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id's Blog

집에서 5분 거리 홈플에 현이 데리고 갔다. 현이가 구경한다고 신기한지 안 칭얼대서 쇼핑 잘 하고 돌아왔다. 집에 다 와서 피곤했는지 크게 울었다. 집에 와서 계속 잤다.
저녁에 목욕 겸 스위마바에서 산 목튜브를 처음 하고 수영시켜봤는데 욕조가 얕아서 제대로 수영이 안되서 아쉬웠다. 그래도 물놀이 신나게 하다가 또 피곤하다고 울어서 재빨리 머리 감기고 옷 입히고 하니까 바로 잠들었다.
오늘 하루 피곤했을 현이~~♥ 푹 자고 좋은 꿈 꿔~~~~

현이가 요즘 손을 너무 심하게 빨아서 공갈젖꼭지를 샀다. 아벤트 공갈젖꼭지인데 사서 씻고 소독하고 물려보니까 처음엔 잘 몰라서인지 자꾸 뱉더니 두 번째부터는 너무 잘 빤다. 자면서도 계속 빤다. 뱉으면 치워줄랬더니 절대 안 뱉고 계속 빨면서 자고 있다.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안 좋다는데 손을 엄청나게 빨거나 잠투정 심할때만 물려줘야 겠다. 근데 손 빨 때는 휘적휘적 난리를 치고 몸을 비틀더니 공갈 물려주니까 얌전히 빤다.

딸랑이도 샀는데 아직 손 힘이 없어서 갖고 놀 정도는 전혀 안되고 앞에서 흔들어 줬더니 보긴보는데 소리가 신기하다는 듯 한 표정만 짓고 아직 웃거나 좋아하진 않는다. 티애리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딸랑인데 12800원이고 일곱개 들었다. 저번에 홈플에서 딸랑이 가격 물어보니 한 개가 4500원이었는데 훨씬 싸고 좋은 것 같다.​

예방접종하고 왔다. 뭐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두 가지 했다. 장염 예방하다는 로타 바이러스는 먹는 걸로 했다. 현이 많이 울어서 안쓰러웠다. 무게는 옷포함 5.9kg,
한 달 때 옷 포함 4.5kg, 두 달째 옷 포함5.6kg~~
근데 일주일만에 300g이나 늘었다니^^ 많이 컸다. 모유에 영양분이 많은가봐~~~^ㅇ^

여전히 손을 빠는데 예전에는 주먹 전체를 빨았다면 요즘은 주로 왼손 검지를 빨고 엄지도 빤다. 그리고 자기 손을 보려는 듯이 눈이 사시처럼 되서는 조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조준이 잘 안되서 손을 눈에 대기도 하고 코에 갔다가 입에 들어간다.
오늘 어제 12시 40분에 자서 7시쯤 깨서 맘마먹고 또 잤는데 거의 4시간을 잤다. 많이 자서인지 낮에는 자도 짧게 자고 저녁에는 계속 운다ㅠ 그리고 세워 안으려다 이마를 내 쇄골에 쿵소리 나게 박아서 이마가 빨개졌다. 좀 지나니까 괜찮아졌는데 놀랐는지 한참 울다가 11시 15분에 분유 먹고 잠들었다.
하루 8번 정도 먹는데 한 두번은 분유고 그 외에는 유축모유다. 직수는 시도하다가 요즘은 거의 포기상태다. 아기가 거부하기도 하고 빠는 힘이 약해서 잘 못 먹기도 하고 나도 아프고 유축하다 상처까지 나서 하기 싫다. 총 수유량은 830~950 정도 되는 것 같다. 한 번에 120 먹는다.
요즘은 똥 싼 이후로도 지리는게 거의 없어졌다. 다행이다.
게워내고 토하는 건 많이 좋아졌다.

45일쯤부터 55일까지는 밤 12시나 새벽 1시에 잠들어서 새벽 5시쯤 깼다.
55일부터는 주로 11시 30분에서 12시 30분쯤 잠들어서 아침 7시쯤 깼다. 네시간 자다가 여섯시간 넘게 자는 걸로 바뀐건데 오늘 시댁에서 잔 날, 환경이 바껴서 그런지 또 새벽 5시에 깼다.ㅠ 원래 깼다가 우유먹고 바로 잠들어서 세시간은 푹 잤는데 오늘은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런지 많이 자지도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조리원 2주 있고 5주까지는 새벽에 안자고 심할때는 밤에 네시간씩 안자고 먹고 트림하고 칭얼대고를 반복한 날들에 비하면 훨씬 편해졌지만... 수면패턴 바뀌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병원과 연계된 곳인 스튜디오에 가서 무료 50일 촬영했다. 예쁜 옷 입고 촬영 잘 하는 우리 현이가 너무 귀여웠다. 울지도 자지도 않고 촬영 잘해서 다행이었다. 사진 도우미 이모가 애가
눈마주치는 게 빠르다고 낯가림을 일찍 할 것 같다고 했다. 현이랑 눈 마주치면 움직이는대로 눈이 따라온다. 우리 현이가 엄청 활발하고 턱 괴는 자세에서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기려고 해서 빠른 것 같다고 했다. 평소에 잘 웃는데 안 웃어서 아쉬웠다. 근데 50일 촬영 아기는 잘 안 웃는다고 했다. 그리고 오픈기념 행사가 있다길래 50일, 100일, 200일, 돌, 성장앨범, 액자2개, 시계액자1, 발도장과 사진 액자1, 가족액자1, 사진달력, 원본시디들 등 해서 78만원이었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사실 시세를 잘 모르지만 오픈기념 10명 선착순 행사라 하고 도우미도 괜찮아서 그냥 했다. ㅎㅎ
현이 태어난 산부인과가서 예방접종하고 나 자궁암검사도 했다. 자궁암검사하는데 아픈건 아닌데 긴장하고 출산 때 기억이 나서 기분이 안 좋아졌다. ㅠ 현이 몸무게는 5.4kg~ 쑥쑥 자라라~~우리 아현이❤️

어제 밤 12시에 젖 먹는데 갑자기 고개를 과격하게 좌우로 휙, 또 휙 돌린다. 몸도 좌우로 휙휙 돌리고. 트림시키려고 하는데 너무 심해서 못 시키고 눕혔더니만 금방 잔다. 근데 고개나 몸을 돌리는게 너무 평소랑 다르게 뭐라고 해야 될까? 심하고 이상해서 갑자기 겁나고 걱정이 됐다ㅠ 왜 그러지ㅜ
오늘 여섯시 반에 깨서 손 빨면서 촵촵 거리길래 맘마 줬더니 처음에 잘 먹다가 고개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안 먹으려 해서 겨우 80먹였다.
그저께 저녁부터 거의 사라졌던 변지림이 또 시작됐다ㅠ 설사 비슷하게 다섯번 해서 씻긴다고 식겁하고ㅜ어젯밤 마지막으로 기저귀갈때는 코변같은 것도 있어서 걱정됐다. 40일부터 변지림이 거의 없어졌는데 두 번 다시 시작됐을때 둘 다 전날 내가 피자를 먹어서 그런지ㅠ음식 관리를 해야되나 싶다. 오늘은 괜찮았음 좋겠다. 제발ㅠ
아침에 일어나면 눈마주치고 생글생글 웃고 평소에도 기분좋으면 엄청 잘 웃는다.
옹알이도 많이 하고 내가 말 걸면 마치 대답하는 것처럼 옹알이를 하기도 한다.

다이어트 특별히 안했는데 임신기간 동안 쪘던 16kg 거의 한 달 반 만에 다 빠졌다.

오늘 대구 왔다. 오빠 낼부터 대학원 다니게 되서~
현이 많이 컸다. 옹알이도 많이 하고 손은 정신없이 빨고 변지림은 이제 하루 두세번 정도로 거의 없어졌다. 잘 웃고 메롱하면 따라서 메롱하기도 한다.
오늘은 옹알이를 아주 길게 한다. 내가 말하면 따라서 소리내는 것 같기도 하다.
오늘 문경에서 대구까지 시댁도 들렀다가 거의 두시간 차에 있었는데 울지도 않고 잘 타고 왔다.
산책은 50일 넘어서 두 번 했는데 유모차에서 계속 잘 자줘서 30분 정도 잘 하고 왔다.

며칠 전부터 통잠자는 현이^^
한 이주 전부터 열두시 반에서 한시 사이에 자서 새벽 다섯시 쯤 일어났었는데 요즘은 시간이 좀 땡겨져서 열한시 반에서 열두시 반 사이에 자서 일곱시 넘어서 일어났다.
오늘은 열두시에 맘마먹고 한 시에 잠들어서 여덟시에 일어났다^^
계속 이대로 통잠자주길^ㅇ^

45일째였나? 손싸개 벗기는게 아이 발달에 도움 된다 해서 벗겼더니 손을 너무 심하게 빤다ㅠ 자다가 촵촵 소리나서 보면 손 빨고 있고ㅜ 아직 손을 입에 제대로 못 넣겠는지 코도 쑤시고 눈도 비비고 반대쪽 손은 허우적 허우적 대고 난리가 난다. 손 빠는 소리나서 잠을 잘 못자겠다. 자다가 손 빨면 우유를 줘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