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2019. 11. 28. 00:38
저녁 먹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우는 현이ㅠ
"엄마. 학교 가지마ㅠ" 한다.
어린이집 친구 엄마가 일하러 다닌다고도 하고 정확하진 않지만 어린이집 늦게 데리러 올까봐 걱정된다는 말인 듯 하다.
엄마 일하면 돈 많이 벌어서 현이 옷도 사주고 책도 사준다니까
"엄마 일하면 뭐든지 다 사줄 수 있어? 문구사 가서 스티커도 더 많이 살 수 있어? 나중에 예쁜 공주옷, 엘사옷 이런 거 사줘~" 한다 ㅎㅎ
"어린이집 데려다 줄 때 바쁘면 엄마는 그냥 빨리 가. 늦으면 안되잖아. 내가 우야 데려다주고 올라갈게."
"낮잠시간에 우야 자는지 내가 살짝 보고 올게"
이런 말도 한다 ㅎㅎ
나도 내년 복직 생각하면 걱정이다ㅠ 현이 우는데 같이 울 뻔ㅜㅜ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