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021. 1. 8. 01:11

스포

덩케르크만큼은 아니지만 재밌게 봤다. 주인공은 영국인인데 프랑스에서 전쟁에 나와있다. 주인공인 줄 알았던 청년이 죽고 그 친구가 대신 장교?의 명령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목적지로 뛴다. 친구의 형에게 그의 죽음과 유언도 전하기 위해서. 주인공인줄 알았던 그 친구는 저격당해 추락한 비행기에서 불이 붙자 적군이지만 그를 비행기에서 꺼내주려고 하는데 적군이 그를 칼로 찔러 죽임. 물을 뜨러 갔던 친구가 총으로 그 독일군을 죽인다.
마침내 목적지 참호에 도착한 그는 총알이 날아다니는 아군참호와 적군 참호 사이를 미친듯이 뛰어서 (주인공은 지휘관에게 최대한 빨리 가기 위해 옆으로 뛰고 돌격명령을 받은 아군은 앞으로 뛰어나가면서 주인공과 부딪히고 총에 맞아서 쓰러지기도 하는데 이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가서 전쟁을 중지하라, 독일군의 함정이라는 걸 전한다.
참호가 기억에 남는다. 땅을 파서 좁게 길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기대서 병사들이 자거나 쉬고 있고 참호 밖으로는 돌격명령 아니고서야 고개내밀어 보는 것도 위험하다. 조금 떨어진 곳에 독일군 참호가 있는데 그 사이에는 시체들이 널려있다. 독일군은 떠나면서 참호에 지뢰같은 걸 설치해둬서 참호가 무너지고 친구들은 죽을뻔하기도 한다. 독일군은 떠나면서 소들도 다 죽이고 가는데 식량으로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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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