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5. 14:04

제주도 출신 작가의 자전소설로 유아기때부터 중3 때까지 겪었던 일들을 일기처럼 나열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 책을 제주도 4.3사건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샀는데 읽다 보니 4.3사건은 잠깐 나오고 어린 시절 에피소드가 주로 나왔다.
4.3사건은 이승만 정부의 남한 단독 정부 수립에 반대한 제주도 사람들을 정부가 잔인하게 학살한 사건으로 배후에는 미국이 있었다고 한다. 이승만이 자신의 정부를 뒤집어 엎으려는 반란으로 생각해서 마을에 불을 질러 학살하고 남녀노소 관계없이 마구 죽인 사건이다.
어린 시절 에피소드 중심이라시 좀 지루한 면이 있어서 읽는데 오래 걸렸던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