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5. 13. 02:24
에세이 종류는 읽고 나면 좀 허무한 감이 있다.
뭔가 아무래도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담겨진 내용도 알차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지리산 주변에 귀농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은 가 보다.
1년에 수입이 200만원 정도 되고 1년 살려면 집세로 50만원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스님들과 시인들 등 의식 있는 사람들은 지리산 댐 건설 반대, 대운하 건설 반대 등을 내세우며
오체투지 등의 고행을 하기도 한다.
좋은 회사를 그만두고 지리산에 집을 짓고 팥빙수를 팔거나 옷가게나 식당을 차리기도 한다.
그런 가게를 운영하다가 떠나고 싶으면 문 닫고 떠나면 그만이다.
밴드를 만들거나 개, 닭 등을 키우거나 스쿠터를 타며 그들이 스스로 선택한 여유롭고 즐거운 삶을 만족하며 사는 것이다.
도시에 사는 사람이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은 없을 테니까 부럽기도 하지만
역시 그럴 만한 용기는 난 없다. 나중에 나이 들어서 귀농하면 또 모를까.

지리산 행복학교는 전교생 70명 정도로 시, 기타, 목공예 등을 가르친다.
강사의 월급은 한 달에 7만원이라고 한다.
학생의 수강료는 세 달에 10만원 정도이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