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었던 온다 리쿠 책 중에서 제일 별로.
그냥 좀 유치하고 허세?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반전도 좀 뜬금없고 개연성없어서. 정신병자도 아니고.(정신병자같기도 하다. 도모코, 와타루, 리나코 등)
고등학생이 된 리세는 유학간 런던에서 잠깐 일본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유언때문.
백합장이라는 으스스한 저택(할머니가 예전에 리세와 함께 살았던)는 그녀의 친척이지만 피가 섞이지는 않은(왜 그런지는 너무 복잡해서 까먹음) 아줌마, 리나코와 리야코가 살고 있다.
리나코와 리야코는 백합장에 할머니가 남긴 재산이 숨겨져 있으며 리세는 그것을 가지러 온 것이라고 믿는다. 리세는 할머니가 '주피터'라고 부른 것의 정체를 찾고자 왔다.
백합장의 비밀은 예전에 군인들을 위한 성매매장소였다는 것이다. 혹은 군인들을 접대한. 왜냐하면 백합장의 2층은 여러 개의 작은 방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커다란 벽시계 안에는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도청장치로 모든 방의 소리를 도청할 수 있었는데 이 장치는 군사적 기밀을 몰래 알아내기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 할머니는 이것을 숨기려고 한 것이다.
리세의 친구이자 이웃인 도모코는 새침하고 도도한 여자아이다. 도모코의 소꿉친구 마사유키의 친구 다마루는 도모코에게 완전히 빠져서 그녀와 만나게 해달라고 마사유키를 조른다. 도모코는 리세의 사촌오빠 와타루와 사겼었다. 할머니는 도모코를 싫어했다. 할머니는 백합장의 계단에서 실족사하는데 이 장면을 도모코는 목격한다. 나중에 반전으로 나오지만 도모코는 보기와 달리 이중적으로 성격이 악질이라 자신은 와타루가 좋은데 다마루가 자꾸 따라다니며 방해를 하자 그 친구를 우물가에서 밀어 가둬버린다. 그리고 와타루가 리세를 좋아하자 리세도 질투해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해치려 한다. 백합장에 협박편지를 보낸 것도 도모코였다. 도모코는 이 사실이 들통나자 자해를 하며 자살을 시도한다.
사실 다마루가 갇혀 있던 우물은 우물이 아니라 예전에 할머니의 남편이 어떤 이유로 군인들을 죽여 가둬놨던 시체보관소였다. 혹시 모를 시체냄새를 가리기 위해 할머니는 저택 안에 백합을 엄청나게 심어둔 것이었다. 할머니는 리세가 이 장소를 발견해 처분해주기를 바랬다. 할머니의 암호인 '주피터'도 이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리세의 사촌오빠 미노루가 도모코와 다마루에게 암시를 걸어(어떻게 암시를 건다는건지. 좀 이상한 것 같다.) 기억을 조작하는데 둘이 나중에 좋아하게 된다.(둘이 좋아하게 된다는 것도 이상해..)
리야코는 할머니가 마당에 재산을 숨겨뒀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삽으로 파다가 사고로 죽는다.
리나코는 사실 리세의 약혼자 요한(둘은 서로 어렸을 때부터 결혼하기로 정해져 있었다.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은 열매'에도 나오는데 리세의 아버지는 자신의 후계자를 고르기 위해 여러 여자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해서 그 아이들 사이에 치열한 혈투가 이었는데 결국 후계자로 선택된 것은 리세였고 약혼자로 마피아의 아들 요한이 정해져 이었다.)의 정적이 리나코를 고용해 리세를 죽여달라고 한 것이다. 마지막에 리나코는 리세를 죽이려 하지만 미노루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 부분도 사실 무뜬금이다. 유치함.
도모코의 신지는 리세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별 비중이 없다. 이 부분도 이상해.
리세와 미노루는 어둠의 세계에 있지만 밝은 세계에 있던 와타루가 리야코를 죽이려고 시도하려다 리야코가 좀 더 일찍 사고사로 죽는 장면이 있는데 이부분도 뭔가 허세스럽다. 어둠의 세계에 나도 가고 싶으니까 살인을 저질러야지! 이런 느낌이어서 유치해보였다. 그리고 리세가 와타루와 한 번 자주고 런던으로 떠나는데 이것도 뭔가 허세느낌들어서. 나만 그런건가?????????
아무튼 연작이라고 하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랑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은 열매'는 굉장히 좋았는데 마지막 편인 이 책은 그닥...별로였다.
그냥 좀 유치하고 허세?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반전도 좀 뜬금없고 개연성없어서. 정신병자도 아니고.(정신병자같기도 하다. 도모코, 와타루, 리나코 등)
고등학생이 된 리세는 유학간 런던에서 잠깐 일본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 이유는 할머니의 유언때문.
백합장이라는 으스스한 저택(할머니가 예전에 리세와 함께 살았던)는 그녀의 친척이지만 피가 섞이지는 않은(왜 그런지는 너무 복잡해서 까먹음) 아줌마, 리나코와 리야코가 살고 있다.
리나코와 리야코는 백합장에 할머니가 남긴 재산이 숨겨져 있으며 리세는 그것을 가지러 온 것이라고 믿는다. 리세는 할머니가 '주피터'라고 부른 것의 정체를 찾고자 왔다.
백합장의 비밀은 예전에 군인들을 위한 성매매장소였다는 것이다. 혹은 군인들을 접대한. 왜냐하면 백합장의 2층은 여러 개의 작은 방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커다란 벽시계 안에는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다. 도청장치로 모든 방의 소리를 도청할 수 있었는데 이 장치는 군사적 기밀을 몰래 알아내기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 할머니는 이것을 숨기려고 한 것이다.
리세의 친구이자 이웃인 도모코는 새침하고 도도한 여자아이다. 도모코의 소꿉친구 마사유키의 친구 다마루는 도모코에게 완전히 빠져서 그녀와 만나게 해달라고 마사유키를 조른다. 도모코는 리세의 사촌오빠 와타루와 사겼었다. 할머니는 도모코를 싫어했다. 할머니는 백합장의 계단에서 실족사하는데 이 장면을 도모코는 목격한다. 나중에 반전으로 나오지만 도모코는 보기와 달리 이중적으로 성격이 악질이라 자신은 와타루가 좋은데 다마루가 자꾸 따라다니며 방해를 하자 그 친구를 우물가에서 밀어 가둬버린다. 그리고 와타루가 리세를 좋아하자 리세도 질투해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해치려 한다. 백합장에 협박편지를 보낸 것도 도모코였다. 도모코는 이 사실이 들통나자 자해를 하며 자살을 시도한다.
사실 다마루가 갇혀 있던 우물은 우물이 아니라 예전에 할머니의 남편이 어떤 이유로 군인들을 죽여 가둬놨던 시체보관소였다. 혹시 모를 시체냄새를 가리기 위해 할머니는 저택 안에 백합을 엄청나게 심어둔 것이었다. 할머니는 리세가 이 장소를 발견해 처분해주기를 바랬다. 할머니의 암호인 '주피터'도 이 장소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리세의 사촌오빠 미노루가 도모코와 다마루에게 암시를 걸어(어떻게 암시를 건다는건지. 좀 이상한 것 같다.) 기억을 조작하는데 둘이 나중에 좋아하게 된다.(둘이 좋아하게 된다는 것도 이상해..)
리야코는 할머니가 마당에 재산을 숨겨뒀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삽으로 파다가 사고로 죽는다.
리나코는 사실 리세의 약혼자 요한(둘은 서로 어렸을 때부터 결혼하기로 정해져 있었다.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은 열매'에도 나오는데 리세의 아버지는 자신의 후계자를 고르기 위해 여러 여자에게서 자신의 아이를 낳게 해서 그 아이들 사이에 치열한 혈투가 이었는데 결국 후계자로 선택된 것은 리세였고 약혼자로 마피아의 아들 요한이 정해져 이었다.)의 정적이 리나코를 고용해 리세를 죽여달라고 한 것이다. 마지막에 리나코는 리세를 죽이려 하지만 미노루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 부분도 사실 무뜬금이다. 유치함.
도모코의 신지는 리세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별 비중이 없다. 이 부분도 이상해.
리세와 미노루는 어둠의 세계에 있지만 밝은 세계에 있던 와타루가 리야코를 죽이려고 시도하려다 리야코가 좀 더 일찍 사고사로 죽는 장면이 있는데 이부분도 뭔가 허세스럽다. 어둠의 세계에 나도 가고 싶으니까 살인을 저질러야지! 이런 느낌이어서 유치해보였다. 그리고 리세가 와타루와 한 번 자주고 런던으로 떠나는데 이것도 뭔가 허세느낌들어서. 나만 그런건가?????????
아무튼 연작이라고 하는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랑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은 열매'는 굉장히 좋았는데 마지막 편인 이 책은 그닥...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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