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26. 00:18

사랑이야기인데 등장인물들이 어딘가 정상이 아니고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성격적인 결함이 있다. 아무튼 기이하고 이상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어밀리어는 사팔눈에 덩치가 크고 키가 180이 넘는 여자다. 한번도 사랑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못했고 돈에만 집착하며 미친듯이 일만 하며 살아왔지만 꼽추 라이먼, 키가 140도 되지 않고 장애가 있는, 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어밀리어는 말이 많고 노는 것을 즐기는 라이먼을 위해 까페를 열고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같은 마을에 사는 마빈은 아주 잘생겼지만 부모에게 버림받았고 남들을 괴롭히길 즐기는 범죄자이다. 마빈은 어밀리어를 사랑한다. 둘은 결혼하지만 며칠 안되서 깨졌고 마빈은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어밀리어를 증오하게 된다. 라이먼은 감옥에서 형을 마치고 나중에 나타난 마빈을 사랑하게 된다. 마빈과 어밀리어가 한 판 붙게 되는데 어밀리어가 이길 즈음 라이먼이 달려들어 어밀리어의 등에 타고 목을 조르고 그 틈을 타 마빈이 싸움에서 이기게 된다. 그 후 라이먼은 어밀리어를 버리고 마빈과 함께 어밀리어의 카페를 완전 부수고 망가뜨린 후 마빈을 따라서 떠난다. 

어밀리어는 라이먼이 그렇게 떠났음에도 카페를 닫고 아무하고도 만나지 않고 몇년이나 라이먼을 기다린다. 

아래 글은 많이 인용되는 글인데 글쓴이의 사랑에 대한 생각이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라서 사랑 주는 사람에 의해 사랑의 가치와 의미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