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2021. 12. 26. 00:02

크리스마스날, 현이 선물 샀는데 빨간색 보따리 같은 게 와서 선물 거기 넣어서 거실에 두고 잤는데 아침에 현이 하는 말.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보따리 놔두고 갔나봐. 어떡해?"
현이가 원하는 선물 사줬는데도 안 갖고 놀길래 내가 알아서 골라서 사놨더니(머리핀,머리띠,인형,다이어리,글라스데코 등) 현이가 "내가 원하는 거 아닌데 괜찮네. "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ㅎㅎ
여행가기 전날 자는데 우야가 "엄마가 나 숙소에 두고 갈까봐 무서워." 동화책에서 봤나? 두고 갈리가 없는데ㅎㅎ
현이가 "땡땡이(유치원 친구) 나랑 결혼한대." 우야한테
말하면서 소문내지 말라고. 은근 소문내길 바라는 듯ㅎㅎ
우야가 다음날 "내가 땡땡이한테 얘기해버렸어. 땡땡읻도 착하니까 얘기했어."
오늘 내가 "현이는 누구랑 결혼할거야?" 하니까 "땡땡이랑 얘기해봐야지." "나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니까~"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