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데 실험대상자의 상대를 컴퓨터로 해서 실험하였다. 그러니까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실험하기가 어렵고 불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대상으로 하면 객관성이 지켜지고 또한 인간은 기계를 대할 때에도 마치 사람을 상대하는 것과 같은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실험의 신뢰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1장, 칭찬과 비판에 대한 오해와 편견
- 우리는 아첨하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한다고 하고 아첨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아첨 즉 칭찬을 듣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고 칭찬해주는 대상에게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자신을 낮추고 남을 칭찬하면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 자신은 정작 능력없어 보이게 된다. 하지만 호감을 얻어야 남들이 능력있다고 알아주고 보상도 해 줄 것이기 때문에 호감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사람들은 비판을 집중해서 듣지만 칭찬은 비판보다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므로 비판을 먼저 한 후에 칭찬을 하는게 효과적이다. 비판을 하면 사람들은 집중하게 되고 그 후에 따르는 칭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기 때문. 칭찬 후에 비판을 하면 비판에 사로잡혀서 앞에 한 칭찬은 그냥 넘겨버리게 되므로.
2장. 성격이 다른 사람들과 공존하는 법
-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있듯이 성격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어울리게 된다. 성격은 외향형, 내향형, 지배형, 순응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때도 성격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지배형인 사람은 지배형적으로 쓰인 문구나 광고에 영향을 받고 그 물건을 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성격이 비슷한 사람끼리 사이가 좋을 확률이 높다. 그런데 성격이 반대인 사람끼리 결혼해서 잘 사는 경우도 주위에 많은데 이유는 성격이 다른 사람이 만나서 처음에는 많이 다르지만 서로 사귀면서 배려하게 되고 그래서 닮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얻는 만족감이나 쾌감이 크기 때문이다.
- 목소리도 자신의 성격과 유사한 목소리를 좋아하게 된다. 그런데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사람을 보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 타이슨의 경우, 겉모습에 어울리지 않는 톤이 높고 부드러운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여기고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성격 맞춰준답시고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 서로 쉽게 친해지려면 공통이 적을 만들어라. 예를 들어 직장상사 험담하면서 친해진다는 얘기.
3장. 한 팀이 된다는 것
- 팀웍을 높이려고 극기 훈련을 한다거나 극한의 체험(급류속에 보트타기)등을 하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팀끼리 실패한 경험은 부정적인 경험이므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된다. 사람들끼리 잘잘못을 따지게 될 수 있다. 또한 같이 한 무서운 경험은 좋지 않은 기억이 되 버릴 수 있다.
- 배지나 손목밴드 등 서로 공유하는 비슷한 것이 있으면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앞에 말했듯이 서로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면 팀웍이 높아진다.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원리.(진짜 그럼? 난 안 그런 것 같은데...)
- KKK단의 악수나 은어. 그들끼리만 통하는 악수나 은어 등의 약속을 신문에 보도하고 퍼뜨리자 그들의 유대감을 쉽게 무너졌다.
4장. 타인의 감정에 대처하는 일곱가지 방법
- 보통 우울한 사람 옆에 밝은 사람이 있어야 우울함이 상쇄된다고 하지만 이 책의 실험결과는 우울한 사람은 우울한 사람과 있어야 더 위로받는다고 한다.
-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기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을 이해한다는 표현을 해주어야 한다.
5장, 설득력의 네 가지 기둥
- 전문성, 예를 들어 그냥 티비에서 뉴스를 보는 것보다 뉴스전문티비채널에서 뉴스를 볼 때 더 신뢰성을 느끼는 것. 학력이 높고 지위가 높은 사람의 말일수록 더 설득당하게 된다. 외모가 훌륭하거나 옷을 잘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질문을 할 때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밝히는 것이 상대방이 더 솔직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하게 한다.
- 같은 성별일수록 더 잘 설득할 수 있다.
- 자신과 어떠한 연관이 있고 친근하게 느껴지면 더 잘 설득당한다.
책 내용은 그렇게 놀랍고 새로울 정도의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컴퓨터를 실험공모자로 한다는 점이 좀 특이했고. 아. 이럴수도 있겠구나. 우와 신기하다. 이런 내용도 있었지만 이건 뭐 너무 당연한 소리를 하네.이런 내용도 많아서. 근데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할 내용도 이렇게 글로 풀어쓰고 실험을 통해서 근거 밝히는 것도 대단해보이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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