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1. 7. 25. 01:58
이건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는데 나는 내가 뭔가에 집착하는 게 싫다.
집착이 심해질 때 그만두고 싶어진다. 굳이 그만 둘 필요가 없는 상황이고 그 무언가가 담배나 술처럼 나쁜 게 아니라도
그냥 내가 그거에 집착하는 게 기분이... 표현하기 힘든데 정말 이상한 기분, 부정적으로. 그래서 그걸 끝내고 싶어진다.

지금도 그런 상황인데 예를 들어 내가 예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대학교 막 들어갈 때라
여유있는 상황이어서 계속 그 커뮤니티에 중독되서 매일매일 몇 시간씩 하게 되었는데 그게 너무너무 싫어서 탈퇴해버린 적이 있다.
그 커뮤니티는 한 번 탈퇴하면 가입하기 엄청나게 어렵다. 2년 기다려야 되고 막 그랬던 듯...

그리고 어렸을 적 좋아하는 친구가 있으면 집착하게 되는데 그것도 왠지 싫어서 괜히 안 좋아하는 척 하게 되고 실제로
나중에는 연락을 끊어버리기까지...

왜 그럴까? 이건 무슨 심리야. 지금도 뭔가에 집착하게 되었는데 진짜로 좋은데 다 좋은데 내가 거기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는 거 그거 하나만 싫다. 근데 집착이 너무 심해져서 예전처럼 '탈퇴버튼' 확 누를 마음도 안들어서ㅠㅠ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7. 22. 22:08

남자들 바람필때 웃긴건 바람피고도 자기가 잘못했으니까 아내에게 (단지 그냥 척이라도) 굽히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상처주는 거...진짜 싫다.

그리고 바람피고 그만 둘 생각 없으면 가정 포기하고 애인한테 가겠다는 게 아니라
가정에서 자기 위치도 지키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말하면 안되고 애인 하나 두고 즐기고 싶다 이건데...너무 화가 난다.

바람피는 거에 대해서 뭐 본능이고 사랑이고 그동안 이래저래 힘들었고 어쩌고 저쩌고 자기변명하고 싶으면
척이라도 가족들한테 반성하거나 미안해라도 하든가
아니면 가정에서 자기 위치 포기하고 대접받는 거, 누릴 수 있는거 포기하고 애인한테 가든가
선택도 못할 거 어쩌자고 다른 사람 상처주면서 그짓하는 거지? 이해가 안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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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7. 15. 21:09
너무너무 덥다.
뜨겁다.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7. 15. 02:02

내가 이제 25살이다 보니까 친구들 만나면 주로 취업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취업 때문에 엄청 조급해하며 어떻게든 해보고자 아둥바둥 노력하는 사람도 있고
한 학기 대학원 휴학하고 여유 가지고 마음껏 느긋하게 쉬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게 옳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다 잘됐으면 좋겠다.

근데 이게 내 일이 되면 좀 다른게
친오빠가 요새 취업 준비하려면 공부를 해야 될텐데
공부를 빡시게 하다가 잠깐 짬을 내서 노는게 아니라 짬을 내서 공부를 하는 듯.
공부 좀 해서 제대로 취직했으면 좋겠다.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7. 7. 00:14

솔직히 임용된 건 스스로 대단한 일이고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쨋든 꽤 좋은 조건의 평생직장을 구했다는 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성취니까.
친구들도 부럽다고 하고 ...
근데 나는 임용된 게 도지역이라서 만족스럽지가 않다.

나는 패배자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
대학도 솔직히 재수해서 점수 끌어올려서 겨우 들어간거라서 다른 애들은 나보다 머리좋고 공부 잘하는 애들이니까
나는 그렇지 못하다. 주눅들고 자신감 없어지고.
그리고 임용 준비하면서도 난 원래 못하니까 광역시 될리가 없지, 이렇게 처음부터 포기하고 들어가니까 결과가 이렇나 싶다.
(솔직히 도지역도 겨우 된거라 할말은 없다. ㅠㅠ)

그렇다고 해서 새로 임용볼 용기도 없으면서 미련만 가지고 부정적인 마음 품어봤자 인생에 하나 도움될 거 없는데 ...
발령나서 일하면서 생각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7. 5. 04:36

겨울에 봤던 애들 여름에 보면서 하는 얘기들

야 우리 담에 펜션 잡아서 놀러가자
우리 담에 영화보자
나 8월에 이사 가니까 그때 놀러와
나 7,8월달 뭐하지? 할일없어ㅠ 나도 할 일 없어. 그니까 나랑 놀자
등등

근데 맨날 말만 하고 또 몇 달 뒤에야 만나곤 한다.
이럼 말 나오면 바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사는 사람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6. 25. 23:23

낯가리는 거 진짜 싫다.
이거 땜에 사회생활 제대로 하려나 싶다.
지금도 솔직히 문제 되는 점 있고
내 직업이 낯가리는게 도움 되는 게 없는데ㅠ
동료들한테는 딱히 상관없지만 애들한테도 이런식이면 곤란할 거 같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 만날 기회가 있어도 내가 자꾸 피하니까 고립되는 느낌이 든다.
친한 사람들끼리 놀더라도 내가 한 말들에 대해서 신경쓰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어떤 말을 했는데 그 말은 하지 말 걸 후회도 많이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왜 이렇게 서투를까
이런건 안 타고 났으면 인생살기 훨씬 수월했을텐데
그리고 내가 전혀 관심없는 이야기하는 애들이랑 같이 있으면 피곤하고
재미없는 얘기 들으면서 돈낭비, 시간낭비할 바에 그냥 집에 가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노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하고
사람들이랑 같이 시간 보내는 거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다.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6. 8. 14:02

시간 강사 하루씩 하는 거 좋은데 맨날 일 있었으면 좋겠다 .
돈도 벌고, 편하고 ㅋㅋ
발령이 9월달에 바로 안 날꺼 같다 .아마도 중간발령 날 꺼 같은데...
솔직히 발령 기다리는 이 시간이 가장 좋은 때라고 하지만 막상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ㅋㅋ
그래도 이렇게 시간 남아도는, 여유있는 생활은 이 시기가 마지막일려나?
이 주체할 수 없는 시간 동안 뭔가 남을 만할 일을 해야 하는데 ㅠㅠ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6. 8. 13:55
다이어트 하고 싶다. 3~4kg 정도만...
헬스 다니면서 먹는 거 똑같이 먹으면 언제 삼사킬로 빠질까?
헬스 다니려니까 체력이 저질이라 학교 갔다 오면 지쳐서 운동할 생각을 못하겠고ㅠㅠ
헬스 좀 하다 보면 체력 좀 길러질려나?
체력이 저질이라 밖에 한 번 나갔다 오면 아무것도 못하겠다ㅠㅠ
체력 좋은 사람 부러워
Posted by 이니드417
일상2011. 6. 6. 22:41
레이저가 한 번에 20만원이고 네 번쯤은 해야 효과가 있다는데...
게다가 일주일에 한 번 씩 치료받아야 됨
최소 백만원 이상은 날려야 한다는 건데
얼굴에 여드름 흉터가 싹 사라진다면 백만원 쯤이야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효과 없으면 돈 아까워서 어쩔?
내가 번 돈으로 하는 거라서... 내 돈 아니면 그런 걱정이 없는데...

그나저나 엄마한테 말했더니 막 짜증냄
내가 번 돈 쓴다는데도 돈 날리는게 아까운지...
그러면 여드름 흉터 있는채로 평생 살라는 건지..
기분 완전 상했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