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2. 1. 18. 23:00

[첫날]

1시 넘어서 벨포레 도착. 휴게소에서 김밥을 사서 차 안에서 점심을 먹었다. 코로나 때문에 먹을 때가 가장 힘들다ㅠㅠ 셔틀타고 놀이공원으로 갔다. 꼬마기차랑 빙빙 왔다갔다하는 자동차랑 범퍼카를 탔는데 엄청나게 비쌌다. 지금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하나 타는 데 4~5천원 정도고 특히 빙빙 자동차는 보호자 같이 타야 한다고 하는데 왜 같이 타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다. 애들은 앞자리 타고 우리는 뒷자리 타서 돈 아깝다며 ㅠㅠ 보호자 1명만 끊어도 될 것 같은데 ㅎㅎ 범퍼카는 애들 발이 안 닿아서 보호자도 끊어야 할 듯 하다. 

 

그리고 목장으로 가서 양 먹이 주고 3시 30분 쯤 양몰이 공연을 봤다.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었고 공연은 짧았는데 재미있었다. 개가 양을 몰고 늑대 탈을 쓴 사람이 나와서 양을 훔쳐가고 또 개가 양을 몰고 대충 이런 내용이다. 빨간색 카페 쪽에 공룡 탈을 쓰고 사진 찍는 이벤트도 있었다. 애들이 무서워서 도망갔는데 나중에는 용기내서 공룡 가까이 가서 사진도 찍었다. ㅎㅎ 그 다음에 위 건물에서 공룡 영화?를 봤다. 아무도 없어서 우리 가족끼리만 봤다. 영상이 나오고 공룡 모형도 나온다. 우야가 조금 무서워했다. 

 

밖으로 나오니 키다리 산타가 풍선을 만들어줬다. 다른 애들은 엄청 크고 멋지게 만들어줬는데 우리 애들은 늦게 가서 그런가 대충 만들어줌 ㅎㅎㅎ 그리고 이 풍선때문에 다음 날까지 우야가 너무 짜증을 많이 냈다. 일부분이 터져서 망가졌다고 짜증, 마음에 안 든다고 짜증, 다음 날도 언제 풍선 만들어주냐고 계속 짜증내서 힘들었다ㅠㅠ 그리고 야외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숙소로 갔다. 

 

오빠가 50평대를 예약해서 어마하게 숙소가 컸다. 20평대랑 30평대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굳이 ㅎㅎ 30평대로 충분할 듯. 그래도 20평대 화장실 잘 썼고 오빠가 거기서 잤다. ㅎㅎ

 

저녁은 앞에 치킨집(멕시카나?)이 있어서 거기서 주문해서 배달은 안됐고 찾아와서 먹었다. 콘도인데 조리가 전혀 안되서 아쉬웠다. 30평대에는 전자렌지는 있었다. 

 

 

[다음날]

몬테소리? 체험하는 곳에 갔는데 한시간 정도? 체험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교구들 가지고 재미있게 놀았다. 선생님들이 있어서 놀아주고 가르쳐줬다. 현이는 낯선 선생님이 있어도 잘 웃고 말도 잘하는데 우야는 선생님이 옆에 있으니까 말도 안하고 굳어서 제대로 못 놀았다. 나중에 누나가 합류하니까 말도 좀 하고 긴장이 풀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나와서 또 양 먹이 주고 조금 높이 올라가서 부엉이 모형이랑 사진도 찍고 야외 놀이터에서 잠깐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여행도 꽤 괜찮았다. 다음에 덜 추울 때 또 오고 싶다. 우리가 체험 못한 루지나 몬테소리 수업, 오락실 등 다른 것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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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