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3. 1. 16. 21:35

[1일차]

* 베스트슬립


대구에서 베스트슬립 갔는데 한 번 더 확인하려고 부산 베스트슬립에 또 갔다. 우리꺼는 모피어스21(라지킹 약190만원대) 말총패드라 여름에 시원, 겨울에 따뜻하다고. 탄탄은 너무 탄탄한 느낌이라 나는 별로ㅠ 푹신이 더 좋았다.
녹턴19 20여만원 저렴, 말총패드 아님. 탄탄,폭신 둘 다 비슷한 느낌. 나는 괜찮았는데 오빠가 20만원 차인데 좋은 거 모피어스 하자고 함.
가성비 m5, 80여만원대. 폭신함. 위에 푹신한 토퍼를 깔았음. 그 밑에 탄탄 매트리스.
L3 110만원대. 양면으로 푹신, 탄탄 뒤집으며 쓸 수 있단다.
맘 속으로는 모피어스21 푹신으로 결정.
애들 것은 엘라비아 c4. 대구는 탄탄 추천. 부산은 푹신 추천. 슈퍼싱글이 40여만원대
프레임도 봤는데 어른 것은 80여만원대. 애들 것은 46만원? 둘 다 수납형으로 봤다. 인터넷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듯
하여 인터넷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함.


*키자니아

베스트슬립 바로 앞에 600여미터 거리의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갔다. d게이트 1엘레베이터 근처에 주차함.
1시쯤 점심먹으러 아웃백 가니 20분 대기하라고 함. 아웃백에서 밥 먹고 2시 40분쯤? 발권함. F클래스. 제일 끝에 들어감.

오후권(3시~7시30분) 티몬?에서 어른2, 아이2, 7만2천원에 구입.


3시 10분전쯤 들어가서 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으니 사이다 만드는 곳이었다.
모두 9가지 체험했는데 사이다, 쿠킹, 소방서, 은행, 마트, 승무원, 라면, 동물병원, 햄버거 순서로 했다.
라면만들기 때 10분 기다린 것 빼고는 거의 다 바로바로 들어갔다.
햄버거는 대기가 계속 있어서 계속 갔다가 딴 거하고 하다보니 거의 마지막 6시30분 타임에 했다. 7시꺼 한 개 더 할 수 있었지만 오빠가 가구도 구경하고 지하1층에 먹을거리 사가자고 해서 나왔는데 가구는 우리가 원하는 저렴이가 없어서 볼 게 없었고 지하1층도 결국 안갔다.

50키조씩 받았는데 42조씩이나 저축했다.
현이는 햄버거랑 동물병원이 재밌었다고 하고 우야는 전부 다 재밌었다고 했다.
안에 좀 더웠다. 티셔츠 한 장 입어도 될 정도.


* 에어비앤비 - 광안대교 뷰 신축 오피스텔 20평대?

역대급. 아주 좋다^^

 

[2일차]

 

* 해동 용궁사

원래는 벡스코 실내썰매를 예매해둬서 가려고 했는데 10시 30분 오픈시간 맞춰서 주차장 들어가려는데 유치원 버스가 진짜 얼핏 봤지만 5대 이상? 엄청 많았다. 소풍을 엄청 여러 군데에서 온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오후에 가기로 하고 기장으로 돌렸다. (근데 결국 안 가고 취소함)

처음에는 칠드런스 뮤지엄을 갈까 했는데 거기도 소풍을 많이 왔으면 어떡하지 하다가 가다 보니 해동 용궁사 표지판이 보여서 거기 가보기로 했다. 예전에 2014년에 한 번 갔었는데 그 때는 현이가 두돌도 안됐을 때라 오빠가 아기띠하고 가느라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는 애들 해 바껴서 한국나이로 7,9세 되니까 잘 걸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내리막이었지만 조금 내려가니 금방 절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좋긴 했는데 뭔가 절이 세속적인? 느낌으로 많이 바뀐 듯 했다. 드라마(마이네임) 찍었다는 현수막도 여러 개 걸려있고 기와, 소원초 등 홍보하는 현수막들과 가격표들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절 특유의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바다를 배경으로 절이 있으니까 경치는 참 좋았다. 

절 구경하고 올라가서 소원초를 애들한테 적게 해서 불 붙여서 수납함?같은데 넣어뒀다. 초는 1명당 5천원이었다. 현이는 "가족과 100년동안 함께 건강하게 살게 해주세요"라고 적었고 우야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 라고 적었다. 

그리고 옆으로 빠지는 길에 해변산책길이 있어서 바다 감상하며 걸으니 너무 좋았다. 그런데 너무 멀리까지 와서 좀 힘들어서 수산과학원? 이 있길래 거기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바로 나올 것 같아서 들어가서 걷고 있는데 관계자인듯 한 사람이 문이 닫혀 있고 카드를 찍어야 나갈 수 있다고 해서 다시 되돌아왔다.ㅠㅠ 경고하는 글이라도 써 붙여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의 아니게 산책을 아주 오래 했지만 햇살도 따듯하고 바다도 실컷 봐서 좋았다. 

 

 

* 롯데몰 - 일룸

처음에 롯데몰을 네비에 치고 갔더니 롯데아울렛이 나와서 들어가서 한참 헤매다가 잘 못 왔다는 것을 깨닫고 네비에 메종? 롯데몰을 치니 바르게 안내해주었다. 

이사 예정이라 일룸에 수납침대를 보러 갔다. 반트, 링키플러스, 로이, 티에드를 봤다. 반트는 수납장이 넓고 헤드 옆에 서랍이 있어서 좋아보이는데 헤드가 각이 져서 좀 별로였고 링키플러스나 로이는 비슷해보였다. 헤드를 서랍장으로 바꿀 수도 있는 듯 했다.  그리고 티에드는 서랍이 넓긴 한데 서랍 손잡이가 좀 지저분해보였다. 

한샘도 옆에 있었는데 보고 올 걸 그랬다.ㅜㅜ

지누스에 가서 매트리스를 봤다. 포레스트35에 누워봤는데 라텍스 느낌에 뭔가 푹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그냥 그랬다.  오빠는 괜찮다고 했지만.. 가격은 저렴했다. 킹사이즈가 80만원대였던 것 같다. 

 

 

* 이케아

오빠가 팍스 수납장을 보자고 해서 이케아에 갔다. 이케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시스템이 특이했다. 카트에 쟁반을 넣고, 우리는 3개 넣었다. 케이크나 샐러드는 직접 담는데 블루베리 케이크와 애플파이 케이크, 연어 샐러드를 담았다. 나는 디저트가 앞에 있는 게 다인지 알고 담았는데 식사 주문 후에도 디저트가 더 있었다.

식사류는 주문을 해야 한다. 미트볼, 돈까스, 닭다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컵을 담고 계산하면 셀프로 탄산음료나 커피를 먹을 수 있다. 커피 컵과 탄산음료 컵이 둘 다 1500원이었다.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음료 리필하는 곳에서 너무 멀어서 불편했다. 가까이 앉으면 음료컵은 1개만 사서 같이 먹어도 될 듯? ㅎㅎ 음식들은 다 맛있었다. 

그리고 이케아를 한 바퀴 도는데 너무 종류도 많고 제대로 결정을 하고 온 것이 아니어서 아무것도 못 샀다. 다음에 이사한 뒤에 필요한 것을 정리해서 한 번 더 오고 싶다. 

오빠가 팍스 수납장 사는데 100만원 정도 든다고 이케아 신한카드도 만들었는데 다음에 써야겠다. 연회비(1만5천원?)는 지원해주고 100만원 쓰면 5만원 돌려준다고 했던 것 같다. 

 

*칠드런스 뮤지엄

원래 2시간이 기본인데 방학 특가라고 3시간 해주는 것이 있어서 결제했는데 4명에 6만6천원으로 꽤 비쌌다. 보통 키즈카페와는 전혀 다르게 여러 가지 체험하는 공간들이 쭉 이어져 있었다. 처음에 낚시하는 곳에서 한참 놀고 그 다음에는 레고로 배를 만들어서 실제 물에 떠내려보내는 것이 있었는데 애들이 여기를 제일 재미있어했다. 거의 무아지경으로 너무 재밌게 놀아서 한참 있었다. 현이는 옷을 거의 안 배렸는데 우야가 아래 위로 팔 부분, 무릎 부분 다 젖어서 차에 가서 옷을 가져와서 갈아 입었다. 

그리고 재미있어했던 체험은 색칠해서 스크린에 띄우는 것, 다른 곳과 다르게 특이한 것은 알모양을 색칠해서 스크린에 띄우면 랜덤으로 괴물로 바뀌는데 애들이 재미있다고 여러 번 했다. 스크린에 총 쏘는 것도 아주 좋아했고 여러 번 계속 했다. 짐볼로 축구하는 것도 잠깐 했는데 좋아했고 자동차 게임하는 것도 좋아해서 5판 넘게 한 것 같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다시 입구 쪽으로 가서 농구 잠깐 하고 입장할 때 준 자동차 빠르게 만들어서 레일에 굴리는 것을 했는데 재미있어했다. 아쉽지만 시간이 다 끝나서 늦게 도착해서 3시간 다 채우지는 못하고 2시간 40분 정도 정말 재밌게 잘 놀았다. 

 

[3일차]

* 동백섬

아침에 일어났는데 현이가 발목이 아프다고 난리였다. 용궁사에서 넘어졌는데 그 때 다친 것 같다고 했다. 그냥 육안으로는 전혀 부은 것도 멍든 것도 없었다. 그리고 아침에 숙소에서 잘 뛰어 놀아서 괜찮을 것 같았다. 

캡슐열차를 편도로 타고 2km 정도 걸을까 했는데 캡슐열차 타러 가는 도중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전부 매진이었다. ㅎㅎ 2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는 길에 동백섬 표지판이 보이길래 즉흥적으로 동백섬에 갔다 ㅎㅎ 예전에 갔을 때는 저녁이어서 어두워서 그런지 규모도 작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괜찮았다. 바다 보며 산책하면서 등대도 보고 인어공주 동상도 보고 동백꽃도 봤다. 그리고 쭉 내려가니 해운대 해수욕장?도 나와서 모래사장에서 애들은 조개 줍고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원래 왔던 방향과 반대로 가니 다행히 금방 주차장에 도착했다. 

 

* F1963

여기는 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한다. 먼저 예스24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여러 권 샀다. 현이책 3권, 우야책 4권이나 사고 오빠 책도 1권 샀다. 내 책은 검색하는 것 마다 없어서 못 샀다. 중고서점이라서 책도 저렴하고 종류도 엄청 많아서 좋았다. 또 테이블이 있고 거기서 커피도 먹고 책도 볼 수 있다. 집 근처에 있었다면 자주 갔을 것 같다.

복순도가 막걸리가 있길래 1병에 1만2천원 2병을 설날에 부모님들 선물로 주려고 샀다. 근데 그 후에 바로 옆에 있는 코스트코에 갔더니 2병에 1만9천원대에 팔고 있었다 ㅎㅎㅎㅎ 환불하고 싶었다 ㅎㅎㅎ

테라로사 커피점이 있었는데 오빠가 강릉에서 먹어봤었는데 별로라며 안간다고 했다 ㅎㅎ

식당은 3군데 있는데 좀 특이하고 비쌌다. 그래서 여기 오기 전에 바로 앞 분식점 같은데서 김밥이랑 칼국수, 떡만두국을 먹고 왔는데 맛있었다. 

대나무 산책길도 있고 전시회도 하는 듯 했는데 책을 먼저 사버려서 무거워서 그냥 나왔다. 

 

 

* 코스트코

코스트코를 갈 생각이 없었는데 바로 옆에 있길래 갔다 ㅎㅎ 회원이 아니라서 카드도 만들었다. 골드스타 3만원 후반대 만들었는데 오빠가 대구 가면 자주 가고 8만원대로 업그레이드하면 5프로가 적립된다며 ㅋㅋ 업그레이드를 했다... 뽕을 뽑을 수 있을지...

아무튼 미국산 채끝살 스테이크 6만원대(질기고 맛 없었음..), 소불고기 3만8천원? (무난했다.) 딸키 트라이플(맛있음), 티라미수 케이크(맛있는데 진한 맛은 아님), 냉동 오렌지쥬스, 냉동 볶음밥, 크루아상, 바나나(껍질이 엄청 단단하고 안 까짐. 맛은 무난), 등등 샀다. 24만원 정도 썼다. 

 

이번 부산여행은 이사 예정이라 가구들도 보고 코스트코도 가서 유익했고 애들을 위해서 간 키자니아, 칠드런스 뮤지엄이 너무 괜찮았고 산책하러 간 해동 용궁사, 동백섬도 아주 좋았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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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