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3. 7. 28. 20:13

첫 번째 날: 7.25.(화)

 

*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휴게소에 들러 점심 먹고 상상양떼목장에 도착. 성인2, 아이2 합쳐서 표값이 2만5천원이었다. 

가자마자 매표소에서 표 끊으니까 양 사료를 바가지에 담아 줬다. 양한테 먹이 주고 바가지 반납하러 다시 올라가서 매표소 안에 있는 기니피그랑 토끼에게 당근 먹이(1통에 천원이었던 것 같음)를 줬다.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장도 있었는데 그건 안했다. 그리고 매점에 가서 음료수랑 휴게소에서 산 빵을 먹고 백사슴 먹이(3천원)를 샀다. 백사슴 먹이 주러 가는 길이 양 먹이 줬던 곳을 지나쳐서 가게 되어 있다. 양 먹이 바가지 들고 백사슴 먹이 바가지까지 들고 갈 수는 없으니까 동선이 약간 불편하지만 양 먹이 주고 매점으로 올라가서 백사슴 먹이 사서 다시 갈 수 밖에 없는 듯. 편백숲도 가보면 좋았을텐데 너무 덥고 지쳐서 안갔다. 날씨가 덥지만 않았으면 산책도 하고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다. 여기서 사진 찍으니까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 독일마을

 

숙소(남해예술촌 펜션) 근처가 독일마을(6~70년대 파독광부, 간호사들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정착하고 살 마을을 만들어줬다고 함)이라 가보기로 했다. 늦은 시간이라 파독전시관은 아쉽게도 문을 닫아서 못봤다. 건물들이 독일식으로 지어져 있고 독일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았다. 우리는 '부어스트라덴'이라는 식당에 갔는데 음식 맛은 쏘쏘했다. 독일식 소시지 맛이 특이했고 오빠 말로는 생맥주(바이덴)가 아주 부드럽고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 날 맥주 포장해와서 또 먹었다.  

 

 

두 번째 날: 7.26.(수)

 

* 다랭이마을

 

9년 전에 오빠랑 오빠 친구들과 다랭이마을에 왔었는데 그 때는 꽃들도 많고 풍경이 예뻤고 산비탈에 개간한 다랭이논이 특이해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닥 감흥이 없었다. 여름이라 그런지 예쁜 꽃이나 식물들도 별로 없고 너무 덥고 사람도 없어서 휑한 느낌이 들고 식당이나 가게들도 많지 않아 보였다.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랭이논은 가난한 우리 선조들이 척박한 땅이나마 농사짓고 먹고 살기 위해 산비탈을 계단식으로 깎아서 논을 만들어서 농사를 짓고 살았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라고 한다. 

 

* 상주은모래비치

 

사실 우야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물놀이는 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바다에 잠깐 들어가보기로 했다. 오빠랑 애들은 래쉬가드로 갈아입고(나는 귀찮아서 물에 안 들어감) 애들 구명조끼, 튜브도 챙겨와서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모래놀이 도구들도 가져왔는데 모래놀이는 거의 안했고 주로 몰놀이를 했는데 애들이 파도타는 것을 엄청 좋아했다. 

 

 

세 번째 날: 7.27.(목)

 

* 바람흔적 미술관

 

사실 섬이정원에 가려고 했는데 좀 멀기도 했고 우야가 자꾸 덥고 다리 아프다고 짜증을 내서 지나가는 길에 나비생태공원 표지판이 보여서 여기로 급 행선지를 바꿨다. 나비생태공원 가는 길에 바람흔적 미술관이 있길래 들러봤다. 예상은 했지만 정말 별거 없었다 ㅎㅎ 그림들 좀 걸려있고 바깥에 구조물? 몇 개 있었다. 

 

* 나비생태공원

 

여기는 좀 괜찮았다. 나비 전시관이 있었고 다른 곤충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온실 같은 곳에 나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애들이 목걸이 만들기를 선택해서 체험실에서 목걸이를 만들었다. 거기서 거북이, 도마뱀 등도 봤다. 공을 던져서 맞추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별 거 아닌 듯 한데 애들이 의외로 재미있어 하며 땀 뻘뻘 흘리면서 엄청 열심히 했다 ㅎㅎ  

 

- 남해예술촌 펜션

 

숙소는 남해예술촌 펜션으로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했다. 주택인데 방이 3개 있고 화장실 2개(1개는 바깥에 있고 쓸 일이 없어서 안 썼다.) 있어서 넓고 좋았다. 잘 때 애들, 나, 오빠 한 방씩 차지하고 편하게 잘 잤다. 가격은 1박에 23만원 정도였다. 

 

- 남해여행 소감

 

전체적으로 조금 아쉬웠다. 왜냐하면 우야가 컨디션이 안 좋았고 또 너무 더웠고 그리고 어디를 가든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람이 없는 게 안 복잡하고 좋을 수도 있겠지만 뭔가 너무 사람이 없으니까 관광지들이 관리가 안 된다는 느낌도 있고 문 닫은 가게들이 많아서 활기찬 느낌이 없었다. 또 남해여행 가게 된 게 우야가 갯벌체험하고 싶다고 해서 왔는데 우리가 간 시기에는 물때가 안 맞아서 갯벌체험이 안되는 시기였다ㅠㅠㅠ 갯벌체험을 한 번도 안해봐서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ㅎㅎ 그래도 남해 특유의 초록초록한 느낌과 알록달록 예쁜 지붕의 집들, 다랭이논, 바다 등 예쁜 풍경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던 여행이었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6. 5. 21:12

군위는 지난 번에도 몇 번 갔었던 것 같은데 오빠가 삼국유사테마파크 안의 역사돔(숙소)를 예약해서 가게 되었다. 역사돔에 짐을 내려 놓으러 갔는데 원래는 들어가면 안되는 시간이었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짐을 두고 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는데 고장이 났다고 해서 현금으로 결제했다ㅠ

역사돔 안에는 딱 필요한 것들만 있고 수건도  4개 밖에 없고 물도 따뜻한 물이 1~2명 씻을 양이 나온 후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물이 데워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진짜 급하게 물 아껴쓰며 후딱 씻고 나왔다. 

사실 테마파크 바로 앞에 펜션들이 있고 새로 짓고 있는 것도 보여서 다음에 올 때는 굳이 여기 숙소에 안와도 될 것 같다. 역사돔에서 뒷문으로 테마파크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숙소 주차장에 차 대려고 오빠가 표만 끊어서 왔는데 뒷문으로 못 들어가게 돼 있어서 다시 입구까지 차타고 가서 들어갔다.

 

5/13(토)

 

* 삼국유사테마파크

 

몇 번 갔던 곳이지만 애들은 신나게 잘 놀았다. 특히 튜브썰매를 너무 좋아해서 1시간 넘게 탄 것 같다. 애들끼리 둘이 같이 튜브에 앉아서 내려와서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좋았다. 놀이터에서도  놀고 잔디밭에도 플라잉디스크, 농구, 정글짐, 축구 등 놀거리가 있어서 신나게 잘 놀았다. 

 

 

5/14(일)

 

*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

 

폐교된 학교를 관광지로 꾸며 놓았다. 운동장에서 스카이콩콩도 하고 땅따먹기, 고무줄놀이하고 달고나도 만들어 먹고 쫀드기도 구워먹고 학교 안에 들어가면 과거로 돌아간 듯이 꾸며 놓아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학교 뒷편에도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곳들이 있었다. 화분 만들기 등 (잘 기억이 안남). 

 

 

* 화본역

역은 지금 운영하지 않지만 기차는 이 곳을 지나갔다. 역에서 사진 찍고 주변 산책하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 예전에 다 가본 곳들이지만 다시 가도 재미있었다. 역사돔 숙소는 다음엔 굳이 안가도 될 듯. ㅎㅎ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6. 5. 21:11

3/25(토)

 

* 칠드런스 뮤지엄

 

오빠 차에 설치할 게 있다고 해서 부산에 들를 겸 1박2일로 여행을 하게 됐다. 

오빠 차 맡기고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날씨도 춥고 애들이 감기가 한 달 째 안 떨어져서 밖에서 놀면 안 될 것 같아서 칠드런스 뮤지엄이라는 키즈카페에 또 갔다. 몇 달 전에 갔던 터라 처음 갔을 때의 신선함?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처음 갔을 때 만큼은 아니어도 재미있게 놀았다. 

 

 

3/26(일)

 

* 벡스코 상상체험 키즈월드

 

지난 번에 가려다가 오전에 어린이집, 유치원 버스들 너무 많아서 안 갔었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 역시 애들은 너무 좋아했다. 예전에 우야 좀 더 어릴 때 왔을 때는 무섭다며 회전그네, 물에서 스펀지?통에 들어가서 데굴데굴 구르는 것 등 못했던 것을 이번에는 좀 컸다고 잘 탔다. 솔직히 가격도 저렴하고 안 기다려도 되고 애들 수준(7, 9세)에도 잘 맞아서 이월드나 롯데월드 이런 곳들 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애들 컨디션도 좋지 않고 볼일 있어서 온 거라 시간도 소요되고 해서 평소 여행보다 뭘 많이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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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6. 5. 15:29

6.3~6.5. 울산여행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구했는데 빌라고 거실있고 방2개, 1박에 20만원 정도였다. 숙소는 깨끗하고 수건, 휴지, 생수도 많고 거실 있고 다 좋았는데 너무 피곤했는지 2박할 동안 너무 잘 자서 밤을 못 즐겨서 아쉬웠다ㅎㅎ

6/3 (토)

*태화강국가정원

3주차장에 차 댔는데 널널해서 좋긴 한데 은하수다리를 건너야  해서 조금 걸어야 하긴 했다. 1주차장, 5주차장이 가깝고 그 중에 5가 더 가까운데 차가 많아서 복잡해보였다.
배가 고파서 식당부터 찾으러 갔다. 쭉 둘러보니 맨날국수? 여기 대기가 많아보였고 고기집이 많았다. 우리는 갈비탕집 가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어린이용 갈비탕도 있어서 좋았다.
다시 되돌아가서 입구에서 분수 보고 은하수길부터 갔다. 대나무숲이었는데 엄청 길었다. 그늘이라 시원해서 좋았고 밤에 가면 조명이 있어서 엄청 예쁘다고 한다. 대나무숲은 처음인데 너무 예쁘고 좋았다.
근데 너무 길어서 중간에 나가는 길 있길래 빠져 나갔더니 바로
놀이터가 있었다. 모래놀이터도 있고 놀이터도 나름 커서 애들이 신나게 잘 놀았다.
마침 울산공업축제 중이었는데 맞은 편에 부스들이 보여서 가보니 체험들도 많고 볼거리가 꽤 있었다. 애들이 솜사탕 타령해서 우선 솜사탕 사먹었다. 컵 만들기, 나무장난감 만들기, 모빌만들기, 블럭만들기 정말 여러가지 많았는데 애들은 키링만들기를 선택했다. 큰 키링 하나 선택하고 낚시줄에 마음에 드는 작은 키링들 넣어서 사장님께 주면 고리 끼워서 완성해준다. 거기서 지비츠도 사서 우야 신발에 끼워줬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니 비보잉 예선전을 하고 있었다. 애들이 엄청 집중해서 재밌게 봤다.다시 분수쪽으로 되돌아가는 길에 꽃밭에서 사진도 찍었다. 만보 넘게 걸어서 다리가 너무 아팠다.
숙소로 가서 차대고 걸어서 오리엔탈 무거면옥가서 들기름막국수, 돈까스, 비빔밥 먹었는데 초딩입맛인 우리들에게 딱이라 맛있게 먹었다.
가는 길에 롯백에 있는 관람차가 보였는데 애들이 볼때마다 태워달라고 했는데 결국 못타서 애들이 많이 아쉬워했다.


6.4(일)

* 장생포고래문화마을

놀이터 바로 아래 주차장이 있어서 차대고 고래놀이터에 갔다. 놀이터 바로 옆에 라벤더정원있어서 사진 찍고 조금 올라가니 수국정원있었다. 아직 다 피진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펴서 사진 많이 찍었다.
계속 올라가서 웨일즈 판타지움에 갔다. 입장료는 2천원인데 고래마을 입장료 포함이다. 안에 미디어 전시 중이었는데 진짜 빨리 보고 나오면 5분 정도 걸릴 정도로 규모는 크지 않았다. 고래가 날아다니고 사계절 풍경이 계속 바뀌는데 아름다운 영상이라 계속 보고 싶은데 애들이 금방 다 나가버렸다. ㅎㅎ
다시 내려가서 고래문화마을에 갔다. 포경이 1986년에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그때 고래잡던 시기의 마을을 잘 꾸며놓았다.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다.

* 장생포고래박물관

장생포고래박물관에 갔다. 주차장이 만차라 조금 더 내려가서 공터주차장에 주차했다. 일요일인데 식당들이 휴무가 많고 대기도 길어서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롯데리아에 갔다. 여기도 사람이 많았는데 자리는 별로 없어서 서서 한참 기다리다가 음식 나오고 자리가 나서 앉아서 먹었다.
근데 매표소 앞에 줄이 엄청 길었는데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고 발권 안해도 되고 들어가서 폰만 보여주면 된다는 걸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물론 현수막은 붙어 있는데 모르고 기다리는 사람들 있을 듯 해서) 안내가 필요해보였다.
22년 1월에 갔던 곳이라 쓱 둘러보았다. 선사시대 반구대 암각화가 신기했는데 그 옛날 선사시대 사람들이 포경을 했다는 것도 신기하고 벽화로 남겨놓았고 그게 지금까지 남아있다는 것도 놀라웠다.
고래잡던 시기의 작살, 고래기름착유장, 고래해체장 등을 보고 애들이 고래가 불쌍하다고 했다.
인디아나존스의 실제 모델인 박사가 1912년에 울산에 와서 1년 정도 머무르며 귀신고래를 연구했다는 것도 신기했다. 지금은 귀신고래가 멸종되다시피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 고래생태체험관

저번에 왔을 때는 고래생태설명회라고 해서 설명도 하고 간단한 돌고래쇼도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11시, 5시 두 타임밖에 없어서 아쉽게도 못봤다. 돌고래는 저번과 같이 4마리 있었다.
4D영상은 지난번에 봐서 예매 안했는데 애들이 보고 싶어해서 그냥 예매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1층에 작은 수족관도 있었다.


* 주전몽돌해변

원래는 고래박물관 맞은 편의 저렴한 편인 키즈카페 웰리키즈랜드 갈까했는데 진짜 많이 걸어서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 갈 것 같아서 주전몽돌해변에 바다보러 가기로 했다. 가다가 거의 다와서 카페들렀는데 도착하고 보니 해변가에 스타벅스도 있고 예쁜 카페들 너무 많아서 해변 주변 카페에 가는 게 더 좋았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변에 모래는 없고 작은 돌맹이들이 있었다. 모래놀이는 못 하지만 옷이나 신발 안에 모래가 안 들어가서 좋았다.
애들은 신발 벗고 바닷가에 발도 담그고 게도 잡고 즐거워했다. 여기는 텐트설치, 취사가 가능해서 캠핑족들이 엄청 많았다. 1시간 있다가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도저히 못 참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바로 옆에 치킨집 있어서 치킨 시켜먹고 마무리.

6.5(월)

마지막 날. 우리는 재량휴업일이고 애들은 결석시키고 여행왔는데 월요일이라 유명한 관광지들(대공원, 대왕별 아이누리, 선암호수공원 무지개놀이이터 등) 다 문닫아서 갈 데가 별로 없었다. 포니랜드(동물 먹이주기 체험, 승마체험 등) 가려다가 더울 것 같고 울산 온 김에 바다 한 번 더 보고 가고자 슬도에 가기로 했다.

* 슬도

애들이 바닷가 또 가자고 해서 슬도에 갔다. 소리체험관은 4월 23일부로 운영종료라고 되어있고 다른 체험관으로 바뀌는 것 같은데 오픈이 언제가 될 지는 적혀있지 않았다.

주차장에 전기충전이 있어서 차 충전하고 등대 쪽으로 걸어가서 흰 등대 보고 거기 구멍 숭숭 뚫린 바위 위에서 잠시 놀았다. 바위에 구멍들은 맛조개?들에 의해 생겼다고 하는데 신기했다. 파도가 칠 때 구멍때문에 거문고 소리같이 들린다고 한다. 한동안 놀다 빨간 등대까지 걸어갔다. 빨간 등대 쪽에 오토바이 타고 낚시하러 온 사람들 엄청 많았다. 낚시하는 것 위에서 구경했는데 나름 재밌어서 한참 보다가 되돌아왔다.

돌아와서 슬도 글자 모형 있는 곳 아래에 작은 해변이 있었는데 여기도 모래는 없고 돌, 바위였다. 애들이 바위 사이에서 게와 소라게를 잡았다. 거기 노는 애들이 다 통을 들고 있고 뜰채 들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물고기 등이 잡히는 듯 했다.

* 와글아이(키즈카페)

다시 달동(우리 숙소있던 곳)으로 돌아와서 더테라스가든 안에 있는 아웃백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같은 층에 있는 와글아이라는 키즈카페에 갔다. 입장료가 2시간에 어린이 2만2천, 어른 5천 비싸다ㅠ 그리고 찾아보니 대구에도 있었다.
생각보다 규모는 크지 않고 특이한 것은 자기가 조종해서 타는 자동차가 있고 튜브썰매가 있다. 그 외에 편백놀이, 주방놀이, 미끄럼틀 볼풀장, 트램펄린 등 다 있는데 규모는 그닥 크지 않다. 우리 애들 7, 9세는 재밌게 잘 놀았는데 조금 연령대가 어려야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여행 1, 2일차에는 만보 넘게 걸을 정도로 열심히 걸으며 신나게 구경했고 평소보다 아이들 위주의 여행이 아닌 멋진 자연환경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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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3. 5. 28. 12:08

원래 네이처파크 가고 있었는데 지나가다 꼬마김밥 파는 데가 보여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김밥파는데로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 못들었다. 돌아서 못나오고 계속 위로 올라갈 수 밖에 없었던게 석가탄신일이라 절에 행사가 있는지 차가 길게 줄 서 있을 정도로 막혀 있어서 유턴을 할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계속 올라갔고 올라가는 길에 역시 절이 엄청 많았다.
다시 내려가려면 엄청나게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마침 점심시간이라 식당에 들어가서 양푼이 보리밥과 칼국수를 먹으며 차들이 다 빠질 때까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밥 다 먹고 바로 옆에 있는 동제미술관 겸 카페에 가서 커피랑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다. 미술관 보다는 카페에 가깝긴 한데 정원에 여러 설치미술이 있고 카페 안에도 미술작품들이 많았다. 옆에 작은 전시관이 있었는데 거긴 안가봤다.
정원 테이블에서 커피랑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애들이 처음 만나는 다른 친구들이랑 너무 잘 놀아서 정원에서 2시간 가량 놀아서 결국 네이처파크는 못 갔지만 즐거운 시간 보냈다.
우연히 간 카페지만 특이하고 예쁘고 커피랑 아이스크림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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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5. 5. 18:22

집에서 가깝고 볼거리, 체험할 것이 많아서 좋았다. 특히 수학 관련? 전시관이 꽤 괜찮았다. 우리 애들(7,9세)한테 좀 어려운 것도 있지만 보드게임 비슷하게 가족끼리 같이 게임할 수 있는 것이 있어서 좋았다.
본관?에는 과학관 비슷한데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애들이 재미있어 했다. 여태까지 두 번 왔는데 항상 좀 늦게 와서 2시간 정도만 있다 가서 아직 못 본 것들이 많아서 담에 또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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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5. 5. 18:17

어린이날 비오고 키즈카페 등 가려니까 사람 너무 많다고 해서 지붕있어서 비 안 맞는 서문시장에 갔다. 지상철 타고 갔는데 애들이 엄청 좋아했다. 서문시장 가서 떡볶이집에서 꼬마김밥, 튀김, 떡볶이, 슬러시 먹고 호떡집 가서 호떡이랑 식혜 사 먹고 소품샵?가서 애들 선물(키링, 반지, 테이프공 등) 3만 7천원치 사고 다시 지상철 타고 집에 왔다. 시장가서 산 건 별로 없지만 오랜만에 시장에서 사람 구경도 하고 돌아다니니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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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4. 16. 22:26

기상과학관에 갔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다 ㅎㅎ
3시 20분 도착 1시간 정도 보다가 4D영상(미리 예약해야 함. 코팅된 표를 주는데 무료)15분? 정도 짜리 보고 집에 왔다. 왜이렇게 잠깐 있었냐면 너무 피곤해서ㅎㅎ 다 못봤는데 담에 또 가도 될 것 같다.
입장료도 저렴하다. 어른 2천원, 초딩 1천원, 유아 무료다.
바로 옆에 동촌유원지? 맞나? 있는데 바이킹, 회전목마, 회전그네, 우주선 뱅글 도는 것 등 놀이기구들이 보였다.  여기도 담에 가봐야겠다.
체험하는 전시관이나 과학관 많이 가봤는데 수준도 그닥 높지 않고 체험도 재밌고 많아서 좋았다. 3D안경쓰고 천장에 날씨 영상보기, OX퀴즈, 모션게임, 오락실 느낌나는 날씨 주제 게임들, 자석 날씨 기호를 벽에 붙이면 비가 오고 천둥치고 눈이 오고 영상 뒤에 뜨는 것도 신기했다. 그 밖에도 거의 다 직접 누르고 게임하고 움직이고 체험식이라 좋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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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2. 3. 18:23

1일차: 수원

 

*수원화성

 

 

수원 화성에 가보고 싶어서 이번 여행은 수원으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수원에 가니 날씨가 추워서 실외활동은 무리라서 실내로 가려고 하니 갈 데가 별로 없어서 수원 근교인 용인과 오산도 구경했다. 

수원에 도착해서 행리단길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블로그에 제일감리교회? 주차장에 주차 가능하다고 해서 갔더니 주차 바 고장으로 주차가 불가하다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5분 걸어서 식당에 갔다. 인터넷에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 간 덮밥집이었는데 나는 괜찮았는데 오빠랑 애들은 별로라고 했다. ㅠㅠ 

그리고 국궁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연무대주차장으로 차를 옮기고 활쏘기 체험(2천원, 10발 쏠 수 있음)을 했다. 그런데 초등학생 이상만 가능해서 우야는 체험할 수 없었다ㅠㅠ 그리고 사실 현이도 몸집이 작고 힘도 없어서 활이 버거워 보였다. 직원 분이 도와주셨는데 그냥 체험을 안해도 될 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 쪽에 열기구가 보였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운행은 안하는 것 같았다. 날고 있는 모습을 못봤다. 

성곽길 따라 걸어서 방화수류정과 근처 연못을 구경했다. 원래는 연못 근처가 피크닉 장소로 유명하다는데 겨울이라 풍경이 좀 황량했다. ㅠㅠ 그리고 또 걸어서 화성행궁까지 갔다. 근처 카페에서 커피랑 핫초코 먹고 행궁 안에 들어가서 구경했는데 사실 별 거 없었다ㅠㅠ 궁궐이 커다랗게 있고 안에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 회갑잔치 관련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옛날에는 회갑이 참 중요했나 보다 ㅎㅎ 

그리고 또 걸어서 연무대주차장까지 갔다. 근데 우리가 길을 몰라서 빙 돌아가서 너무 많이 걸어서 엄청 힘들었다. 가다가 벽화마을도 봤는데 별 거 없었다. 현이랑 우야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걸었던 날 인 듯.. 애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카페 간 시간 빼고 거의 계속 걸었는데 3시간은 걸었던 것 같다. 

사실 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처음에 맛집을 찾아가면 안됐고 그냥 행궁 주차장에 주차하고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먹고 행궁 구경하고 연무대에서 방화수류정까지 걷고 다시 돌아왔으면 덜 걷고 많이 힘들지 않았을 것 같다. 

근데 화성은 평소에 보던 유적지와 다르고 멋지고 좋았다. 

 

* 북수원온천

오빠가 찜질방과 온천에 꼭 가고 싶다고 평소에 항상 말해서 이번에 가봤다. 나는 찜질방은 처음이었다. 우선 탈의실로 들어가서 바로 찜질방 옷으로 갈아입고 한 층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니 찜질방이었다. 거기 식당에서 밥 먹고 만화책도 잠깐 보고(학창시절에는 재미있었는데 지금 읽으니 별로였다 ㅎㅎ)  애들은 키즈카페같이 꾸며진 작은 공간에서 놀았다. 그리고 식혜랑 미숫가루를 사 먹었는데 식혜를 애들 당 1개씩 사줬더니 너무 큰 통에 줘서 많이 남아서 아까웠다. 그리고 찜질?할 수 있는 방에 들어갔는데 나랑 우야는 너무 답답하고 뜨거워서 못 참고 나오고 오빠랑 현이는 꽤 오래 있었다. 실컷 놀고 온천으로 가서 씻고 탕 안에 잠깐 들어갔는데 또 너무 답답해서 5분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원래 사우나나 뜨거운 온천을 별로 안 좋아한다. ㅎㅎ

 

* 숙소 - 광교

숙소는 광교에 있는 오피스텔인데 에어비앤비 통해서 구했다. 복층으로 되어 있었는데 2층은 머리가 닿을 정도로 천장이 낮았다. 2층에 토퍼가 있어서 애들을 거기서 재웠다. 무난하고 괜찮았다. 

 

 

2일차 - 용인

 

*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10시에 온라인으로 예약했는데 10시 30분에 도착했고 1시 30분까지 체험할 수 있어서 시간은 넉넉했다. 예전에 현이가 18개월쯤에 갔었는데 그 때는 1층에서 시간을 다 보냈었다. 근데 이제 가보니 1층은 36개월 미만, 48개월 미만 되어 있어서 지금 우리 애들(7세, 9세)이 놀게 거의 없었다. 바로 2층으로 가서 조금 놀다가 3층에서 체험한다고 해서 가니까 종이에 그림 그려서 화면에 띄우는 것이었다. 강사님이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설명도 하고 그림도 띄워주고 손으로 터치하는 게임도 했다. 아쉬운 점은 마이크 소리가 너무 울려서 강사님 말이 잘 안들렸다.

3층에서 대충 보고 2층의 바람의 나라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특히 바람개비처럼 종이를 만들어서 바람에 띄우는 곳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냈고 건설하는 곳에서 패드로 건물을 꾸며서 화면에 띄우는 것과 바깥 쪽에 있는 자석같은 것으로 이어서 집 모양을 만드는 곳도 꽤 재미있어했다. 

근데 애들이 많이 커서 그런지 현이(9세)는 그래도 꽤 재미있어했는데 우야(7세)가 시큰둥해하며 재미없다고 현이 뭐 하고 있는데 자꾸 다른 데 가자며 ㅎㅎ 흥미없어했다. 여기는 조금 더 어린 유아들이 재미있어할 것 같다. 

 

* 리빙파워센터 - 액트몬(오락실)

점심은 리빙파워센터 내에 식당에서 먹고 액트몬에 갔다. 여기는 오락실인데 1시간권, 2시간권 끊어서 자유롭게 오락기를 이용할 수 있다. 1시간권으로 했는데 시간이 금방가서 2시간 했어도 될 것 같다. 오빠랑 나도 레이싱, 펌프, 다트 던지기 등 하고 재미있게 놀았다. 

 

* 리빙파워센터 - 아쿠아가든(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은 수족관 카페인데 먹이 5종을 구입해서 물고기들한테 먹이를 줬다. 애들이 엄청 좋아했고 닥터피쉬도 있어서 재미있어 했다. 1인 1음료인데 수족관 관리비 포함이라 가격이 좀 비싸긴 했다. 

 

3일차

 

*오산 버드파크

마지막날 어디를 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경기도과학융합원 여기는 어린이박물관과 비슷할 것 같고 게다가 12~2시는 점심시간이라고 되어 있어서 패스했다. 그리고 여주 곤충박물관도 생각해봤는데 같은 동물원 종류면 규모가 좀 큰 듯한 오산 버드파크가 나을 것 같아서 여기로 가기로 했다. 

경주 버드파크 가봤는데 거기랑 체인점인 듯 했다. 새들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동물(사막여우, 뱀, 도마뱀, 친칠라, 카피바라, 거북이 등)이 많았다. 먹이체험(앵무새, 핀치, 카피바라, 잉어, 상어)을 할 수 있어서 애들이 엄청 좋아했다. 스탬프북도 샀는데 도장 찍는 곳이 너무 많아서 찾아다니느라 힘들었다. 다 찍어서 갔는데 확인 안하고 그냥 앵무새 스티커를 줬다 ㅎㅎ 그래도 스탬프 찍으면서 보니까 어떤 동물이 있는지 자세히 볼 수 있어서 그건 좋았다. 

 

2박3일 경기도 여행 끝!! 이제 이사가면 경기도는 너무 멀어져서 잘 못 올 것 같아서 잘 갔다 온 것 같다. 그리고 1월 30일부로 실내마스크가 해제돼서 여행 내내 마스크를 한 번도 안끼고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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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23. 1. 16. 21:35

[1일차]

* 베스트슬립


대구에서 베스트슬립 갔는데 한 번 더 확인하려고 부산 베스트슬립에 또 갔다. 우리꺼는 모피어스21(라지킹 약190만원대) 말총패드라 여름에 시원, 겨울에 따뜻하다고. 탄탄은 너무 탄탄한 느낌이라 나는 별로ㅠ 푹신이 더 좋았다.
녹턴19 20여만원 저렴, 말총패드 아님. 탄탄,폭신 둘 다 비슷한 느낌. 나는 괜찮았는데 오빠가 20만원 차인데 좋은 거 모피어스 하자고 함.
가성비 m5, 80여만원대. 폭신함. 위에 푹신한 토퍼를 깔았음. 그 밑에 탄탄 매트리스.
L3 110만원대. 양면으로 푹신, 탄탄 뒤집으며 쓸 수 있단다.
맘 속으로는 모피어스21 푹신으로 결정.
애들 것은 엘라비아 c4. 대구는 탄탄 추천. 부산은 푹신 추천. 슈퍼싱글이 40여만원대
프레임도 봤는데 어른 것은 80여만원대. 애들 것은 46만원? 둘 다 수납형으로 봤다. 인터넷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듯
하여 인터넷에서 구입하기로 결정함.


*키자니아

베스트슬립 바로 앞에 600여미터 거리의 신세계 센텀시티몰에 갔다. d게이트 1엘레베이터 근처에 주차함.
1시쯤 점심먹으러 아웃백 가니 20분 대기하라고 함. 아웃백에서 밥 먹고 2시 40분쯤? 발권함. F클래스. 제일 끝에 들어감.

오후권(3시~7시30분) 티몬?에서 어른2, 아이2, 7만2천원에 구입.


3시 10분전쯤 들어가서 안 기다리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을 찾으니 사이다 만드는 곳이었다.
모두 9가지 체험했는데 사이다, 쿠킹, 소방서, 은행, 마트, 승무원, 라면, 동물병원, 햄버거 순서로 했다.
라면만들기 때 10분 기다린 것 빼고는 거의 다 바로바로 들어갔다.
햄버거는 대기가 계속 있어서 계속 갔다가 딴 거하고 하다보니 거의 마지막 6시30분 타임에 했다. 7시꺼 한 개 더 할 수 있었지만 오빠가 가구도 구경하고 지하1층에 먹을거리 사가자고 해서 나왔는데 가구는 우리가 원하는 저렴이가 없어서 볼 게 없었고 지하1층도 결국 안갔다.

50키조씩 받았는데 42조씩이나 저축했다.
현이는 햄버거랑 동물병원이 재밌었다고 하고 우야는 전부 다 재밌었다고 했다.
안에 좀 더웠다. 티셔츠 한 장 입어도 될 정도.


* 에어비앤비 - 광안대교 뷰 신축 오피스텔 20평대?

역대급. 아주 좋다^^

 

[2일차]

 

* 해동 용궁사

원래는 벡스코 실내썰매를 예매해둬서 가려고 했는데 10시 30분 오픈시간 맞춰서 주차장 들어가려는데 유치원 버스가 진짜 얼핏 봤지만 5대 이상? 엄청 많았다. 소풍을 엄청 여러 군데에서 온 것 같았다. 그래서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오후에 가기로 하고 기장으로 돌렸다. (근데 결국 안 가고 취소함)

처음에는 칠드런스 뮤지엄을 갈까 했는데 거기도 소풍을 많이 왔으면 어떡하지 하다가 가다 보니 해동 용궁사 표지판이 보여서 거기 가보기로 했다. 예전에 2014년에 한 번 갔었는데 그 때는 현이가 두돌도 안됐을 때라 오빠가 아기띠하고 가느라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었다. 이번에는 애들 해 바껴서 한국나이로 7,9세 되니까 잘 걸어서 전혀 힘들지 않았다. 내리막이었지만 조금 내려가니 금방 절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좋긴 했는데 뭔가 절이 세속적인? 느낌으로 많이 바뀐 듯 했다. 드라마(마이네임) 찍었다는 현수막도 여러 개 걸려있고 기와, 소원초 등 홍보하는 현수막들과 가격표들이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절 특유의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은 없었다. 그래도 바다를 배경으로 절이 있으니까 경치는 참 좋았다. 

절 구경하고 올라가서 소원초를 애들한테 적게 해서 불 붙여서 수납함?같은데 넣어뒀다. 초는 1명당 5천원이었다. 현이는 "가족과 100년동안 함께 건강하게 살게 해주세요"라고 적었고 우야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 라고 적었다. 

그리고 옆으로 빠지는 길에 해변산책길이 있어서 바다 감상하며 걸으니 너무 좋았다. 그런데 너무 멀리까지 와서 좀 힘들어서 수산과학원? 이 있길래 거기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바로 나올 것 같아서 들어가서 걷고 있는데 관계자인듯 한 사람이 문이 닫혀 있고 카드를 찍어야 나갈 수 있다고 해서 다시 되돌아왔다.ㅠㅠ 경고하는 글이라도 써 붙여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의 아니게 산책을 아주 오래 했지만 햇살도 따듯하고 바다도 실컷 봐서 좋았다. 

 

 

* 롯데몰 - 일룸

처음에 롯데몰을 네비에 치고 갔더니 롯데아울렛이 나와서 들어가서 한참 헤매다가 잘 못 왔다는 것을 깨닫고 네비에 메종? 롯데몰을 치니 바르게 안내해주었다. 

이사 예정이라 일룸에 수납침대를 보러 갔다. 반트, 링키플러스, 로이, 티에드를 봤다. 반트는 수납장이 넓고 헤드 옆에 서랍이 있어서 좋아보이는데 헤드가 각이 져서 좀 별로였고 링키플러스나 로이는 비슷해보였다. 헤드를 서랍장으로 바꿀 수도 있는 듯 했다.  그리고 티에드는 서랍이 넓긴 한데 서랍 손잡이가 좀 지저분해보였다. 

한샘도 옆에 있었는데 보고 올 걸 그랬다.ㅜㅜ

지누스에 가서 매트리스를 봤다. 포레스트35에 누워봤는데 라텍스 느낌에 뭔가 푹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나는 그냥 그랬다.  오빠는 괜찮다고 했지만.. 가격은 저렴했다. 킹사이즈가 80만원대였던 것 같다. 

 

 

* 이케아

오빠가 팍스 수납장을 보자고 해서 이케아에 갔다. 이케아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시스템이 특이했다. 카트에 쟁반을 넣고, 우리는 3개 넣었다. 케이크나 샐러드는 직접 담는데 블루베리 케이크와 애플파이 케이크, 연어 샐러드를 담았다. 나는 디저트가 앞에 있는 게 다인지 알고 담았는데 식사 주문 후에도 디저트가 더 있었다.

식사류는 주문을 해야 한다. 미트볼, 돈까스, 닭다리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그리고 컵을 담고 계산하면 셀프로 탄산음료나 커피를 먹을 수 있다. 커피 컵과 탄산음료 컵이 둘 다 1500원이었다.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음료 리필하는 곳에서 너무 멀어서 불편했다. 가까이 앉으면 음료컵은 1개만 사서 같이 먹어도 될 듯? ㅎㅎ 음식들은 다 맛있었다. 

그리고 이케아를 한 바퀴 도는데 너무 종류도 많고 제대로 결정을 하고 온 것이 아니어서 아무것도 못 샀다. 다음에 이사한 뒤에 필요한 것을 정리해서 한 번 더 오고 싶다. 

오빠가 팍스 수납장 사는데 100만원 정도 든다고 이케아 신한카드도 만들었는데 다음에 써야겠다. 연회비(1만5천원?)는 지원해주고 100만원 쓰면 5만원 돌려준다고 했던 것 같다. 

 

*칠드런스 뮤지엄

원래 2시간이 기본인데 방학 특가라고 3시간 해주는 것이 있어서 결제했는데 4명에 6만6천원으로 꽤 비쌌다. 보통 키즈카페와는 전혀 다르게 여러 가지 체험하는 공간들이 쭉 이어져 있었다. 처음에 낚시하는 곳에서 한참 놀고 그 다음에는 레고로 배를 만들어서 실제 물에 떠내려보내는 것이 있었는데 애들이 여기를 제일 재미있어했다. 거의 무아지경으로 너무 재밌게 놀아서 한참 있었다. 현이는 옷을 거의 안 배렸는데 우야가 아래 위로 팔 부분, 무릎 부분 다 젖어서 차에 가서 옷을 가져와서 갈아 입었다. 

그리고 재미있어했던 체험은 색칠해서 스크린에 띄우는 것, 다른 곳과 다르게 특이한 것은 알모양을 색칠해서 스크린에 띄우면 랜덤으로 괴물로 바뀌는데 애들이 재미있다고 여러 번 했다. 스크린에 총 쏘는 것도 아주 좋아했고 여러 번 계속 했다. 짐볼로 축구하는 것도 잠깐 했는데 좋아했고 자동차 게임하는 것도 좋아해서 5판 넘게 한 것 같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다시 입구 쪽으로 가서 농구 잠깐 하고 입장할 때 준 자동차 빠르게 만들어서 레일에 굴리는 것을 했는데 재미있어했다. 아쉽지만 시간이 다 끝나서 늦게 도착해서 3시간 다 채우지는 못하고 2시간 40분 정도 정말 재밌게 잘 놀았다. 

 

[3일차]

* 동백섬

아침에 일어났는데 현이가 발목이 아프다고 난리였다. 용궁사에서 넘어졌는데 그 때 다친 것 같다고 했다. 그냥 육안으로는 전혀 부은 것도 멍든 것도 없었다. 그리고 아침에 숙소에서 잘 뛰어 놀아서 괜찮을 것 같았다. 

캡슐열차를 편도로 타고 2km 정도 걸을까 했는데 캡슐열차 타러 가는 도중에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전부 매진이었다. ㅎㅎ 2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가는 길에 동백섬 표지판이 보이길래 즉흥적으로 동백섬에 갔다 ㅎㅎ 예전에 갔을 때는 저녁이어서 어두워서 그런지 규모도 작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아주 괜찮았다. 바다 보며 산책하면서 등대도 보고 인어공주 동상도 보고 동백꽃도 봤다. 그리고 쭉 내려가니 해운대 해수욕장?도 나와서 모래사장에서 애들은 조개 줍고 신나게 놀았다. 그리고 원래 왔던 방향과 반대로 가니 다행히 금방 주차장에 도착했다. 

 

* F1963

여기는 공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한다. 먼저 예스24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여러 권 샀다. 현이책 3권, 우야책 4권이나 사고 오빠 책도 1권 샀다. 내 책은 검색하는 것 마다 없어서 못 샀다. 중고서점이라서 책도 저렴하고 종류도 엄청 많아서 좋았다. 또 테이블이 있고 거기서 커피도 먹고 책도 볼 수 있다. 집 근처에 있었다면 자주 갔을 것 같다.

복순도가 막걸리가 있길래 1병에 1만2천원 2병을 설날에 부모님들 선물로 주려고 샀다. 근데 그 후에 바로 옆에 있는 코스트코에 갔더니 2병에 1만9천원대에 팔고 있었다 ㅎㅎㅎㅎ 환불하고 싶었다 ㅎㅎㅎ

테라로사 커피점이 있었는데 오빠가 강릉에서 먹어봤었는데 별로라며 안간다고 했다 ㅎㅎ

식당은 3군데 있는데 좀 특이하고 비쌌다. 그래서 여기 오기 전에 바로 앞 분식점 같은데서 김밥이랑 칼국수, 떡만두국을 먹고 왔는데 맛있었다. 

대나무 산책길도 있고 전시회도 하는 듯 했는데 책을 먼저 사버려서 무거워서 그냥 나왔다. 

 

 

* 코스트코

코스트코를 갈 생각이 없었는데 바로 옆에 있길래 갔다 ㅎㅎ 회원이 아니라서 카드도 만들었다. 골드스타 3만원 후반대 만들었는데 오빠가 대구 가면 자주 가고 8만원대로 업그레이드하면 5프로가 적립된다며 ㅋㅋ 업그레이드를 했다... 뽕을 뽑을 수 있을지...

아무튼 미국산 채끝살 스테이크 6만원대(질기고 맛 없었음..), 소불고기 3만8천원? (무난했다.) 딸키 트라이플(맛있음), 티라미수 케이크(맛있는데 진한 맛은 아님), 냉동 오렌지쥬스, 냉동 볶음밥, 크루아상, 바나나(껍질이 엄청 단단하고 안 까짐. 맛은 무난), 등등 샀다. 24만원 정도 썼다. 

 

이번 부산여행은 이사 예정이라 가구들도 보고 코스트코도 가서 유익했고 애들을 위해서 간 키자니아, 칠드런스 뮤지엄이 너무 괜찮았고 산책하러 간 해동 용궁사, 동백섬도 아주 좋았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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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