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사건을 모두 알고 시작한다고 생각하지만 반전이 있다.
야스코 모녀는 얼떨결에 살인을 저지른다. 야스코의 전 남편 도미가시가 피해자이다.
야스코의 옆 집 남자, 고등학교 수학선생 이시가미는 야스코를 돕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는 야스코를 사랑하기 때문.
비유하자면 함수문제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 공식으로 풀고자 하지만 사실은 미적분 문제였다는(미적분이 뭔지 모름.아무튼) 그런 트릭.
도미가시의 시체는 토막내어 처리했고 노숙자의 시체를 도미가시의 시체인 양 위장한다.
모두가 거기에 속아 넘어가고 야스코는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었다.
왜냐하면 도미가시는 삼월 십일날 살해되었고 노숙자는 이시가미에 의해 삼월 십일일날 살해되었기 때문.
경찰은 계속 야스코의 삼월 십일일날의 알리바이를 조사하느라 사건의 실체를 눈치채지 못하고 노숙자의 시체를 도시가미의 시체로 오인하여 살해 장소나 살해 시기도 전혀 모른 채 수사를 하느라 수사는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된 것이다.
물리학자, 이시가미의 대학 동창이기도 한 유가와는 이시가미의 트릭을 풀어내지만 증거가 없다.
결국 이시가미가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노숙자를 살해해서까지 트릭을 만들었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야스코에게 사건의 진실을 모두 말하고 야스코는 죄책감에 자수하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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