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다.
찬호께이 라는 작가는 홍콩 출신으로 추리소설로 꽤 유명한 것 같은데 나는 이 작가의 책을 처음 읽어봤다.
전자책으로 읽었지만 굉장히 내용이 많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700페이지 분량의 긴 소설이라고 한다.
아이가 동생 샤오원의 자살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 아녜라는 탐정에게 의뢰를 하고 샤오원의 죽음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진실을 알게 되고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스포일러
샤오원의 자살은 단순한 한 가지 이유가 아니라 여러 가지 많은 원인이 되는 사건들이 얽혀있었다.
샤오원과 두쯔위는 같은 반이지만 친하지 않다. 같은 반 샤이롄?이라는 친구가 여자 선배와 옥상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두쯔위가 목격한다. 선생님이 두쯔위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두쯔위는 솔직히 답한다. 그리고 샤이롄은 강제전학?당한다.
두쯔위가 샤이롄을 악의를 가지고 고발해서 전학보냈다는 취지의 글이 학교홈페이지에 올라오고 두쯔위는 그 일로 심한 왕따를 당한다. 사실 고발했다기 보다는 선생님이 물어봐서 답한 것이었다. 두쯔위는 그 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손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다행히 살아남는다.
그 글은 궈타이가 샤오원의 아이디로 들어가서 썼고 샤오원도 이에 동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쯔위는 친오빠의 도움으로 그 글이 샤오원의 아이디로 쓴 글이라는 것을 알고 샤오원 때문에 자기가 왕따당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샤오원의 지하철 성추행 사건을 가해자가 실제로 범죄를 저지른 것 아니라 모함이고 샤오원의 평소 행실이 문란하다는 식의 글을 게시판에 올린다.
그 일로 샤오원은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실 샤오원이 궈타이와 함께 샤오원을 공격한 것이 그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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