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19. 16:07

추리소설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예상했던 엄청난 반전은 없었지만.
남편이 남긴 편지로 남편이 열일곱살 때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고 비웃은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다. 세실리아는 남편 존 폴의 잘못을 신고해야 할 지 망설이지만 세 딸이 아버지를 잃게 되는 것을 염려하여 포기한다.
자니의 어머니인 레이첼은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으로 코너를 의심한다. 우연히 길에서 코너른 보고 자신도 모르게 가속페달을 밟아 살해하고자 한다. 맞은 편 길에서 코너 선생님을 보고 달려오던 어린 폴리는 레이첼의 차에 치여 크게 다치는데 결국 오른 팔을 잃게 되었다.
세실리아는 레이첼이 왜 그랬는지 듣고는 자신들이 존 폴의 죄를 숨겨서 그 벌을 딸 폴리가 대신 받게 된 거라고 괴로워하고 레이첼에게 딸을죽인 범인은 자신의 남편 존 폴이라고 고백한다.
레이첼은 존 폴을 신고하지 않기로 정하였다. 자신 때문에 어린 폴리가 고통당하게 되었고 그의 딸들에게 아빠가 필요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