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3. 8. 13. 11:38

가창이 우리 집에서 가까워서 계곡 카페에 처음 가보게 되었다.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대형카페인 줄 알았는데 건물 자체는 아주 좁았다. 특이한 점은 치킨, 돈까스, 볶음밥, 라면 등 음식을 판다는 것이다. 근데 음식은 야외에서 먹으라고 되어 있었다. 앞에 쓴대로 건물이 좁아서인듯. 

바깥에는 넓은 풀밭이 있고 풀밭을 지나서 계곡이 있는데 물 깊이가 얕고 계곡이라기보다 개울가 정도? 근데 여기는 엄청 작지만 물고기가 있어서 애들이 물고기 잡으며 재미있게 놀았다. 

음식 시켜서 바깥에서 먹었는데 치킨은 맛있었는데 다른 음식들은 그냥 그랬다고 한다. 나는 거의 치킨만 먹어서 잘 모르겠지만.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한적하고 좋았다. 이 카페 간 후 비슬산에 있는 '카페담'에 갔는데 비교하자면 카페담이 규모가 훨씬 크고 계곡 물도 훨씬 많고 건물도 크고 바깥에 테이블도 엄청 많다. 넓기로는 '공가'랑 비교가 안 될 정도다. '공가'는 우리집에서 가까워서 좋고 식사를 할 수 있고 풀밭이 꽤 넓고 계곡에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 장점인 듯.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