고 나름 해피엔딩이었다. 끝.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24. 22:36

재미있었다. 에세이는 좀 가벼운 느낌, 읽고 나면 아무것도 기억에 남지 않는 그런 책들이 많은데 이 책은 꽤 괜찮았다. 천문학자가 쓴 글인데,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이야기라 흥미있게 잘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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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17. 01:30

보통. 술술 읽히기는 한데(하루만에 읽음) 조금 가볍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2. 4. 01:08

재미있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1. 12. 15:46

꽤 재밌게 읽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0. 22. 19:34

재미있었는데 결말은 별로였다ㅠ 전작 모스크바의 신사가 훨씬 낫다. 그 소설은 정말 최고였다.
800페이지 엄청 길지만 꽤 빠르게 읽었다. 아무튼 결말이 아쉽고 빌리와 에밋의 캐릭터가 정의롭고 착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좀 이해가 안갔다.

 

에밋 : 모르는 불량학생이 아버지 욕을 하며 도발해서 에밋은 못 참고 주먹을 날림. 운없게도 그 불량학생이 뒤로 넘어지며 돌에 머리를 부딪혀 죽게 됨. 설라이나 소년원에 2년?정도 가게 됨. 

빌리는 에밋의 동생 8살 정도지만 아주 똑똑하다. 

 

더치스: 죄없이 소년원에 갔음. 아버지가 자살한 사람의 금시계를 훔쳤는데 걸릴 것 같자 아들의 호주머니에 몰래 넣음. 울리가 신탁자금이 있다고 해서 그 돈을 찾아 나눠 가지기로 약속하고 소년원을 탈출해서 나옴. 

 

울리: 부잣집 아들. 우울증 등 정신적으로 병이 있음. 소방차를 훔쳐타다가 마굿간에 화재가 나고 울리가 소방차를 훔쳐서 불을 못 끄게 돼서 말 4마리가 죽게 됨. 그 죄로 소년원에 가게 됨.

 

에밋은 복역을 마치고 소년원 원장의 차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오는데 트렁크에 더치스와 울리가 몰래 타고 있었음. 소년원을 탈출하기 위해서. 에밋은 어머니는 어린 시절에 우울증으로 가족 곁을 떠났고 아버지는 병으로 죽고 실수지만 사람을 죽였으니 그 마을에서 어차피 살 수가 없으니 떠나려고 함. 빌리의 주장으로 에밋은 내키지 않지만 어머니가 갔을 거라고 추측되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였나?)로 떠나려 함.  

 

에밋은 더치스와 울리를 소년원에 다시 돌아가게 하려고 같이 차를 타고 출발하지만 더치스가 에밋의 차를 훔쳐서 울리와 달아남. 더치스는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을 응징하려 하고 울리의 돈을 찾아서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려고 함. 

 

비극적이게도 울리는 우울한 가정사,  우울증, 돌아갈 학교도 없고 매형이 보내려고 하는 직장?에도 가기 싫고 등등 여러 가지 이유로, 이미 소년원을 탈출할 때 부터 계획되었을 것 같기도 한 자살을 함. 자살하기 전 유서를 남김. 더치스, 빌리, 에밋이 똑같이 나눠가지라고. 

근데 신탁자금이 들어있는 금고에 비번이 걸려있었음. 빌리는 울리와 대화를 떠올려 링컨의 연설 일자가 비번이라는 것을 알아냄. 근데 더치스는 글도 모르고 예측도 못하고 도끼 등으로 금고를 부수려고 함. 

에밋은 더치스를 소년원에 돌려보내려 함. 왜냐하면 소년원 원장을 삽으로 때려서 그 원장은 의식을 못 찾고 있고 에밋을 괴롭힌 친구를 각목으로 내리쳐 병원에 보내고 아직 달성못했지만 아버지도 응징하려 하고 있었음. 그래서 경찰이 찾고 있어서 에밋은 더치스에게 경찰에 가고 소년원에 돌아가라고 한 것임. 

더치스는 물론 돈을 들고 튈 작정이었기 때문에 거부함. 소총을 들고 에밋과 빌리를 겨눔. 에밋은 더치스를 총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기절 시킨 후, 돈을 갖고 빌리와 떠남. 

더치스가 수영을 못한다는 것을 알고 구멍이 난 보트에 태워 구멍은 돌맹이로 막고 호수 한 가운데 띄워둠. 더치스 몫의 돈은 보트에 두고 떠남. 더치스가 정신이 들자 움직이면 구멍으로 물이 들어와서 오도 가도 못함. 돈을 계속 바람에 날아가고 손으로 노를 저어보지만 보트가 나아가지 않음. 더치스는 보트 앞머리에 있는 돈을 낚아채고 다시 균형을 잡기 위해 중간으로 돌아오려고 시도하지만 보트가 뒤집히고 더치스는 물에 빠져 죽음. 

 

결말이 마음에 안 드는게 더치스를 빌리와 에밋이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거다. 물론 더치스는 나쁜 아이지만 빌리와 에밋이 800쪽에 걸쳐 한 행동들을 보면 정의롭고 바르고 똑똑하고 착한 성격으로 나왔는데 더치스가 수영못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 보트에 태우고 죽게 만든 게 너무 폭력적이라서 정말 별로고 정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어떻게 해서든 더치스를 끌고 가서 경찰서에 던져두든지 했다면 좋았을 듯. 더치스 성격으로 예상했을 때 또 복수하는 게 걱정된다면 그냥 두고 가도 됐을 텐데 어차피 자기가 저지른 잘못에 책임지는 것은 자기 자신이니까. 수영 못하는 친구를 구멍 뚫린 보트에 태워서 호수 한 가운데 띄워놓는다는게 너무 무서운 생각인 것 같아서 정말 별로였다. 

 

 

Posted by 이니드417
2023. 10. 9. 23:38

결혼에 대해서.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