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야 성장기록2022. 5. 10. 23:36

경주 갔다와서 코로나 걸린 우야ㅠㅠ 2박 3일 여행 후 다음 날 체온이 좀 높길래 뭔가 싶었지만 미열 수준도 아니어서 산책까지 갔다왔는데 집에 와서 좀 이상해서 다시 체온을 재보니 38.3도 정도 열이 났다. 바로 자가키트 해보니 2줄이었다. ㅠㅠ 경주에서 사실 야외마스크도 해제되고 긴장이 좀 풀려서 야외수영장(수영장이라 그런지 마스크 쓴 사람이 거의 없었음), 식당(여태까지 사람 많은 식당은 간 적이 없었다. 룸 있는 곳 빼고. 경주에서 긴장 풀려서 아무 식당이나 막 감) 등 이용한 것이 원인인지 아니면 잠복기가 좀 길었다면 유치원에서 걸려온건지 알 수가 없다. 

 

일요일: 저녁에 고열이 나기 시작. 콧물 약간.

1. 월요일: 병원가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우야만 양성나옴.

계속 해열제를 먹이는데도 열이 38도 아래로 안 떨어짐. 최대 39.7도에서 38.3도 정도. 아침에 밥 먹고 토하고 하루 내내 애가 좀 쳐지고 밥은 먹는데 많이 먹지는 못하고 낮잠을 2번이나 잠. 밤에도 자주 깨고 해열제도 2번 정도 먹임.

2. 화요일: 아침 8시쯤 38.5도? 정도라 해열제 먹임. 오전 10시쯤 37.5도 정도로 열 떨어짐. 그 이후로 37까지 떨어지고 정상체온됨. 콧물은 조금 있음. 이대로 코로나 끝인듯??? ㅎㅎ 

 

오후에 자가키트 해봤는데 1줄...릴레이 확진이 최악이라는데...제발 확진될거면 내일이라도 됐으면 좋겠다. 현이랑 나 다같이..오빠는 출근해야 해서 마스크쓰고 밥도 따로 먹고 잠도 따로 자는데 제발 안 걸리길!!

 

4. 목요일: 현이 38넘게 열 오르기 시작. 현이는 코로나라고 확신함. 나는 37.7인데 최근 체온 재다보니 내 체온이 37~37.6까지 나오는 걸로 봐서 혹시 양성 안 뜰까봐 걱정됨. 저녁되니 나는 콧물이 꽤 나기 시작했다. 목도 칼칼. 간지럽다. 

오빠 퇴근하고 병원가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다행히도?? 나랑 현이 둘 다 양성뜸.

 

5. 금요일: 현이는 열이 최대 39까지 오르긴 했지만 해열제 먹으면 38초반, 37도대라도 떨어짐. 우야보다는 열이 잘 잡혔다. 그리고 하루는 거의 반나절을 37도대길래 이제 끝났구나 할 때 쯤 다시 체온오르기를 반복함. 

6. 토요일: 현이 열이 3일째 났지만 해열제가 잘 듣고 38까지 오를 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서 크게 걱정은 안됐다. 다행히 오후 1시쯤 해열제 먹는 것을 마지막으로 현이도 코로나 끝!!??

8. 월요일: 나는 약한 감기증상으로 끝날 듯하다. 콧물 조금 나고 목이 간지러운 정도. 사실 코로나만 아니라면 출근해도 아무 문제 없을 정도의 가벼운 감기 수준.....

 

이제 드디어 이틀 남았다. 총 10일을 격리하게 되었으니까. 격리가 일주일 넘어가니까 지치고 힘드니까 애들한테 점점 짜증내게 된다ㅠㅠ오빠는 지금까지 음성이라 놀이방에 계속 있다. 오빠는 계속 음성으로 지나가길. 우리는 이틀 동안 즐기자. 푹쉬자.

 

코로나 걸려서 심하게 아픈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다행히도 별로 아프지 않고 넘어간 듯 하다. 

우야: 열 1일 반나절 정도 남. 고열, 콧물 약간

현이: 열 3일 정도 남. 우야보다 열 잘 잡힘. 콧물 약간

나: 미열, 콧물약간. 목 칼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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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