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2. 8. 29. 14:12

8월 26일(금)

 

 

* 왕피천 공원(아쿠아리움 - 놀이기구 - 동물농장 - 놀이터) 

오빠 조퇴하고 늦게 출발해서 오후 4시쯤 도착했다. 바로 왕피천공원에 갔다. 주차장은 조금 더 들어가서 케이블카 매표소 앞에 주차했다. 바로 뒤에 아쿠아리움이 있었다. 입장료는 4인에 2만원 초반대 정도였다. 상어가 많았고 다양한 물고기들 있었다. 체험은 조개 등 만져보는 것과 거북이 먹이주기 밖에 없었다. 2층에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기념품샵있고 끝이었다. 사실 저렴한만큼 규모가 좀 ... 많이 작은 편이었다.

밖에 나와서 놀이기구들 있는 곳에서 헬리콥터? 위아래로 움직이며서 빙글빙글 도는 것 1가지만 탔다. 통합권이 7천원인데 기차나 자동차는 조금 재미없을 것 같아서 한 가지만 했는데 범퍼카도 재미있어 보였다.

바로 뒤에 동물농장에 갔다. 먹이주기 키트 1천원 주고 구입했다. 당근이랑 건빵을 말, 원숭이, 기니피그, 토끼 등 나눠줬다. 원숭이한테 건빵을 집게로 주다가 집게를 뺏겨서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창살에 걸려서 구해 왔다ㅎㅎ 앞에 알림판에 원숭이 두창 주의, 가까이 가지 마시오.라고 적혀있어서 ?? 상관있는 건가? 의심이 들었지만 왠지 무서웠다. ㅎㅎ

바로 앞 놀이터에서 좀 더 놀다가 공원 안으로 좀 더 들어가서 산책도 했다. 시간이 다 돼서 못갔지만 곤충전시관도 있고 빙상장도 있었다. 안전체험관도 있다는 듯?

 

* 하와이새우트럭에서 저녁식사

숙소 근처 하와이새우트럭에 가서 저녁먹었다. 새우 중자로 시키니까 양도 넉넉하고 맛이었다. 애들은 함박스테이크 시켜 주니까 잘 먹어서 마지막날 점심 때 또 갔다ㅎㅎ 

 

* 시선호텔

숙소는 죽변시장과 죽변 스카이레일 근처 시선호텔로 정했다. 숙소 바로 앞이 바다였고 오션뷰고 욕조도 커다란 것이 있어서 현이랑 우야 저녁마다 물놀이했다. 물놀이 장난감이 없으니까 금방 나오긴 했다. 챙겨올 걸 ㅎㅎ 가격은 2박에 30만원 정도? 근데 여기서 아이 1명당 침구 포함해서 3만원씩 추가금이 있었다고 했던 것 같다. 오빠가 결제해서 잘 모르겠다. 숙소는 나름 괜찮았다. 

 

 

8월 27일(토)

 

* 죽변 스카이레일

죽변 스카이레일 정차장이 바로 숙소 앞이라서 걸어가서 표를 끊었다. 11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40분 기다리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앞 고궁 카페에 가서 커피 주문하고 애들은 아이스크림 시켜줬다. 먹다가 11시 25분쯤 가니까 150번까지 오라고 바로 방송나와서 깜놀해서 3층 타는 곳으로 올라갔다. 3층에 올라가서도 줄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이 시간 포함해서 40분 기다리라는 것인가 보다. 타는 시간은 35분 정도? 였던 것 같은데 코스는 왕복A코스밖에 없었다. 원래는 다른 코스가 있는 모양인데 지금은 안하거나 아직 준비가 안된 듯 했다. 

스카이레일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 날 26도? 정도였는데 안이 덥지도 않고 시원하고 풍경도 아주 멋졌다. 하트해변도 보고 해수욕하는 사람들(여행하면서 종종 봤는데 이 날씨에 해수욕은 추울 것 같다ㅠ)도 보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 풍경이 너무 예뻤다. 

 

* 왕돌잠(캘리포니아롤, 간장라멘, 돈까스)

저렴하고 맛있었다. 우리가 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주문하자마자 사람들이 계속 와서 식당이 좁은 편이긴 했지만 금방 자리가 꽉 차고 3~4팀 그냥 가기도 했다. 유명한 집인듯? 

 

* 등기산 스카이워크

숙소에서 50분 정도 걸렸다. 후포항 근처인 듯. 스카이워크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무섭진 않았다. 근데 주변 둘러보니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었음. 출렁다리 건너서 등기산공원(후포근린공원)에 가서 산책하며 사진도 찍고 풍경도 봤다. 신석기전시관이라고 아주아주 소규모 박물관도 있었다. 세계 여러 나라 등대 모형도 있고 여러 가지 조각 작품도 멋졌다. 

 

* 울진 과학체험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숙소 돌아가는 길에 과학체험관에 들렀다. 후기 보니 소규모고 별 것 없다고 후기가 다들 별로였는데 큰 기대 안하고 가서 그런지 나름 괜찮았다. 입장료는 성인 2천원? 소인 1천원이었나? 아무튼 저렴하고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4시 30분이었는데 5시에 3층 VR체험관이 발권완료 된다고 해서 3층부터 가서 표를 키오스크에서 종류별로 발권했다. 

포크레인 체험하고 4D영상(만화)보고 VR스포츠(롤러코스터 선택함) 체험, VR영상(산타클로스 썰매 선택함)체험, 그리고 무료로 되는 것들 패러글라이딩, 옷 바꾸기 등 체험했다. 130cm이상 체험가능한 것들이 있어서 그건 못했다. 

시간이 20분도 안 남았을 때 2층으로 갔다. 키즈카페 같은 것이 있고 과학체험하는 것 몇 가지 있었다. 재빠르게 대충, 그래도 다 해봤다.ㅎㅎ 늦게 와서 1시간 30분 있었는데 시간이 30분 정도만 더 있었으면 딱 좋았을 것 같다. 

 

* 연호공원

과학체험관 앞에 놀이터가 있고 그 뒤로 비행기 3대 정도 전시되어 있고 연못 둘레로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있었다. 놀이터에서 좀 놀고 산책 조금 하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돌아가기로 했다. 

 

* 공석2020 (파스타, 리조또, 피자)

저녁은 레스토랑에 가서 먹었는데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나름 괜찮았다. 

 

8월 28일(일)

 

*울진 해양과학관 (과학관 - 고래놀이터 - 바다마중길 - 바닷속 전망대)

해양과학관 들어가서 그림 그려서 화면에 띄우는 것 체험하고 2층으로 가서 관람했다. 직접 해볼 수 있는 것들 꽤 있었고 우리 애들(6, 8세) 기준 좀 어려운 내용들이었지만 재미있어했다. 현이(8세)는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엄청 꼼꼼하게 보려고 했다 ㅎㅎ 

바깥 놀이터 가서 놀고 미로도 있어서 들어갔다 나왔다. 

바다마중길로 쭉 걸어가면 바닷속 전망대가 있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면 7m 아래 바다를 창문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창문이 너무 뿌옇고 흐려서 물고기가 잘 안보였다. 선명하게 안 보여서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ㅎㅎ

 

* 하와이새우트럭(새우 또 먹으러 감)

과학관 주변에 별로 갈 만한 식당이 없어서 하와이새우트럭 또 갔다. 근데 울진 와서 횟집, 대게, 조개 등 안 먹는 사람들 잘 없을 듯. 회는 오빠가 못 먹고 대게는 제철이 아니라서 비쌀 것 같고 조개구이 좋아하는데 애들이 못 먹어서 해산물은 다 패스했다. ㅠㅠ

 

[이번 여행 만족도]

이번 여름방학 마지막 2박 3일 울진여행! 아주 만족스러웠다. 강릉 갔을 때는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풍경이 예쁘다는 생각을 거의 못했는데 울진에서는 덥지도 않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풍경이 너무 좋아보였다. 바다 색도 맑고 하늘도 너무 예뻤다.

스카이레일, 스카이워크 등 평소에 잘 못해본 것들도 해보고 해양과학관, 왕피천공원 등 애들 놀기 좋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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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