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5. 21:52

재미있었다. 흥미진진하고 술술 잘 읽힌다.

 

스포

 

 

 

주인공 이름이 다 생각안난다. 남자가 전아내의 권유로 큰 병원의 외동딸을 납치함. 납치하려고 하는데 그 여자아이가 집에서 갑자기 뛰쳐나와서 차로 치고 어차피 납치할 생각이었으니 여자아이를 차에 태우고 납치함. 여자아이는 머리에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고 납치법이 아빠라고 생각함. 남자가 납치한 이유는 그의 딸이 백혈병이었는데 골수를 기증받아 수술을 하려면 수술비가 필요했고 그의 전아내가 수술비를 위해 유괴해야한다고 설득했기 때문. 

 

납치범이지만 어리숙하고 착한 남자는 납치한 여자아이를 잘 보살펴줌. 그 여자아이의 아빠는 의사인데 연구를 하고 있었음. 무슨 연구냐면 천재를 만드는 연구. 그래서 그 여자아이에게 주사로 약을 투입하고 머리를 열어 뇌수술까지 여러 번 하며 자기 친딸을 학대하고 있었음. 그 연구로 여러 사람들에게 몇 억씩 투자까지 받은 상태. 그래서 납치범의 전아내가 유괴를 해도 이 연구로 협박하면 어차피 신고를 못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근데 갑자기 의사와 그의 부인이 살해당함. 알고보니 의사는 연구를 방해하는 부인을 죽인 것이고 의사는 납치범 아내가 죽인 것. 납치범 아내와 납치범은 고아원 출신인데 유괴범 아내는 의사에게 입양되어 그 연구 대상이 되어 학대당하고 있었다. 사실 유괴범이 입양될 상황이었는데 유괴범 아내가 자기가 입양되고 싶어서 수를 써 놓고는 유괴범 남편을 원망함. 그리고 의사 양아빠를 원망함. 그래서 협박하러 찾아갔다고 죽이게 된 것. 

 

근데 그 때 의사 양아빠에게 의료사고 당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 남자가 의사를 공격하려다가 실수로 유괴범 아내(당시 의사에게 입양되었던 어린 시절 고아원 출신 여자아이였던)를 주사기로 찌르게 되었는데 하필 그 주사기가 에이즈 환자가 쓴 주사기였고 그래서 그 유괴범 아내가 에이즈에 감염되게 되었음. 남자는 미안해서 계속 그 아이를 성인이 되서도 계속 돌봐주며 돈까지 대주고 있었다. 근데 유괴범 아내가 자기가 의사를 죽여놓고는 그 남자에게 살인죄까지 덮어씌우려고 하다가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반전(소설 상에서는 유괴범 아내가 이 정도 악마로 묘사되지 않다가 결말 부분에서 갑자기 그녀의 죄가 밝혀짐)으로 그녀가 범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유괴범은 유괴당했던 아이로부터 용서받고 죄는 가벼워졌음. 감옥에 가게는 되었지만 유괴범 아내를 주사기로 찔렀던 그 남자가 미안한 마음에 5천만원을 보내줘서 딸이 수술을 받고 건강해졌고 나름 해피엔딩이었다. 끝.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