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40분 거리.
거의 8년 전에 예천 있을 때 학교 쌤께서 데리고 가주셨는데 그 때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아서 한 번 다시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소나무숲이라서 그늘이 많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조용하고 풍경도 좋다. 돗자리나 텐트 쳐서 놀기 딱 좋다.
앞에는 큰 모래사장이 있어서 모래놀이도 할 수 있다. 근데 모래가 너무 거칠어서 걷는데 발이 넘 아팠다. 모래 앞에 얕은 강이 있는데(무릎까지도 안 오는 것 같다)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고 물고기 잡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는 바로 앞에서 발만 담궜는데 앞에 아주 작은 물고기들이 많아서 잡고 놀았다. 모래놀이 도구들 가지고 잘 놀았다. 발만 담궜어도 애들 쪼그려 앉아서 놀다보니 옷 다 배려서 갈아입었다. 모래 땜에 발이 너무 아파서 아쿠아슈즈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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