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3. 17:51

사람이 불안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해결방법이 무엇인지 제시

원인

1. 사랑결핍
-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사회적 위계가 높을수록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존경해준다.
2. 속물근성
- 사람들은 권력을 가진 사람에게 관심을 보이고 사랑을 얻고자 한다.
3. 기대
- 예전보다 실제적 궁핍은 덜해졌다. 먹고 살기 어려운 형편인 사람은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조건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더 많이 가졌으면 질투하고 괴로워한다.
4. 능력주의
- 예전에는 가난한 사람에게 선이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예수. 마르크스는 프롤레탈리아 혁명을 주장하는데 권력자들에게는 비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깠다. 지금은 능력주의가 대세라서 능력이 없으면 가난하다고 생각하여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5. 불확실성
- 변덕스러운 재능, 운, 고용주, 고용주의 이익, 세계정세

해법

1. 철학
- 철학적 이성을 가져라.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는 것이 진정한 비난인지 아닌지 갈려낼 철학적 이성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뭐든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철학이 확실히 서 있으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2. 예술
- 소설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그들에게 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가난하더라도 권력자들보다 마음이 아름답고 훌륭할 수 있다. 
 화가들은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을 예술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거기에도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비극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나에게도 저런 일이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한다.
 희극을 통해 높은 지위의 사람을 조롱한다.
3. 정치
-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진실이 아니다. 권력자들이 세뇌한 것이다. 예를 들어 광고. 필요없는 물건을 사게 한다. 그 물건을 산 후에도 성취감이 줄어든다. 없을 때나 갖고 싶지 가지게 되면 그것에 대한 관심이 없어져버린다.
 버지니아 울프, 여자들을 도서관에 못 들어오게 한다. 여자들이 문제가 아니고 못 들어오게 하는 관습이 잘 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
4. 기독교
- 죽음을 생각하라,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하다. 
  폐허, 종말에 대한 예술들, 종말 후에는 모두가 평등하다. 어차피 소멸될 것이다
  우리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의 거대한 자연, 신, 무한 영원
  기독교, 우리는 모두 신의 피조물이며 사랑을 받는 존재이다. 기독교에서는 오히려 가난한 자들에게 사랑을 더 베푼다.
5. 보헤미아
- 보헤미안들, 세속적인 가치가 아니라 영적인 것에 가치를 두었다.


해법들 중에 철학이랑 예술, 정치는 공감간다. 그렇지만 내가 종교가 없고 세속적인 가치들을 버리고 보헤미아가 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이건 패스. 근데 뭔가 이런 해법을 통해서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로 한마디로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거의 없을 듯. 이미 세속적인 가치에 세뇌당한데다 세상이 그 가치를 중심으로 돌고 있고 그게 최고라고 주장하는데 다르게 생각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