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4. 22:21

내가 이전에 읽었던 '프랑스 아이처럼' 이라는 책과 상반된 이야기가 많았다. 프랑스 아이처럼에서는 아이도 소중하지만 부부같의 관계와 나의 인생도 중요하다는 내용인데 이 책은 그래도 한국 사람이 지은 책이니까 아기 중심의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다.

 

아기는 3세 이후로 자아가 생기고 지금 당장 엄마가 없어도 나중에 엄마가 올거라는 걸 알게 되기 때문에 그 이후로 어린이집에 보내는 게 좋고 동생도 이때쯤 가지면 심하게 질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기를 할머니집에 맡길 경우 주양육자가 할머니니까 할머니와 더 애착관계가 형성되는게 정상이다. 두돌이후로는 엄마를 더 좋아하게 된다. 할머니에게 맡기려면 주말마다 아이를 데려오거나 해서 장소를 바꾸면 아기가 혼란스러우니까 주말에 부부가 할머니집에 묵는 것이 좋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아이와 떨어져 있는 것은 좋지 않다.

 

-------0~1세

아기가 지나치게 활발하고 산만하다면 아기에게 너무 많은 장난감을 준다든지 여러 가지 많은 물건이 있는 마트나 사람 많은 곳으로 데려가는 것을 자제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야한다.  

 

1세 이전에는 운동발달과 정서발달이 함께 이루어진다.

 

성장호르몬은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이루어진다.

 

밤중수유나 노리개 젖꼭지는 만 6개월 이후 서서히 끊는 것이 좋다.

8개월 이후로 낯가림이 시작되는데 이럴 때 일부러 낯가림을 고친다고 엄마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다른데 간다거나 하면 안된다.

 

병원에 갈 때는 병원에 안 간다며 속이지 않아야 하고 혼낼 때 병원가자든지라는 말을 하지 않아야 하고 아픈 아이에게는 잘하면 보상해주는 것도 좋다.

주부모는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준다. 그런 사랑도 필요하다. 애착관계인 사람이 여러 명인 것이 아이에게 좋다.

아기는 엄마와의 관계가 전부이고 엄마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한다. 아기가 울면서 무엇을 요구하면 즉시 해결해주는 것이 좋다. (프랑스 아이처럼과 상반되는 이야기, 이 책에서는 아기가 울면 조금 기다리는 시간을 주라고 말한다. 그래야 참고 기다리는 것을 배운다고. )

 

정서 및 언어자극이 필요한 시기(사회성과 인지 기능은 나중에 발달)인 두돌 전에는 책 읽기보다 표정, 몸짓, 손짓을 다양하게 하여 대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감정표현, 언어표현을 해주지 않고 티비만 보여주는 것은 뇌 기능 저하, 언어 장애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낯 가릴 때 엄마가 더 안아주고 아이 시야에만 머물러서 이 세상은 괜찮은 곳이라는 세상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한다.

 

영아산통은 1개월 ~ 3, 4개월 전후로 나타나는데 밤에 이유없이 우는 증상을 말한다.

 

따로 재우기 - (프랑스 아이처럼에서와 달리) 3세, 3세에도 무서워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면 5~6세...너무 긴데 ㅠㅠ

 

밤중수유는 기저귀를 젖게 해서 또 깨게 만들 수 있다. 밤중수유를 굳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배가 찰 정도로 조금만 먹인다. 밤에 자기 전에 너무 많이 먹이지 말고 잠들기 1시간 전에는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고 조용히 놀아줘야 한다.

 

기응환 먹이지 말기. 아이가 자주 놀라는 것은 신경발달이 아직 안되서이다. 기응환을 먹이면 아기가 신경발달을 할 기회를 주지 못하고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 때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아기는 어른보다 두 배 정도 얕은 잠을 자므로 자주 깰 수 밖에 없다.

 

아기는 내일이라는 개념이 없다. 3세가 되어야지 내일이라는 개념이 생긴다. 아기는 잠이 들면 감각이 둔해지면서 엄마와 떨어지느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잠에 드는 것을 두려워해 고개를 젓거나 손을 빨기도 한다.

 

3세 이전에는 잠들기 전과 깰 때 엄마가 옆에 있어주면 좋고 울 때 너무 빨리 달래주거나 너무 오래 울려서도 안된다.

 

낯가림은 8개월 전후, 분리 불안(아기는 6개월 이전에는 엄마와 자신을 분리하지 못함), 6~12개월 전후로 시작되서 3세 전에 끝난다. 남자아이는 4세 전이 될 수도 있다.

 

아기들이 이불이나 곰인형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현상, 8~9개월 전후, 엄마와 비슷한 존재를 만드는 것, 4세 이전에는 이런 현상이 자연스러우므로 억지로 말리지 않는다.

 

돌 전 아이가 '화'라는 감정을 느끼고 감정조절이 제대로 안되는 나이이므로 과격하게 표현할 수 있다. 아이가 화를 내면 지켜봐주고 엉망이 된 장소는 함께 청소하며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고 알아듣지 못해도 잘못됐다는 것을 설명하고 안아준다. 엄마는 네가 그런 행동을 해도 변함없이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6개월 이전에는 손을 빨아도 상관 없다. 이후에도 과도하게 빨면 재미있는 놀이, 장난감 등으로 시선을 돌리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낯을 가려 다른 사람을 보고 울음을 터뜨린다면 안정을 찾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 대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처음 보는 사람은 아이와 대화를 통해 친해진다음에 스킨십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기질 상 극성맞다면 신기한 물건들을 치우고 너무 많은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고 사람 많은 곳도 가급적 데려가지 않는 것이 좋다.

 

말이 느려도 말을 이해하면 상관없다. 뒤집거나 기는 것은 중요한 게 아니고 목 가누기, 혼자 서기 등을 봐야 한다.

 

 

-----------2세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 반항이 시작된다. (싫어, 아니야)

 

무언가를 시도할 때 위험하지 않으면 하게 둔다.

 

처음에는 고집 센 행동을 한다. 이후로 주변의 반응과 고집을 부리고 난 후 자신의 느낌 등을 종합하여 서서히 부드럽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아간다. 이 시기에는 자아표현을 강하게 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가 좌절감에 휩싸여 부정적 감정을 표현한다면(퍼즐 맞추다가 안되서 울고 난리가 난다면) 거기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간식을 주거나 다른 장난감으로 관심을 돌리게 하는 것도 좋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감정조절 방법을 배운다. 엄마가 인내심을 갖고 도와주어야 한다.

 

배변 조절은 18개월 ~36개월에 완성된다.

 

친구는 36개월 이후 만들 수 있다. 자기 기분이 어떤지도 모르고, 자기가 어떻게 해야 친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모르는 시기다.

 

매일 규칙적으로 재미있게 놀아주면 아이도 엄마와 떨어져 있는 동안 엄마와 만날 시간을 기대하며 안정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화가 났을 때 절대 하면 안되는 말 -- 그렇게 울면 무서운 아저씨가 잡아간다. (거짓말을 가르치는 꼴) 네가 그렇지 그럴 줄 알았다. 바보같이 왜 그러니? 내가 너 때문에 못살아.

 

아이 앞에서 싸우면 안된다. 싸우는 걸 우연히 봤을 때 즉시 달랜다. 엄마, 아빠가 싸운 게 아니라 조금 큰 소리로 이야기 했을 뿐이야. 등

 

무조건 싫어라고 하거나 무엇을 사달라고 떼를 쓰는 행동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므로 체벌해서는 안된다.

 

아이의 모든 말과 행동에 반응해주는 것이 애착형성의 기본이다.

 

대소변 가리기는 지능이나 운동 신경과 관계 없다. 대소변 조절하는 근육이 훈련이 잘 됐을 때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엄마. 응가"라는 말을 할 때가 가릴 때이다. 억지로 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는 칭찬해주기.

 

아이에게 말을 간단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을 자주 해준다. 말을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님. 표정과 몸짓 풍부하게.

 

두돌 되기 전 아이의 폭력성은 아이가 지나치게 활발해서이다. 남에 대한 배려를 기대하지 말라. 배려는 36개월 이후에 할 수 있다.

 

물건 혼자 쓰려고 떼쓰면 혼내지 말고 무시, 양보하면 칭찬 많이 하기

 

남의 것도 자기 물건이라고 우길 때- 화내지 말고 단호하게 아니라고 따끔하게 말하기

 

아기가 밥 안 먹으면 어느 정도 시간을 주고 그래도 안 먹으면 밥상 치워버리기. 울고 떼쓰면 한 걸음 떨어져서 지켜보기. 계속 울어도 지켜본다. 잘하면 칭찬 많이 해주기.

 

아기가 마트에서 무엇을 사달라고 울고 난리나면 주변에 창피를 당하더라도 한걸음 떨어져서 무시하기. 지켜보기. 효과가 오래감.

 

생후 9~15개월 : 엄마, 밥 같은 하나의 단어로 의사소통

생후 18~20개월 두단어 조합. "엄마, 밥"

 

성격 좋은 아이로 키우기 - 일관성있게 대하기, 원칙을 세우서 지킨다. 과잉보호 하지 말고 자율성주기, 사랑을 듬뿍 주기, 부모도 감정표현을 솔직하게 해서 아이가 부모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해나가게 한다.

 

아이가 집중해서 놀 때 간섭하지 않기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이- 정서가 풍부하게 분화되기 때문, 정상이다.

 

아이를 혼내고 반드시 달래주어야 한다. 달래 주지 않으면 격한 감정이 아이의 뇌 속에 그대로 기억되어 나쁜 영향을 준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