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653일] 요즘

노래를 부른다.
곰세마리 - 곰세마리가 한집에 있어(부정확) 아빠곰 엄마곰 아기곰 아빠곰은 뚱뚱해 ~ 뚱뚱해(계속 뚱뚱해라고 하고 부정확) 히쭉히쭉 잘한다.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토끼야 토끼야 어디로 가느냐 깡충깡충~(부정확)
안녕 안녕 친구들

밥을 이제 꽤 잘 먹는다. 몸무게가 꽤 늘었다. 9.9~10.3
kg 정도
요즘 좋아하는 것은 쥬스(요미요미 첫 과일?), 배즙, 치즈, 빵(머핀)

말도 계속 늘고 있다. 새롭게 하는 단어 중에 생각나는건 빨래, 기저귀, 치타, 숟가락(숟갈), 줘봐, 아니야, 앉아, 일어나(인나) 등

퍼즐 5조각이나 6조각 혼자 맞추거나 옆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잘 맞춘다. 처음 했을 땐 전혀 못했는데 반복하니까 느는 것 같다.

손 빠는 것 때문에 잘 때 반창고 붙이고 재웠는데 요즘은 반창고 붙인 손가락을 자다가 빤다ㅠ 그리고 정말 자주 새벽에 깬다. 손 빨아서 못 빨게 빼거나 하면 새벽에 깨서 한두시간 씩 안자서 같이 누워있어야 한다ㅠ 원래는 새벽에 깨는 경우가 거의 없었고 깨도 바로 잤는데 너무 자주 그러니까 정말 힘들다ㅠ​​ 임신 때문에 새벽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그때마다 움찔거리거나 깨니까 눈치보이고 스트레스 받음ㅠ

미끄럼틀 높은 것도 혼자 잘 탄다. 계단도 잘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