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하로 나뉜 이 소설은 연작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고 따로 따로 다른 소설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한다.
근데 상,중,하로 해 놓으니까 당연히 이어지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1편에서는 쌍둥이 형제가 전쟁 때문에 부모님 품을 떠나 할머니집에 맡겨진다. 할머니는 친할머니가 맞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형제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자기 딸이 자신을 돌보지 않고 결혼하러 떠났다는 것이 미워서인지 쌍둥이 엄마가 보내는 소포와 돈들을 모두 숨기고 형제에게 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 농사일, 물건 파는 일 등 일을 하게 해서 먹을 것, 입을 것 등을 사게 만든다. 두 형제는 전쟁때문인지, 할머니의 구박때문인지, 버림받았다는 사실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정신적으로 황폐해졌다.
둘은 단식훈련, 부동자세훈련, 도둑질 훈련 등 이상한 훈련을 해가며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그러면서도 종이와 연필을 사서 글을 쓰는 연습도 한다.
나중에 엄마가 아직 갓난아기인 딸을 데리고 찾아온다. 형제는 할머니를 떠나지 않겠다고 한다. 실랑이 중에 엄마와 딸은 지뢰를 밟고 죽게 된다. 두 형제는 엄마와 동생의 시체를 수습한다.
그 다음에는 아빠가 찾아온다. 아빠는 전쟁 중에 쫒기는 몸이 되어 국경을 넘어 탈출하려고 한다. 형제는 아빠를 앞장세우고 루카스를 뒤에 보낸다. 아빠는 지뢰를 밟아? 총을 맞아? 국경을 넘지 못하고 죽고 루카스는 아빠의 시체를 밟고 국경을 넘어간다.
(너무 황당했다. 블랙코미디라는데. 너무 잔인하고 이상했다.)
2편에서는 루카스는 떠나고 클라우스는 남는다. 할머니는 죽고 클라우스는 계속해서 글을 쓴다. 그러다가 클라우스는 아버지의 딸을 갖게 된 젊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클라우스는 동거하게 된다. 클라우스는 여자의 어린 아들은 사랑하지만 여자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연히 도서관의 젊은 여직원을 사랑하게 된다. 그녀의 남편은 전쟁 중에 반역자로 몰려 죽었다. 죽은 후에 명예는 회복이 되었지만 이미 죽은 후였다. 클라라는 의사를 사귀는데 불륜이다. 클라우스의 끊임없는 구애로 둘은 연인사이 비슷하게 되지만 클라라는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한다.
클라우스 집의 여자는 클라우스의 배신으로 어린 아들을 두고 도시로 떠난다. 어린 아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어 피해의식이 심하다. 클라우스는 그를 평생 돌보려 하지만 어린 아들은 자살해버린다.
3편에서는 1,2편에서의 이야기가 모두 허구로 나온다. 이야기들은 그저 클라우스가 쓴 소설의 내용에 불과하다. 형제는 네 살이 되던 해 엄마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남편은 처자식을 버리고 애인에게로 떠나려고 한다. 엄마는 정신이 미쳐버렸고 총을 싸서 남편을 죽인다. 그러다가 총이 맞고 튀겨서 루카스의 허리에 맞아 루카스는 의식을 잃는다. 엄마는 정신병원에 갇혔고 루카스는 재활원에 갔고 클라우스는 아빠의 애인의 집에 가게 된다. 애인이 클라우스를 데려왔다. 클라우스는 몇 년 후 계모가 아빠의 애인이며 자신의 집을 파탄 낸 원인제공자라는 걸 알고 잔인하게 안토니아를 대한다. 안토니아의 딸 사라와 클라우스는 사랑에 빠진다. 안토니아는 그 사실을 알고, 또 클라우스는 자신의 원래 집에 어머니가 병원에서 돌아온 걸 알게 되어 안토니아의 집을 나와 어머니의 집으로 가게 된다. 어머니는 정신병자였다. 루카스만을 사랑했다. 클라우스를 구박하고 소식이 없는 루카스만을 기다렸다.
루카스는 재활원이 폭격을 맞아 도망치다가 어떤 할머니의 집에 살게 되었다. 그 할머니가 1편에 나온 그 할머니인 듯 하다. 평생 통증에 시달리고 다리가 조금 불편한채로 살다가 클라우스를 찾게 된다. 클라우스는 50이 넘어 루카스와 재회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을 버릴까봐 루카스를 모른 척하며 모질게 대한다.
루카스는 전철에 몸을 날려 자살하고 클라우스는 그 소식을 듣고 자신도 같은 운명이 될 거라는 걸 직감한다.
3편의 이야기가 모두 기괴하고 잔인하고 슬프다.
헝가리라는 나라가 배경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겪은 일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근데 상,중,하로 해 놓으니까 당연히 이어지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봤는데
1편에서는 쌍둥이 형제가 전쟁 때문에 부모님 품을 떠나 할머니집에 맡겨진다. 할머니는 친할머니가 맞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형제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자기 딸이 자신을 돌보지 않고 결혼하러 떠났다는 것이 미워서인지 쌍둥이 엄마가 보내는 소포와 돈들을 모두 숨기고 형제에게 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 농사일, 물건 파는 일 등 일을 하게 해서 먹을 것, 입을 것 등을 사게 만든다. 두 형제는 전쟁때문인지, 할머니의 구박때문인지, 버림받았다는 사실 때문인지 어딘지 모르게 정신적으로 황폐해졌다.
둘은 단식훈련, 부동자세훈련, 도둑질 훈련 등 이상한 훈련을 해가며 살아남기 위해 애쓴다. 그러면서도 종이와 연필을 사서 글을 쓰는 연습도 한다.
나중에 엄마가 아직 갓난아기인 딸을 데리고 찾아온다. 형제는 할머니를 떠나지 않겠다고 한다. 실랑이 중에 엄마와 딸은 지뢰를 밟고 죽게 된다. 두 형제는 엄마와 동생의 시체를 수습한다.
그 다음에는 아빠가 찾아온다. 아빠는 전쟁 중에 쫒기는 몸이 되어 국경을 넘어 탈출하려고 한다. 형제는 아빠를 앞장세우고 루카스를 뒤에 보낸다. 아빠는 지뢰를 밟아? 총을 맞아? 국경을 넘지 못하고 죽고 루카스는 아빠의 시체를 밟고 국경을 넘어간다.
(너무 황당했다. 블랙코미디라는데. 너무 잔인하고 이상했다.)
2편에서는 루카스는 떠나고 클라우스는 남는다. 할머니는 죽고 클라우스는 계속해서 글을 쓴다. 그러다가 클라우스는 아버지의 딸을 갖게 된 젊은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클라우스는 동거하게 된다. 클라우스는 여자의 어린 아들은 사랑하지만 여자는 사랑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연히 도서관의 젊은 여직원을 사랑하게 된다. 그녀의 남편은 전쟁 중에 반역자로 몰려 죽었다. 죽은 후에 명예는 회복이 되었지만 이미 죽은 후였다. 클라라는 의사를 사귀는데 불륜이다. 클라우스의 끊임없는 구애로 둘은 연인사이 비슷하게 되지만 클라라는 죽은 남편을 잊지 못한다.
클라우스 집의 여자는 클라우스의 배신으로 어린 아들을 두고 도시로 떠난다. 어린 아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어 피해의식이 심하다. 클라우스는 그를 평생 돌보려 하지만 어린 아들은 자살해버린다.
3편에서는 1,2편에서의 이야기가 모두 허구로 나온다. 이야기들은 그저 클라우스가 쓴 소설의 내용에 불과하다. 형제는 네 살이 되던 해 엄마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남편은 처자식을 버리고 애인에게로 떠나려고 한다. 엄마는 정신이 미쳐버렸고 총을 싸서 남편을 죽인다. 그러다가 총이 맞고 튀겨서 루카스의 허리에 맞아 루카스는 의식을 잃는다. 엄마는 정신병원에 갇혔고 루카스는 재활원에 갔고 클라우스는 아빠의 애인의 집에 가게 된다. 애인이 클라우스를 데려왔다. 클라우스는 몇 년 후 계모가 아빠의 애인이며 자신의 집을 파탄 낸 원인제공자라는 걸 알고 잔인하게 안토니아를 대한다. 안토니아의 딸 사라와 클라우스는 사랑에 빠진다. 안토니아는 그 사실을 알고, 또 클라우스는 자신의 원래 집에 어머니가 병원에서 돌아온 걸 알게 되어 안토니아의 집을 나와 어머니의 집으로 가게 된다. 어머니는 정신병자였다. 루카스만을 사랑했다. 클라우스를 구박하고 소식이 없는 루카스만을 기다렸다.
루카스는 재활원이 폭격을 맞아 도망치다가 어떤 할머니의 집에 살게 되었다. 그 할머니가 1편에 나온 그 할머니인 듯 하다. 평생 통증에 시달리고 다리가 조금 불편한채로 살다가 클라우스를 찾게 된다. 클라우스는 50이 넘어 루카스와 재회하지만 어머니가 자신을 버릴까봐 루카스를 모른 척하며 모질게 대한다.
루카스는 전철에 몸을 날려 자살하고 클라우스는 그 소식을 듣고 자신도 같은 운명이 될 거라는 걸 직감한다.
3편의 이야기가 모두 기괴하고 잔인하고 슬프다.
헝가리라는 나라가 배경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겪은 일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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