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2012. 4. 26. 22:35

인간극장을 원래 좋아하는데 이번 편이 특히 재미있어 보여서 보게 되었다.
떡집을 운영하는 부부에게 네 형제가 있다. 첫째는 머리가 좋아 명문대를 나왔지만 사법고시에 실패하고 떡집 운영에 뛰어드는데 경력은 1년도 안되어 네 형제 중 가장 짧다. 둘째는 대기업을 다녀서 떡집과는 관계가 없고 셋째는 떡만들기 대회에서 '명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실력자다. 넷째도 열심히 떡을 만들며 셋째 형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족끼리 떡집을 꾸려나가면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스트레스도 덜 받을 것 같다. 스트레스 하면 대기업 다닌다는 둘째가 제일 쩔게 받을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막내 24살, 셋째 26살  어린 나이에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떡집에서 일하며 보낸다는 것이 대단해보였다. 어린 나이에 마음껏 놀고 싶기도 할텐데 말이다. 또 셋째가 그 어린 나이에 돈을 4천 가까이 모았다는 것도 대단한데 그 돈을 둘째 형 결혼하는데 선뜻 내놓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끼리 정이 깊은게 느껴져서 부럽기도 했다. 그리고 가족들이 항상 더 좋은 기술을 배우려 하고 새로운 떡을 개발하는데도 힘쓰는 등 끊임없이 자기 개발을 하는 모습도 존경스러웠다. 나도 빨리 철들어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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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