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9. 8. 11. 21:11

어머님 놀러오셔서 첫날은 선유동계곡에 갔다.

예전에 현이 15개월쯤? 갔었는데 그땐 너무 어려서 물에 들어가는 걸 무서워했다. 발만 담궜는데도 울어서 그냥 돗자리 펴고 간식 좀 먹다가 집에 왔었다.

이제 애들 좀 컸는지 현이랑 우야 잘 놀았다. 튜브도 타고 모르는 아저씨한테 물고기 한 마리 얻어서 관찰도 하고 물총 쏘기도 하고 신나게 잘 놀았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꽤 있었다. 치킨이랑 김밥 사와서 잘 먹었다. 물이 깨끗한지 더러운지는 잘 모르겠다. 보통이었다. 주차하고 계곡까지 조금 걸어야 한다. 멀지 않다.

 

다음날, 결혼하고 5~6년 전에 한 번 갔었던 도리사에 다시 왔다. 크게 볼 건 없지만 절도 하고 기도도 드렸다.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 올라가보았는데 아주 가까웠다. 탁트인 전망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다.

점심은 '밥을 짓다'에서 먹었는데 퓨전 한식으로 깔끔하고 괜찮았다. 근데 양이 좀 적었다. 애들도 주다보니 반찬이 모자라서 밥을 반이나 남겼다. 1만5천원짜리 시켰고 2만원짜리는 오리구이가 더 나오는 것 같았다.

구미역에서 대구가기 편해서 구미로 놀러온건데 의외로 기차가 자주 있는게 아니었다. 버스는 자주 있었다. 네이버 검색에서는 서부정류장이 안 떴는데 검색해보니까 어머님 집 가까운 서부정류장이 있어서 거기로 끊어서 타고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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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