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9. 16:41
에세이 읽을 때마다 다음부터 안 읽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읽게 된다. 이번건 재밌겠지라는 생각으로. 대부분 별로 남는 게 없다. 읽은 책들 중에서 삼분의 일 정도만 좋았던 것 같다.

이것도 마찬가지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기내식이 맛이 없다? 난 맛있던데...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는 재미없었고 불륜을 소재로 하면서 쥐어뜯고 싸우는게 걸로 밖에 못 만드는게 유치했다고? 그러면 다른 식으로 어떻게 표현할건지도 말이 없고... 책을 잘 팔려면 이벤트를 해서 사은품이라도 줘야 잘 팔린다고? 난 그런거 상관없이 읽고 싶은거 사는데 진짜 맞는지... 단지 잘 팔릴 만한 책에 이벤트를 주로 하는 거 아닌가. 그리고 요즘 책이나 드라마에 '나쁜'이라는 말이 많이 들어가는게 불만이고 너무들 유행쫒아간다는데. 내 생각은 그래서 어쩌라고. 그리고 자기계발서 읽는 사람들 엄청 까는데 '마시멜로이야기', 우화위주로 쉽게 만들어서 사람들 관심끈다고 까는 '배려', 제목 가볍다고 까는 '끌리는 사람은 일프로가 다르다' 등. 사실 나도 도움 안되서 자기계발서는 전혀 안 읽지만 자기계발서 안 읽고 까는게 뭐라도 되는 것처럼 글쓴이 혼자 너무 백프로 확신하면서 비판하는 게 이상했다.
전체적으로 혼자 확신하는 투로 글을 쓰는데 나는 공감안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쇼퍼클럽이라고 가정집에서 사람들을 일부 초대하고 그 존재를 비밀로 하는 식당이 있다는데 사람들 자신은 특별하다는 걸 느끼기 위해서 찾는 사람 꽤 될 것 같다.
협업에 대해서... 미드는 백명 넘는 작가들이 불어서 대본을 쓴다고 한다. 프라다폰이나 안나수이폰 등이 실제 이 브랜드사와 통신사가 협업해서 만든 것이라 한다. 무라카미백이라고 하여 루이비통과 일본의 아티스트 무라카미가 콜라보해서 만든 백도 있다.
명동에 가면 마그리트의 대형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을 전시하는데 드는 저작권료가 일년에 일억이라고 한다.
Posted by 이니드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