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로봇. 태풍으로 불시착해 야생의 섬에 도착하게 된 로봇이 우연히 아기 기러기 브라이트빌을 돌보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선천적으로 날개가 작아 나는데 어려움이 있는 브라이트빌을 로봇 로즈가 도와 나는 연습을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엄마가 아이를 도와 최선을 다해 기르고 나중에 독립(브라이트빌이 기러기무리와 함께 겨울이 오기 전에 장거리 비행을 떠남)하는 때가 오는데 그 순간이 뭔가 기쁘고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하고 공허할 것 같아서 미래의 그 때를 생각하니까 좀 눈물이 났다.
애들이랑 같이 봤는데 엄청 재미있어 했다.
영화2024. 10. 19.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