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배경으로(미국이 더 많이 나오지만) 아프리카인(나이지리아)이 주인공인 아프리카 소설은 읽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생소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읽었지만 좀 짜증나는 부분도 많았다.
이페멜루의 성격이 조금 짜증날 때도 있었고, 이랬다 저랬다 하고 멋대로고 자유분방하고 매너가 없어보일 때도 있고, 하지만 지적이고 매력있고 예쁘고 소신있고 당당하고 등등 아무튼 입체적인 성격이다.
이페멜루가 바람피고 잠수이별하고 마지막에 오빈제와 불륜까지 하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너무너무 짜증이 났다ㅎㅎㅎ
오빈제와 대학생 때 사귀고 미국유학시 돈이 없어서 매춘 비슷한 행위를 하고 자기혐오와 우울증으로 잠수이별하고 백인 부자
남친 덕에 영주권 얻고 즐기다가 바람펴서 이별하고 이후로 인종 블로거로 유명해지고 흑인이며 지적이며 교수인 블레인과 사귀다가 블레인이 마약거래로 오해받은 경비원?을 위해 시위를 준비하는데 거기 이페멜루도 참여해주길 원했지만 별 이유없이 약속을 어기고(여기서도 되게 짜증났다. 인종 주제로 블로그하면서 시위는 불참) 결국 소원해지다 오바마를 함께 응원하며 그래도 헤어지진 않고 관계를 이어가다 결국 헤어지고 13년의 미국생활을 끝내고 고향 라고스로 돌아와 다시 오빈제에게 연락하고 둘이 불륜하다가 오빈제가 이페멜루와 함께 하기 위해 아내와 어린 딸 버리고 이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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