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16. 9. 3. 23:28

제주도에서 같이 살던 할머니와 손녀 혜지. 시장에서 혜지 실종 후 찾지 못한채 12년 흐름. 혜지가 12년만에 나타남.


반전.

나는 늘 그랬듯 반전을 예상 못해서 깜짝 놀랐다. 혜지는 진짜가 아니었다. 혜지는 친엄마에 의해 납치? 되었고 새아빠와 그의 딸 은주와 같이 살다 차사고로 은주와 새아빠가 살아남는다. 새아빠가 은주의 신분을 혜지로 바꾼다. 사망보험금 때문. 은주는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가출해서 범죄와 배고픔 등 힘든 시기를 겪다 우연히 아이를 찾는다는 광고를 보고 이복자매 혜지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할머니를 찾는다.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절을 보내지만 친아빠가 찾아와서 할머니가 혜지를 위해 집을 팔고 아파트로 이사하려 했는데 돈을 훔치라고 요구하고 여러가지로 죄책감에 시달리다 서울에서 열리는 미술대회를 나가며 집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예전 같이 나쁜짓 하던 친구들이랑 부딪히다 경찰에 잡히게 되고 할머니가 찾아와서 자신은 가짜고 진짜 혜지는 죽었다고 고백한다.
이후 1년 가량 할머니와 연락을 안하다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은주는 할머니를 혜지가 실종됐던 그 시장에서 찾았고 할머니가 돌아가실때까지 할머니를 돌본다. 할머니는 그림에 재능이 있는 은주에게 그림으로 먹고살라고 그리고 은주와의 인연을 잊지 않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나중에 은주는 화가로 성공한다.


은주가 미술대회에서 남긴 고백이라는 그림 바닷속에 할머니와 혜지, 은주가 손을 잡은 그림이 감동적이었다.ㅠ 뻔한 내용에 신파지만 재밌게 봤고 펑펑 울면서 봤다.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액션] 부산행  (0) 2016.09.17
[역사] 사도  (0) 2016.09.16
[미스터리] 비밀은 없다  (0) 2016.09.03
[드라마] 아가씨  (0) 2016.06.07
[미스터리] 곡성  (0) 2016.05.23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