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9] 서울 2박 3일 여행

6일(목) :

* 여주휴게소

주차하고 20여분 잤다. 휴게소가 작고 파리도 많고 맛도 그저 그랬다.

* 과천과학관

원래 계획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었는데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는 비랑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로 바꾸려다 보니까 마침 가는 길에서 가까운 과천과학관으로 급 결정했다.
어린이체험관?이랑 자연사관만 들렀다. 5시 30분에 마치는데 4시 도착해서 1시간 30분정도 있었다.
어린이체험관은 수준이 좀 높은 듯 했다. 비교하자면 셋째날 간 상상나라가 훨 낫다.
자연사관은 실제 공룡 모형이 움직이는데 애들이 무서워하면서도 흥미있어했다. 현이가 특히 무서워함ㅠ

* 과천이마트

오래된 건물에 식당도 반은 문닫은 것 같고 별 거 없었다. 국수랑 만두 먹고 낼 아침에 먹으려고 꽈배기랑 음료수 등 샀다.

* 숙소 : 에든버러 하우스 (2박에 31만원)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는데 빌라였다. 방2개, 거실. 만족스러웠다. 주차공간도 있고 소음도 없었고 위치는 선릉역으로 좋은 위치였다. 작은 날파리들 죽은게 방 안에 있어서 좀 닦은 것 빼곤 좋았다. 두꺼운 요도 있어서 애들 잘 재웠다.



7일(금)

* 롯데월드

입장하려면 자유이용권을 끊어야 한다. 카드할인받아도 다 합쳐서 8~9만원 정도?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았다. 표 사는 줄도 너무 길어서 얼마차이 안나서 앱으로 구매했다. 입장하는 줄은 금방 빠진다. 우야는 36개월미만으로 베이비자유이용권은 안에서 끊을 수 있다.
처음에 모노레일 탔는데 4~5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돌고래 그래픽쇼?만 15분 기다리고 나머지 회전목마랑 아기들 타는 구역의 빙글빙글 도는 차랑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차, 또 하나는 기억안나는 비슷한 거 하나는 30분 이상 기다린 것 같다.
오전 12시 이전에 매직패스는 거의 마감이었다.
3개 타고 점심(포베이)먹고 (나갈다 들어올때 손에 투명도장 찍어줌) 다시 들어와서 3개 더 타고 나왔다.
유모차 필수다. 계단은 길지 않을 때는 그냥 유모차 접어서 들고 가고 애들 걸어가게 했다.
이 날 비도 오고 23도 정도 선선했는데 안에 넘 더웠다.
사람 너무 많아서 다시는 안오고 싶다 ㅋㅋ 회전목마 탈 때는 기분이 넘 좋았는데 낭만적? 인 느낌 ㅎㅎ 그래도 그냥 전에 갔던 부산 벡스코에서 했던 에어바운스있고 놀이기구 있던 그게 훨씬 좋았던 것 같다. 기다리는 시간도 5분정도면 되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아니면 충주라바랜드도 롯데월드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미취학 애들한텐 더 좋은 것 같다.
나와서 롯데월드몰쪽으로 걸어가면서 저녁, 아침거리로 김밥, 빵 등 샀다.

8일(토)

* 상상나라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다.
주차장 만차고 구의문은 너무 멀어서 세종대 주차장에 주차했다. 주차비는 훨 비싼 듯.
상상나라는 저번에 가봐서 감흥은 덜 했지만 그래도 애들 놀기엔 좋았다. 물놀이터 제일 좋아했는데 옷이 아래위로 다 배려서 갈아입혔다. 정각에 가면 40분 놀 수 있다. 20분 청소시간이다. 줄 서 있던데 줄 설 필요없이 바로 들어가면 된다.
저번엔 더워서 짜증났었는데 오늘은 에어컨 틀어놔서 시원했다.
저번에 지하1층 못가봐서 궁금했는데 별 거 없었다ㅎㅎ

* 빕스

오랜만에 가봤는데 맛있는 게 몇 가지 있긴 했는데 너무 비싸다ㅠ 인터넷에서 쿠폰사서 2만 3천원대.


*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만 보고 나왔다. 넘 힘들어서ㅠ 저번주에 대구에서 달성공원을 봐서 그런가 감흥이 덜했다. 유리로 막혀 있어서 그런지 냄새는 덜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잘보이는 위치 찾기 힘들었다.
담에 사람 없을때 와서 놀이터랑 놀이동산도 가보고 여유있게 있어보고 싶다.


*** 이번 여행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좀 있었다. 첫째날은 차 안에서 시간 다 보낸 느낌, 둘째날은 롯데월드 대기시간이 넘 길었고 전체적으로 너무 오래 걷고 어딜 가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피곤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