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었다
스포
앞부분 클럽 장면과 아노라와 반야가 함께하는 장면들은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로서의 일상?을 보여준 것 같고 반야 부모님의 하수인 3명이 등장하면서는 정신없고 웃기고 또라이들인데 그게 넘 재미있었다.
우연히 스포 보고 가서 이고르와 감정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주의깊게 봤다.
아노라가 계속 이고르에 대한 편견을 거두지 않고 계속 경계하다가 얘는 바르고 착하고 진심으로 나를 위로해주고 나 그 자체로(평소 쓰는 가명? 애니보다 진짜이름 아노라가 예쁘다고 함) 봐 준다는 것 알게 된다. 그래도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이고르를 대하는데 마지막에 반지 받으면서 이고르의 순수함과 진심을 느끼고 뭔가 고마움과 애정을 표현하고 싶은데 늘상 하던대로 성을 파는 그 행위를 이고르에게 해주다가 클럽에서도 반야와의 사이에서도 한번도? 나오지 않은? 키스를 이고르가 시도하는데 거기서 아노라가 진짜 성을 파는 게 아니라 그냥 애정을 담아 이노르가 연인처럼 키스를 해주는 것?에 뭔가 현타가 와서 서럽게 우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우는 아노라를 달래주는 이고르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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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7 아노라
영화2024. 11. 7.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