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같은 작가의 작품을 또 읽었는데 용의자 X의 헌신보다는 확실히 별로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가족들도 속사정을 알고 보면 다들 문제 한 두 가지씩은 떠 안고 있다는데...
여기 나오는 가족은 굉장히 심각해보이지만.
어머니가 치매에 걸린 척 했다는 게 반전인데 조금 의아하긴 하다. 치매에 걸린 척을 몇 년동안. 쉽지 않을텐데.ㅎㅎㅎ
그리고 가가 형사가 아버지의 부탁으로 어머니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곁에 오지 말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도 억지 감동 주는 느낌이라서 이건 뭔가?? 싶었다. ㅎㅎㅎ
나오미라는 중3짜리 남자애가 7살 여자애를 목 졸라서 죽였다는 건 충격적이지만 요새는 실제로 이보다 더한 범죄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 진짜로 '괴물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예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나왔던 대사) 다.
여태까지 읽어왔던 소설 캐릭터 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짜증나는 캐릭터 나오미와 그의 어머니 야에코.
7살 여자애를 죽여놓고선 죄책감도 없고, 모든 잘못을 남들에게 떠넘기려는 나오미와 그런 사악한 아들을 바른 길로 교육 시키키는 못할 망정 오냐오냐 떠받들고 눈치보고 어리광 받아주는 어머니... 둘 다 문제다.
아버지인 아키오도 책임감 없긴 마찬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발상 자체가 어이가 없다.
마지막의 반전이 조금 억지스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시간 때우기 좋고, 적당히 흥미진진하고 괜찮았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해 보이는 가족들도 속사정을 알고 보면 다들 문제 한 두 가지씩은 떠 안고 있다는데...
여기 나오는 가족은 굉장히 심각해보이지만.
어머니가 치매에 걸린 척 했다는 게 반전인데 조금 의아하긴 하다. 치매에 걸린 척을 몇 년동안. 쉽지 않을텐데.ㅎㅎㅎ
그리고 가가 형사가 아버지의 부탁으로 어머니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곁에 오지 말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도 억지 감동 주는 느낌이라서 이건 뭔가?? 싶었다. ㅎㅎㅎ
나오미라는 중3짜리 남자애가 7살 여자애를 목 졸라서 죽였다는 건 충격적이지만 요새는 실제로 이보다 더한 범죄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 진짜로 '괴물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예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에서 나왔던 대사) 다.
여태까지 읽어왔던 소설 캐릭터 중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짜증나는 캐릭터 나오미와 그의 어머니 야에코.
7살 여자애를 죽여놓고선 죄책감도 없고, 모든 잘못을 남들에게 떠넘기려는 나오미와 그런 사악한 아들을 바른 길로 교육 시키키는 못할 망정 오냐오냐 떠받들고 눈치보고 어리광 받아주는 어머니... 둘 다 문제다.
아버지인 아키오도 책임감 없긴 마찬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는 발상 자체가 어이가 없다.
마지막의 반전이 조금 억지스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고, 시간 때우기 좋고, 적당히 흥미진진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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