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1. 25. 12:49

1.29(화) 9만7천120원

* 비단벌레 차 예매 (8천원), 주차비 (2천원)
집에서 준비하는데 오래 걸려서 14시 10분 비단벌레차 매표소 도착. 15시 30분 차 예매함. 결제는 타기 10분 전부터 가능하고 예약증을 받음.

* 교동집밥 (2만 6천원)
고추장삼겹살 정식이랑 밀푀유나베 정식 시킴. 아기밥은 무료로 준다. 반찬은 메추리알, 멸치, 김이다. 정말 맛있었다. 친절하다. 굿^^

* 비단벌레 차 타기
35분 정도? 영상 14분 관람 포함. 영상이 별 재미가 없다. 식구 4명이라 맨 앞에 태워줬는데 앞이라고 뭐 별거는 없는 듯. 춥다고 비닐로 가려놔서 잘 안 보여서 아쉬웠다. 대릉원 맞은편에서 기억나는 건 최씨고택, 교촌마을, 무슨 다리, 계림?숲 등. 방송으로 설명을 해주는데 좋았다. 내려서 100m 정도 떨어진 첨성대까지 걸어가서 사진 찍고 대릉원으로 감

* 대릉원 (4천원)
천마총이 있다. 꽤 넓었다. 주차장에서 유모차를 챙겨갔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천마총 안에도 유모차 끌고 갈 수 있다. 무덤 안에 유물 좀 보고 어린이 박물관 늦기 전에 가려고 서둘렀다.

* 경주 국립박물관 내 어린이 박물관 (무료)
5시 도착, 6시에 문 닫는다. 꽤 괜찮았다. 놀거리가 꽤 있었다. 5시 50분에 눈치보여서 나옴. 원래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보러 가려고 했는데 너무 늦어서 패스했다.

* 황남빵(2만원) 한솥도시락(6800원) 랑콩뜨레빵(12500원) 편의점(17820원)

저녁으로 한솥 먹고 내일은 빵 먹기로 했다.

* 숙소 - 에어비앤비, 경주 러브하우스 (2박 약 22만원)
현곡면에 있는 아파트인데 좀 변두리긴 했지만 집은 정말 훌륭했다. 깨끗하고 새아파트에 층간소음 걱정 없는 1층, 아기의자2개 있고 장난감들(타요, 인형들) 있고 애들 잘 수 있는 메모리폼 매트, 애들 베개, 아기용 변기, 세탁기, 옷걸이 등 모두 좋았다. 모델하우스 수준. 30평대. 방 3개, 화장실 2개인데 방 하나는 잠겨있음. 다음에 여기 또 오고 싶다. 가봤던 수 많은 숙소 중 제일 좋음.



1.30(수) 11만4천원

* 석굴암 (주차비 포함 1만2천원)
원래 불국사만 가려고 했는데 또 언제 와보겠나 싶어서 석굴암도 가보기로 했다. 불국사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데 길이 엄청 꼬불꼬불하다.
동선, 시간 상 여기부터 왔는데 오전이라 좀 추웠다ㅠ오늘 날씨가 12도 정도로 엄청 좋았는데 말이다.
유모차 끌고 10분?정도 걸어가서 유모차 파킹?하고 계단으로 2분 정도만 올라가면 절? 안에 석굴암이 있다. 처음에 그 안에 있는지 모르고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갔다ㅋㅋ
근데 그 안에 아저씨가 기도 등록하라며 만원이라고 하는데 뭔가 불편해지며 그냥 나왔다ㅎㅎ

* 불국사 (주차비 포함 1만천원)
다시 차끌고 내려와서 불국사 정문 주차장에 세우고 유모차 끌고 올라갔다. 유모차 길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 사진 찍는 넓은 곳에서 오른쪽길은 돌길이라서 유모차로 올라가려니까 너무 덜컹거려서 무리인데 우야가 낮잠 자고 있어서 오른쪽으로 걸어갔다. 굿초이스였다.
불국사가 생각보다 되게 넓어서 볼거리가 많았다. 우야가 자고 있어서 유모차 두고 내가 올라가서 보고 오고 오빠가 현이랑 보고 오는데 우아가 깼다. 유모차 파킹하고 다같이 가서 석가탑이랑 다보탑을 봤다.

* 가정식뷔페 (1만4천원)
원래 규앤돈을 가려고 했는데 가정식뷔페가 보이길래 가보기로 했다. 성인 7천원이고 아기들은(22, 43개월)무료였다. 처음엔 별거 없어보여서 실망했는데 먹어보니까 맛있었다. 애들도 불고기, 멸치, 어묵이랑 잘 먹었다. 그리고 토스트랑 계란후라이도 먹을 수 있어서 딸기쨈이랑 먹으니 맛있었다. 맛있는 집밥 먹는 느낌이었다.
바로 옆에 ‘추억의 달동네’라고 나혼자산다 라는 티비에 나왔던 곳이 있어서 가 보기로 했다.

* 추억의 달동네 (2만원)
네이버 예매했으면 1만5천원인데 몰랐다ㅠ 근데 앞에 1시간전에 예매한 것만 받아준다고 되 있어서 좀 치사하게 느껴졌다 ㅋㅋ
생각보다 넓고 볼거리가 많았다. 귀신의집, 펌프, 게임기, 달고나 등은 유료라서 현금을 좀 가져올 걸 싶었다. 펌프랑 달고나 하고 싶었다ㅎㅎ 지나가면서 보니까 귀신의 집은 카드결제가 되는 것 같았다.
현이가 신기한지 옆에서 뭐냐고 자꾸 물어봐서 좀 귀찮았다 ㅋㅋ 그네, 차, 기차, 비행기. 목마, 방방, 시소, 바이킹 비슷한 그네 등 즐길거리도 있어서 애들이 좋아했다. 교복도 15분 정도 학교 전시관 내에서 무료로 빌려준다고 했다. 귀찮아서 안 입었지만 ㅋㅋ 꽤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

* 세계자동차박물관 (2만5천2백원)
달동네에 데이고? 네이버예매 해갔는데 현장에서도 신년특가라며 같은 가격에 팔고 있었다ㅎㅎ
별거 없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우야가 차를 좋아해서 갔는데 정말 심하게 별 거 없었다. 그냥 1층, 2층 차들 수십대 봤다. 2층에 올라탈 수 있는 차랑 아주 소소한 체험거리 있다.
블로그에서는 애들 붕붕카 같은 거 태워서 관람할 수 있다고 되 있었는데 그런것도 없었고 3층인가 타 볼 수 있는 차가 있다고 했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ㅜ
3층에는 카페에서 음료 주문하면 키즈존을 이용할 수 있다. 그때 목이 엄청 말라서 괜찮았지만 입장료도 비싼데 너무 한 것 같았다. 2만원대 입장료라고 2천원 음료쿠폰을 줘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메뉴보니까 실제 음료 시세보다 그 정도 비싸게 책정되있었다. 아주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키즈존은 크진 않지만 아이들은 좋아했다. 이때 너무 피곤해서 여기가 딱 적당한 관람이긴 했는데 아무튼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솔거미술관이랑 고민하다가 여기 왔는데 애들은 여기를 더 좋아할 것 같지만 솔거미술관도 가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다ㅠ
경주 살면 그냥 입장료 안 끊고 바로 3층 가서 음료 먹고 애들 놀리고 오긴 좋을 것 같다.

* 7번가 피자 (2만7천원)
숙소 와서 배달 시켜 먹었다. 피자가 석쇠라는데 별 맛도
없고 너무 얇아서 아쉬웠지만 세트메뉴가 감자튀김, 닭튀김, 스파게티, 단호박 등 다양해서 애들이랑 같이 먹기는 괜찮았다.


1.31(목)

* 히어로 키즈파크 (3만2천원) + 식당(1만9천원)
네이버예매로 주중이용권 끊었다. 현이 1만3천원, 성인 5천원, 우야 24개월 미만으로 정가에서 50프로 할인되서 9천원이었다.
2층부터 봤다. 10시 30분부터 1시간 놀이기구 운영된다. 시간표가 있었다. 그네(키 90이상), 기차, 회전목마 탔다. 그 옆에 카트는 자유이용권 끊어야 한다. 역시 시간 정해져 있다. 좀 큰 애들이 타는 듯. 옆에 포크레인은 수리 중이었다.
3층 올라갔다. 커다란 미끄럼틀이랑 공대포 있었다.
옆 건물 3층으로 가서 방방이랑 스폰지 블럭 있는 곳에서 좀 놀았다. 짚라인이랑 장애물 건너서 미끄럼틀 타는 곳도 있다.
옆건물 1층에 갔다. 작지만 썰매타는 곳, 문어바운스(빙글빙글 돌아감) 등 있었다. 뷰티체험(만원), 물고기잡기(3천원), 슬라임체험(만원?) 등 부가요금이 있었다.
지하 1층에는 안전체험 등 부가요금 있어보여 아예 안갔다.
다시 매표소 있던 곳 1층으로 갔다. 작은 키카 있었다.
지하1층으로 갔다. 편백, 낚시놀이, 주방놀이, 커다란 곰
에어바운스 등 있다. 36개월 이하 놀이방도 있었다.
그 옆에는 식당이 있었다. 더블 돈까스(만3천원), 소고기주먹밥(6천원) 먹었다. 돈까스 전원돈까스 느낌 나고 나름 맛있었다. 소고기주먹밥도 달달하고 맛있었다.

2시30분쯤 문경으로 출발~

*** 버드파크, 토이빌리지, 주렁주렁도 애들 좋아한다고 많이들 추천을 했는데 동물들이 있어서 오빠가 털 날려서 옷도 세탁해야 되고 차 더러워진다고 싫다고 하고 나도 머리감아야 되서 귀찮고 요즘 읽고 있는 책 때문에 동물 권리? 에 좀 관심이 생겨서 앞으로 가능하면 동물원은 안 가기로 결심해서 안갔다.

*** 우야가 "벌레(비단벌레차) 재미있었어. 그네, 차, 기차(추억의 달동네) 재미있었어. 라는 말을 많이 했다 ㅋㅋ

*** 날씨가 너무 좋았다. 첫날 10도, 둘쨋날 12도, 미세먼지도 꽤 괜찮았다. 날을 잘 잡은 것 같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