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26] 포항&영천 여행

5.26.(토)

당일 아침에 숙소 알아보고 급 떠나게 된 여행^^
아침에 미세먼지가 좋지 않아서 저번에 갔던 어린이타운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패스했다. 들어가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덥고 미세먼지 안 좋으니까(근데 가다보니까 수치 좋아졌음) 실내 찾다가 간 곳은?

* 브리즈나인

브런치카페인데 식사도 됐다. 루꼴라 치즈 피자, 차돌박이 아채 비빔밥, 돈까스 시켜먹었는데 비싼 편이었다. 3만원 후반대? 맛은 괜찮은 았다. 앞에 바다도 보이고 좋았다.


*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

오늘 무슨 날인지 부스들이 엄청 많았다. 뭘 팔기도 하고 체험도 많은 것 같았는데 더워서 패스. 안에는 4층에 볼풀장, 제트스키(유료인 듯) 체험, 모래체험, 낚시 체험 등 놀거리가 많았고 2,3층에 물고기 만질 수 있는 곳, 과메기 전시들이랑 배 모형도 있었다.
나름 괜찮았는데 덥고 피곤해서 그런지 좀 힘들었다.


* 구룡포 해수욕장

흐린 날씨라 햇볕이 덜해서 있을 만 했다. 한시간 정도 놀았다. 모래놀이 장난감 챙겨가서 모래놀이도 하고 바닷가에 발도 담그고 넘 좋았다. 우야도 의외로 엄청 잘 놀았고 현이는 당연히 넘넘 좋아했다.
신발에 흙이 한가득라서 씻을 곳이 필요했는데 화장실 등 다 문닫고 없었다ㅠ 그러면 안되지만 옆에 수돗가 있어서 씻었는데 펜션 소유였다. 죄송합니다ㅠ


* 하나로마트 (그냥 슈퍼 크기) 들러서 물이랑 컵라면, 쥬스 등 사고 뚜레주르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 빵 샀다.

그 바로 옆에 꼬쭈김밥에서 저녁으로 꼬마김밥 샀다. 멸치김밥, 스팸김밥 애들 먹을 만 했고 다른 건 매운 것 같았다. 볶음김치김밥 샀는데 좀 매웠다. 그래도 맛있었다.

오늘 일정에서 좋았던 건 오늘 들린데가 다 근처에 있어서(5~10분 거리) 이동하기가 좋았다.


* 인더블루 펜션 : 13만원 (36개월 이상 현이 1만원 추가요금 있었는데 할인해달라고 하니 현금결제 해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다.)

펜션 바로 앞에 바닷가가 있었다. 바닷가에서 놀지는 않았지만 모래가 거의 자갈이라 모래놀이는 못할 것 같았다.

스파가 있는 펜션으로 골랐다. 방은 원룸식이고 방 안에 스파가 있었다. 꽤 커서 식구들 다 들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 물이 조금씩 나와서 물을 받는데 좀 오래 걸렸다. 준비해온 물놀이 장난감으로 재미있게 놀았다.

덥고 바닷가가 있어서 그런지 벌레가 좀 있었다.

시설 대비 조금 비싼 편인 것 같다.


5.26(일)

우야 새벽6시쯤 깨서 우리들을 깨우기 시작 ㅋㅋ 덕분에 9시쯤 체크아웃했다.


* 영천 시안미술관

원래 포항 송도솔밭숲이라는데 가던 중에 애들이 잠들어서 피곤한데 깨우면 제대로 놀지도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쭉 집에 가자며 출발해버렸다.
근데 중간에 우야가 깼다ㅠ 여기까지 와서 아쉽기도 하고 급 검색해서 영천 시안미술관으로 가기로 했다.
미술관 바로 앞이 잔디밭이고 설치미술도 있는데 너무 더워서 안 들어갔다. 입장료는 3천원이다.
사실 미술 작품들은 이해하기 어려웠다 ㅎㅎ
1층에서 우야는 머그컵만들기, 현이는 열쇠고리 만들기(머그컵 2개하면 2천원 할인되길래 머그컵 하려고 했는데 현이가 열쇠고리 하고 싶어함) 체험하기로 했다.
머그컵은 1만2천원, 열쇠고리 7천원이다. 비싸다ㅠ 그냥 색연필로 그리고 구우면 끝이다. 현이는 하트 다섯개 그리고 예쁘게 잘 꾸몄는데 우야는 색연필 마구 칠해서 그냥 낙서ㅎㅎ 였지만 우야가 그린 그대로 만들어주기로 했다.


* 별별미술마을

미술관 주변 마을을 미술작품처럼 꾸며놓았다. 바로 앞 버스정류장도 멋지게 꾸며놓았고 벽화, 타일작품, 설치미술 등 다양한게 많았다. 더 보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대충 보고 돌아왔다.


* 점심은 삼국유사 군위 휴게소에서 먹었다. 옛날 컨셉으로 잘 꾸며놓았다. 음식 맛은 그냥 보통이다.



3시쯤 집에 도착했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