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2022. 3. 27. 00:06

재미있게 봤다. 주연배우들이 매력적이고 좋았다. 주인공들이 다 성장하면서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다. 국연수는 부모님이 안계시고 할머니와 아주 가난하게 자랐고 가난 때문에 자존감이 낮고 또 갑자기 빚 등 형편이 어려워지며 자신도 감당하기 힘들고 편안하게 사는 웅이와 자신을 비교하며 자격지심 등 이런 이유로 웅이와 헤어진다. 

웅이는 아빠에게 길에서 버림받고 지금 부모에게 입양되었다. 웅이는 그 기억이 있지만 부모는 입양되었다는 것을 숨긴다. 부모님은 아주 좋으신 분들이지만 웅이는 버림받은 트라우마로 그리고 좋은 부모님과 자신이 닮지 않은 것은 아닌지 부모님을 따라갈 수 없다는 걱정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연수한테 버림받아서 이유도 모른채... 이별 후 엄청 상처받아서 다시 연수를 만났을 때 서로 좋아하면서도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특히 불쌍한 인물은 지웅인데 지웅이는 연수를 좋아하면서도 고백하지 못하고 절친 웅이와 연수가 사귀는 것을 뒤에서 바라만 본다. 어머니는 우울증에다가 살기 바빠서 한 달에 단 하루만 쉴 수 있고 그외 대부분의 시간을 어린 지웅이 혼자 집에 방치한다. 나중에는 죽을 병에 걸려 나타난다. ㅠㅠ

웅이는 욕심이 없고 대충 살려고 하고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웅이가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연수는 웅이가 같이 가자고 하지만 가지 않는다. 그리고 꺠닫는다. 자신의 삶이 별 것 없고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소중하다는 사실을...힘들때 손 잡아준 직장 대표 선배, 웅이, 할머니 등.. 항상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왔던 것이다. 

그리고 웅이가 바라는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 연수와 해피엔딩 끝.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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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