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이 성장기록2014. 9. 30. 15:44
우리 아기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똑똑하고 예쁘기까지 하면 더 좋겠지만 지금은 오직 건강하기만을...
다음주에 꼭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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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
2014. 9. 20. 19:28
궁금증을 유발하는 괜찮은 소재고 결말도 반전의 반전을 거쳐 나름 마음에 들었다.
근데 너무 내용이 질질 끌면서 반복되는 건 별로였다. 계속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서 나오고(잠깐 언급되고 또 자세히 나오고 더 자세히 또 나오고...)차라리 한 권으로 끝내는 게 더 좋았을 것 같다.
해리는 유명한 작가고 놀라라는 15세 소녀와 서로 사랑에 빠진다.
당시 루터 케일럽이라는 사람도 놀라를 짝사랑하게 된다. 루터는 스턴의 운전기사로 젊은 시절에 젊은 난봉꾼들한테 테러를 당해서 얼굴을 여러번 발로 걷어차이고 잘생긴 얼굴이 일그러지게 되고 성격마저 우울하고 소심하게 되버렸다. 스턴은 그런 루터를 감싸안고 일을 시켜주는데 사실은 스턴이 루터의 얼굴을 잘못되게 만들었던 가해자 중 하나였다. 루터는 그 사실을 알고 집을 나간다. 루터는 항상 놀라를 지켜봤는데 해리와 놀라가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걸 알고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기로 한다. 해리와 놀라는 캐나다로 사랑의 도피를 하기로 했었다. 루터는 놀라가 해리에게 쓰던 편지를 가로채고 자신이 답장을 했다. 루터는 놀라에 대한 소설을 쓰고 있었는데 결말에서 해리와 놀라가 헤어지는 걸로 한다. 그래서 편지에도 헤어지자는 내용을 쓴다. 놀라는 그 편지를 보고 오해해서 발작을 일으킨다. (놀라는 인격분열이라는 병이 있는데 어린 시절 소아정신병을 앓고 있었는데 9살 되던 해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죽이게 된다. 놀라의 아버지는 목사였는데 놀라를 감싸려 하지만 친구 목사가 악마를 쫒는 의식을 해야한다며 회초리로 때리고 물고문 비슷하게 행한다. 놀라는 그 일을 당하고 인격분열이 되어 아주 가끔 발작이 나면 엄마가 되었다가 자기가 되었다가 하며 엄마가 자신을 때린다고 생각하며 자기 자신에게 자해를 한다.)
루터는 놀라를 진정시키고 그 편지는 가짜라고 말한다. 그리고 해리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하고 놀라를 차에 태운다. 근데 경찰이 쫒아오기 시작한다. 경찰 중 트래비스는 제니를 짝사랑한다. 제니는 마을 식당의 딸인데 해리를 사랑하지만 거절당한다. 트래비스는 그 틈을 노려 제니에게 고백한다. 루터는 가끔씩 제니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트래비스는 루터의 무서운 외모에 편견을 가지고 루터가 범죄를 일으킬거라고 제니를 해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루터가 놀라도 해친다고 편견을 갖고 쫒아간다. 루터는 놀라에게 빨리 도망가라고 나도 도망가겠다고 한다. 하지만 루터는 경찰들에게 따라잡히고 경찰들(트래비스와 프랫)은 루터를 잔인하게 폭행한다. "너 놀라한테 무슨 짓 하려고 한거지?" 라는 식으로. 루터는 폭행으로 숨을 거둔다. 놀라는 루터를 구하려고 뛰어오지만 루터는 이미 죽은 후였다. 놀라는 깜짝 놀라서 "경찰들이 루터를 죽였어"라고 소리치며 도망간다. 경찰들은 놀라를 잡으려고 쫒아간다. 놀라는 숲의 외딴 집에 들어간다. 데보라라는 아주머니 혼자 사는 집이다. 데보라에게 경찰들이 사람을 죽였다고 도와 달라고 말한다. 그 순간 프랫은 데보라를 총으로 쏴 죽인다. 놀라는 트래비스가 내리친 곤봉에 머리를 맞아 숨진다.
경찰들은 자신들의 죄를 감추고자 루터가 저지른 것으로 위장한다. 차에 루터를 태워 절벽에서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고 놀라는 해리 쿼버트의 집 밑에 묻는다. 그쪽 구역은 조사구역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프랫이 사건을 맡아 진행하며 놀라 살인사건은 미해결사건으로 남는다.
이후에 프랫이 죄책감에 놀라를 성추행한 것을 고백하고 놀라와 루터 데보라를 죽이게 했다고 고백하려 한다. 트래비스는 제니와 결혼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트래비스와 제니는 프랫을 살해한다. 그리고 제니의 아버지에게 잠깐 누명을 쓰게 하고 둘은 외국으로 탈출하려 하다가 결국 잡히게 된다.

처음에는 해리가 범인으로 지목되었다가 그 다음에는 프랫, 루터, 로버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니에서 마침내 진범인 트래비스와 프랫으로 밝혀진다.
처음에는 사랑으로 인한 살인인 줄 알았는데 결말은 경찰들의 편견과 오해, 폭력성으로 인한 우발적 살인으로 밝혀진다.
Posted by 이니드417
여행2014. 9. 17. 16:21

1. 14박 16일 일정에 세 나라를 가는 건 무리다.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기차타고 가는 일정으로 두 나라를 보든지 아니면 이탈리아에서 저가항공 타고 파리를 가서 두 나라를 보든지 해야 할 것 같다.
2. 소매치기가 위험하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것들(가방을 앞으로 하고 꺼내기 힘든 곳에 물건을 넣고 밤 늦게 돌아다니지 않고 위험하다는 곳에 굳이 가지 않고 등등)만 지키면 괜찮다.
3. 스위스는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 비싼 산악열차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도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내려 올 수도 있다. 비 좀 내리고 하면 무턱대고 올라가지 말고 다른 일정부터 소화하든지(온천 등) 기다렸다가 결정해야 하겠다.
4. 8월 중순이었지만 스위스, 파리는 엄청 추웠다. 후드티나 긴 청바지 등 긴 옷을 챙겨야 한다.
5. 가장 중요한 것. 기차로 이동할 때 최대한 오전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 어차피 짐 정리하고 호텔에 맡기고 나면 기차 시간때문에 마음도 급하고 시간도 촉박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없다. 게다가 밤에 도착할 경우, 위험하고 길 찾기가 더 힘들다. 또 늦은 체크인을 할 경우 호텔에 연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따라서 오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최소 저녁 8시 전에 다음 도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자.
6. 파리는 5박 있었지만 제대로 본 건 딱 3일이다. 나머지는 전부 이동시간이고. 그러다 보니 파리의 절반도 못보고 돌아 온 것 같다 너무 아쉬웠다. 파리는 최소 6박(이동시간 적을 경우), 근교까지 간다면 7박은 있어도 될 것 같다.
7. 보온병이나 컵라면을 들고 갔는데 호텔에 정수기나 포트기가 없어서 못 써 먹었다. 호텔에서 묵을 경우 이런 것은 안 들고 가도 될 듯.
8. 비행기로 장시간 이동하기 때문에 꼭 자리 지정하자. 옆 자리 아주머니 때문에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음.
9. 한국 돈으로 150만원 밖에 환전해가지 않아서 나머지는 카드로 썼다. 현금서비스가 제일 수수료가 많다고 들어서 카드를 썼는데 사실 한국에서 제대로 준비를 안해서 150만원 밖에 없는지도 몰랐다. 준비를 철저히 할 것. 또 달러를 엄마한테 받아서 좀 가져갔는데 유럽에서 너무 가치가 낮아서 쓸모가 없었다.
10. 한국에서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등 오디오가이드 엠피 파일을 준비해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가이드투어도 좋지만 몽땅 가이드투어할 수도 없고 그냥 우리 끼리 보면 뭐가 뭔지 제대로 모르니까 대충 보게 되서 돈이 아까웠다.
11. 기차는 일찍 끊자. 트랜이탈리아는 3개월 전에 끊어서 슈퍼이코노미로 끊었는데 떼제베는 한 달 후인지 알고(실제 3개월 전에 끊어야 했다.) 있다가 늦어서 약 7만원에 두 명 갈 걸 3배 정도인 20만원 넘는 수준에서 표를 산 것 같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
12. 또 중요한 것. 스위스 기차는 환승시간이 정말 짧을 때가 많다. 미리 표를 끊으면 3분이든 5분이든 탈 수 있다. 연착될 경우 기차가 기다리고 있더라. 미리 표를 끊지 못하더라도 혹시 모르니까 미리 준비해서 재빨리 내려서 역무원에게 물어보자. "표가 없는데 기차가 출발하려고 한다. 기차 안에서 표를 끊을 수 있나요?" 역무원한테 실제로 물어봤는데 이탈리아에서 올 경우 기차 안에서 표 끊는게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간발의 차로 기차 놓침 ㅠㅠ
13. 베르사유 궁전, 정원 모두 뮤지엄패스 가능. 근데 주말이나 특별한 날 분수쇼가 있을 경우는 불가능. 대운하 쪽에 들어갈 때만 분수쇼 티켓확인하더라. 우리는 어차피 거기 안봐도 되서(그랑트리아농과 쁘띠트리아농, 왕비의 촌락만 봐도 되면) 안 끊어도 됐는데 돈 아까웠음.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