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7. 21:19

1. 방송은 이제 언어다.
- 이명박 정권 들어 방송이(KBS 특히) 노골적으로 친정부?적으로 되고 있다고 한다. 내가 티비를 잘 안 봐서 모르겠지만 방송이 자율성이 있어야 하는데 정부에서 간섭을 하기 시작하는 건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 버라이어티쇼가 다른 분야의 방송이랑 달리 탈권위적이고 새로운 도전 등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어서 정부의 간섭도 비교적 덜 받고, 그래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새로운 포맷을 개발하기도 하고, 오디션 프로그램들...그렇지만 시청률을 보면 20%미만으로(잘나가는 버라이어티쇼의 경우) 드라마 연속극에 비해 저조하지만 사회적 파급력이 있는 것 같다. 
- 막장드라마가 시청률이 높을 수 밖에 없으므로(사람들이 그런 것을 좋아한다.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스토리 등) 그런 식으로 작가들이 대본을 쓰게 된다. 
- 드라마 보조금을 만들어 톱스타들이 5분의 1이나 수익을 가져가서 스탭들과 조연들이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허덕이고 있으므로 이런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  
- 시사 교양 프로그램들은 애국가 시청률과 경쟁할 정도로 시청률이 저조하지만 그 방송의 공신력이나 권위를 높일 수 있으므로 단순하게 수익을 비교할 분야가 아니다.
- PD들이 수입도 많고 사회적 지위도 있어서 선호하는 직업이었지만 입구가 좁아져서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유명한 PD들의 나이가 많고 젊은 2,30대 PD들이 주류가 못 되고 있으므로 지원이 필요하다. 젊은 PD들이 힘을 써야 프로그램들도 더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 미국의 작가들이 파업을 한 것처럼 작가들의 권위가 서야 방송이 발전한다.
- 주5일제가 되었지만 티비 시청시간은 여전한다. 평일은 2시간 정도 티비를 보고 주말에는 4시간 정도 티비를 본다.

2. 텍스트는 문화의 기본
- 우리나라에서 음악, 영화 시장 등은 기울었지만 유일하게 책 시장은 여전하다. 우리나라의 복사비 구조상 불법 복사를 해봤자 실제 책 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 우라나라 독자들은 특히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에 전업작가로 소설을 써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들이 꽤 된다. 100명 이상.
그러나 사회과학 분야나 자기계발서 쪽은 인기 작가 몇 명만 활약하고 있을 뿐이다. 시는 거의 망했다고 볼 수 있고.
- 도서관과 동네 책방을 늘려야 한다. 사서 선생님을 정식으로 고용해야 한다.
- 우파 정권에서 사회과학 서적 중 금서를 지정하기도 했지만 금서가 되면 사람들은 더 읽고 싶어한다.
- 사회과학 서적 중 좌파 성향의 책이 많고 더 잘팔리는 이유는 우파정권에서는 좌파 성향의 사람들이 살아 남기 힘들기 때문에 성공하기 힘들더라도 사회과학 서적을 내곤 한다. 우파 사람들은 성공하지 못하면 자존심 구길 수 있는 책을 굳이 써서 출판하려 하지 않는다.

3. 영화의 찬란한 유혹
- 2000년에서 2006년도까지는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 좋은 영화가 많이 나왔다. 지금은 노무현 정권 거치면서 스크린 쿼터제(우리나라의 고유한 제도, 멕시코는 미국과 FTA하면서 영화시장이 아예 망함)가 위협받고 영화시장이 거의 망해가고 있다.
- 인도 사람들은 영화를 여가활동으로 즐기므로 유일하게 영화시장이 발전했다.
- 학교에서도 영화교육을 하면 좋겠다.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다른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게.
- 우리나라는 애니메이션 시장은 많이 기울었다. 애니메이션 학교는 많지만 거기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일할 곳은 마땅치 않다. - 연극은 영화와 달리 한 번 공연할 때 마다 인권비가 드니까 많이 공연해서 관객수가 늘더라도 수익이 주는 단점이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뮤지컬은 비교적 흥행하지만 연극은 어렵다. 연극 한편을 3개월 연습하고 1개월 공연한다 치면 연극 한편에 얼마 이런 식으로 임금을 제시하기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다. 월급제로 하는데도 월 30만원에 불과하고 톱스타들은 연극 한 편당 800정도 제시하지만 다 받지 못하고 조연들은 무보수로 하기도 하고 100만원, 200만원 이 정도 밖에 받지 못한다.

4. 누구나 악기 하나쯤 연주할 수 있는 나라
-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반이나 DVD를 거의 사지 않는다. LP판도 사지 않는다. 오디오나 홈씨어터는 비싼 돈 주고 사면서 정작 시디나 디비디는 사지 않는다. 우선 그것들을 사기 위해 쓸 돈이 없다. 너무 비싸다. MP3를 사서 듣는다. 우리나라를 제외한 외국은 여전히 음반시장이 크다. 우리나라는 특수한 경우다.
- 미국은 흑인음악이 60프로 정도 시장을 차지한다. 힙합이나 알앤비 등. 우리나라는 아이돌 음악이 60프로를 차지한다. 그 외의 음악은 다 인디음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저자는 아이돌 음악이 성행하고 있는 것을 망한 음악 시장의 바겐세일 현상과 비슷하다고 비유한다. 아이돌도 곧 망할 거라는 거.
- 아이돌들의 인권을 지켜야 한다. 20대가 지나면 더 이상 활동하기 곤란한 거. 그래서 메뚜기는 한 철이라고 짧은 기간 동안 돈을 벌기 위해 무리하게 되고 거기서 인권이 침해받는다.
- 국악은 민중들과 거리가 멀다. 너무 어렵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5. 한국 스포츠에서 발전과 진보
- 우리나라의 스포츠 정책은 엘리트주의가 강하다. 금메달만 칭송해서 연금을 주는데 이러면 운동선수들은 국수주의자가 된다. 연금은 없애는 게 좋다. 은메달, 동메달 받았다고 우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다.
- 사회체육을 발전시켜야 한다. 파리의 수영장에서는 6,70대 노인들이 수영을 배운다. 우리나라 부유층들은 주로 골프를 치는데 수영은 부유층 뿐 아니라 하류층들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될 수 있다
- 수영강사들은 물 속에 오래 있으면 저체온증이 되기 쉽다. 특히 여자 강사들은 불임 등 건강문제가 있다. 수영을 배우는 사람들은 강사들이 물 속에 같이 있기를 바란다. 수강생들한테 설명을 해주면 받아들일 것이다. 골프캐디들도 마찬가지. 골프장의 독한 농약??이런 것 때문에. 그리고 성희롱 문제도 있고.
- 스포츠 선수들의 인권을 지켜줘야 한다. 폭력, 성폭력, 학습의 기회 박탈 문제 등.

* 미술은 화가들이 죽고 나서야 그 작품의 진정한 가격이 형성된다. 화가가 죽어야 희소성이 생기고 작품에 대한 가격을 정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화가들은 살아있을 때 가난한 경우가 많다. 고흐 등. 피카소는 제외.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