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20. 15:57

아이의 사생활1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첫 부분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서로 다른 뇌발달로 인한 다른 양육방식에 대한 조언을 하고 있고 두 번째 부분은 다중지능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보통 말도 빠르고 쓰기도 빠르고 더 똑똑한 경우가 많은데 그게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남자아이의 뇌는 늦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1~6년 가까이 늦게 발달하지만 결국은 같아진다고 한다. 그러므로 부모는 발달이 늦은 남자아이를 나무라거나 조급해하면 안된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싸운 경우 "그 친구 기분은 어땠겠니?" 이런 식으로 친구의 마음을 공감하게 하는 게 통한다. 또는 "엄마가 네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너무 속상하다."등의 말을 알아듣지만 남자는 그렇지 않다. 남자아이는 그런 공감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싸우면 안돼. 그런 행동은 해서는 안돼."라고 분명하게 말해주어야 한다. 그래도 안되면 타임아웃제를 해야 한다. 3~10분 정도 따로 떨어진 공간에서 반성하게 하는 것이다. 여자아이도 말로 못 알아듣는 경우 타임아웃제를 써도 된다.

손가락 길이 중 네 번째 약지가 검지보다 길면 임신 중 아이에게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었다는 것이다. 보통 운동 선수 중 잘하는 선수일수록 약지가 길다고 한다. 남자 중에서 여성적인 성격인 경우 약지, 검지 길이가 비슷하거나 검지가 더 길다고 한다.

남자아이는 지배욕구가 있어서 게임의 유혹에 약하다.

남자는 주차를 잘하는데 공간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다른 능력들 대부분은 성인이 되면 비슷해지지만 공간능력은 남자가 우세하다. 블록을 잘 쌓고 지도보고 길을 잘 찾고 등. 여자아이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뇌, 좌뇌를 동시에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는 그럴 수 없다. 그래서 양쪽에서 동시에 말하면 한 쪽말 밖에 못알아듣고 집안일을 할 때도 여자는 설거지, 청소, 다양한 요리 동시에 가능하지만 남자아이는 그게 안되서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엉망으로 하게 된다.

남자아이는 대근육이 먼저 발달해서 체육을 좋아하고 산만해서 ADHD가 더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폭력적인 성향도 더 많이 나타난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아빠가 몸으로 하는 놀이, 또는 격렬한 운동, 축구, 야구 등을 많이 해주어서 욕구를 풀어줘야 한다.

여자는 언어능력이 발달해서 말싸움에서 여자가 이기는 경우가 많다.

여자라고 해서 모든 걸 오냐오냐하고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해서는 안된다. 스스로 할 수 있다.

 

다중지능, 여덟가지가 있다. 언어지능, 논리수학적지능, 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인간친화지능, 자기이해지능, 자연친하지능. 더 있을 수도 있다. 실존지능이라고 해서 테레사 수녀 등이 발달한 지능.

나는 자기이해지능이 압도적으로 발달했고 그 외에는 언어지능, 신체운동지능인 것 같고 아예 발달하지 않은 건 논리수학적지능, 인간친화지능인 것 같다.

다중지능이론은 뇌가 여러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이고 그것의 증거로는 서번트신드롬(바보천재)를 들 수 있다.

아이의 강점을 찾아 발달시켜야 하고 어떤 부분이 모자라다고 해서 나무라거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약점인 지능이라도 부모가 꾸준히 아이에게 맞는 방법으로 꾸준히 교육하면 충분히 발달할 수 있다고 한다.

다중지능이론은 교육학 배우면서 여러번 배우고 아는 내용이라서 조금 지겨웠지만 그래도 직접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알게 된 것 같다.

 

내가 우리 쑥쑥이를 위해서 실천하고 싶은 것.

분명히 오빠랑 나를 닮았으면 내성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을 많이 배우게 해서 활동을 많이 하게 하고 싶다. 또 걸으면 뇌를 자극해서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니까 산책도 같이 자주 하고 싶다. 아빠와 딸 간의 신체활동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몸으로 하는 놀이를 많이 하게 해야겠다.

그리고 스킨쉽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건 많이 할 것 같아서 굳이 다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고.

박물관에 데려가서 많이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거기서 도록이나 기념품 같은 걸 사서 같이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딸은 공감능력이 좋다고 하니까 말로 이해시키려고 노력해야겠다. 안되면 타임아웃제도 괜찮다고 하는데 말 잘 들을 것 같다. 여자아이에게 체벌은 절대 안된다고 하는데 어차피 나는 절대 체벌은 안할 거니까.

아이가 관심있는 분야의 강점지능을 키워줘야겠다. 흥미없는 분야는 아무리 강요해도 안되고 돈만 낭비하게 되더라. 나의 경우는 어릴 때 미술은 좋아해서 학원이 많이 도움이 되었는데 피아노는 너무 싫어서 몇 년 다녀도 지금 하나도 못 치는 것 등.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