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 기다림과 존중(기다리는 건과 아이를 나와 다른 인격체로 존중해주는 것)
만 2세가 지나면서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생김. 이때부터 부모들이 욱하는 일이 잦아짐. 그 밑바닥에는 아이를 한 인간으로 존중하지 않는 마음이 있다. 아이가 독립적인 존재이고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곳을 인정하지 않아 욱하는 것이다.
- 의존욕구: 미숙함을 수용받고 싶은 욕구, 화가 났을 때 부모에게 위로받고 싶고 기대고 싶을 때 자신을 허락해주었으면 좋겠고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한다고 표현해주었으면 좋겠다. 어린시절 이 의존욕구가 결핍된 채 남아 있으면, 이곳은 성인이 되어서도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평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대상과의 관계에서 이 욕구를 채우려고 든다. 심지어 아이와의 관계에서마저도 끊임없이 무리한 기준을 세우고 요구한다.
(너 몇 살인데 아직도 이래? 너 엄마가 이렇게 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아? 몰라? 알면 네가 하지 말았어야지. )
아이든 남편이든 상대에게 네가 나를 이해해야지, 내가 감정적으로 힘들면 네가 내 감정을 보호해줘야지. 내가 위로가 필요하면 네가 위로를 제공해야지 라는 입장.
- 또 어떤 사람은 누가 자기 아이를 혼내는 곳을 못 견딘다. 본인도 아이를 혼내지 못한다. 어린 시절 부모가 자신을 혼냈다 것이 너무나 싫었던 것이다.
- 못 참는 아이의 원인
1) 아이가 원체 예민하기 때문
2) 성격이 급하기 때문
3) 부모가 참는 것을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
만 2세이하의 영유아기때는 주로 기질이 작용한다. 그 이후로는 성장하면서 많은 상호작용의 경험을 통해 다듬어진다.
- 낯가림 심한 아이
아이가 심하게 울어도 이동하지 말고 아이를 가만히 안아 그자리에 있을 것. 다른 사람들은 아이들을 쳐다보거나 말을 걸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 각자의 일을 하고 있으면 된다.
- 기다려 라고 말하고 기다려주라
동생 수유시 : 너 지금 수납장 위에 블록 상자 꺼내 달라는 거지? 오케이. 알았어.
그리고 계속 수유함. 재촉하더라도
" 조금만 있으면 동생이 다 먹을 것 같아. 다 먹고 나면 바로 꺼내줄게. 기다려. 지금은 동생을 내려놓을 수가 없어. "
계속 울고불고 해도 그냥 도어야 한다. 어떤 말을 하든. 행동을 하든.
화내거나 협박하며 자극하지 않는다. 기다리라고만 하면 된다.
수유를 끝까지 마치고 트림까지 시키는 " 됐어. 이제 꺼내줄거야. 기다려줘서 고마워."
아이가 엄마가 기다리라고 하면 그 시간이 될 때까지 내가 떼를 써봤자 별 소용이 없구나 라는 것을 깨닫도록.
- 분명한 지침 주기 : 기다려.
대안 제시: 색연필을 줄테니까 그동안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 배고픔을 참지 못하는 아이: 허기만이라도 채우게 얼른 먹을 것 좀 주기
- 아이가 내 말을 잘 듣기를 바라는 근본적인 이유: 나와 아이를 분리시키지 못하기 때문. 나와 아이가 다른 몸이고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아이에게 겉옷을 입히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서 아이를 부를 것이 아니라 직접 가면 된다. )
- 분명한 제한과 한계 설정
"여기서는 마음껏 뛰어놀아도 돼. 하지만 저기를 넘어가는 곳은 위험해"
-자기 확신감과 신뢰감이 떨어져서 자꾸 물어보는 아이: 아이가 불안감이 원래 높은 경우, 엄마가 실수하면 혼내는 경우, 아이가 자꾸 물어보는데 부모의 반응이 무덤덤한 경우
" 엄마 이거 해도 되요? " " 응 해도 돼. 다음에도 그건 네가 하고 싶으면 해도 돼"
" 엄마 이것 입을까? 저것 입을까?" " 네마음대로 해. " 가볍게 제한 두기 "그건 오늘 날씨에 추울 것 같은데?"
- 말 안들은 아이의 원인
1) 감정적으로 예민해서: 말하는 상대의 얼굴 표정이 자기 마음에 안 들거나 목소리가 조금만 커도 자기에 대한 공격이라고 받아들여서는 맞서게 됨
2) 부모에게 수용받지 못하는 경우: 부모가 단호하고 엄격함. 항상 "안돼" 아이들은 지기 싫은 마음에 말을 안듣게 됨
3) 부모가 지나치게 허용적인 경우: 자기 뜻대로 들어주지 않는 것을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도 받아들임
- 놀다가 잘 안되면 기분이 좀 안 좋지. 그렇다고 던질 일까지는 아니야. 기분 나쁘다고 던지지는 마.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야.
네가 해 보는데 설명서를 안보고 하면 그 다음 과정이 잘 안될 수도 있어. 그때 화내면 안된다? 아빠도움이 필요하면 얘기해. (아이가 설명서대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을 배우도록)
- 밀고 때리고 침 뱉고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
1) 정서적 불안한 아이: 자주 혼나거나 맞거나 부모가 자주 싸우거나
2) 부모에게 배운 경우. 유전된 경우
3) 부모가 자극하는 경우. 예민하게 타고난 아이를 지나치게 간섭하고 소리지르면.
4) 급한 아이: 갖고 싶으면 빌려줄래? 라고 말하지 못하고 확 뺏어버림. 부모도 같은 성향인 경우가 많다.
5) 흥분된 감정을 어찌하지 못해 공격적인 행동 하는 경우. 너무 좋아서 깨물기도
" 일단 말로 내거니까 줘 라고 해보고 그래도 안 주면 어른들한테 와서 얘기하면 돼. 어차피 집에 갈 때 놀고 갈테니까 친구가 누리집에 있는 동안에는 마음껏 갖고 놀게 해.
그래도 내 장난감 가지고 노는 게 싫어
그라면 다음에는 친구가 집에 놀러 올때 소중한 장난감은 숨겨주고 나머지 곳은 같이 가지고 노는구나.
너도 친구 집에 갔을 때 장난감을 사이좋게 잘 나눠주는 친구가 좋잖아?
- 기분이 안 좋다고 엄마한테 말로 해. 엄마 이게 안되서 화가 나.라고 기분이 안 좋다고 물건을 던지면 안돼. 지금 봐. 던졌더니 동생 맞을뻔 했잖아. 너 동생 때리려고 그거 던진거야? 거봐. .그런데 자칫 동생이 다칠 수도 있었어. 화난다고 물건을 던지는 곳은 안돼.
그럼 엄마가 화날때도 있지. 그런데 엄마가 화난다고 프라이팬을 던지고 그래? 그러면 안되는 거야.
- 상대 아이가 먼저 때리거나 괴롭혀서는 우리 아이가 대응하다가 밀치게 된거면 우리 아이를 너무 혼내시는 안된다. 내가 많이 맞았으면 상대를 한대는 때려야 한다. 나를 지켜내는 당당함. 꿋꿋함. 이 것이 지나처서 남을 공격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누군가 너를 부당하게 공격한다면 첫번째는 말로 하는 것이 좋아. 말로한테 안듣는데요? 그 사람이 꼭 네 말을 듣게 할 필요는 없어. 넌 네표현을 하면 되는 거야. 그 사람이 네 말을 듣게 만드는 것 또한 네가 억압하려고 하는거야.
-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 아무도 없는 장소로 데려가서 아이가 진정될때까지 기다린 후 가르치기.
만약 지하철이면 지하철에서 우선 내리기. 계속 안되면 목적지로 가지 않고 집으로 돌아오기.
- 아이는 아직 사회적 시선에 대한 발달이 미숙. 니가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싫어 하잖아? 라고 말하기보다는 지침만 전달. " 사람이 많은 곳에는 뛰면 안돼. 부딪혀서 위험해. " " 여기서 소리지르면 안돼. 네가 소리지르고 울면 여기서 나가야돼" 행동을 고치지 않으면 진짜 나간다. 즉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 지침전달 - 행동으로 보여주기]
- 공공장소에서 버럭. 아이에게 치명상
1) 혼내고 화내고 성질 내는 것을 교육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본인이 화내고 성질 내고 있으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교육의 의미를 잃는다. 아이에게는 그곳이 가르침이 아니다.
2) 나는 내 단점을 딱 세번만에 교정할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하라. 어른도 힘들다. "딱 세번까지만 참을 거야. 그다음에는 혼날 줄 알아.라고 하면 안됨.
- 오래 삐져 있는 아이
빨리 기분 풀라고 다그치는 곳은 아이의 감정형성과 해결까지 부모의 기준에 맞추라는 것이다. 기다려주어야 한다. 너무 오래 삐져있는 것 같으면 " 당장 기분풀라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오래 기분 나빠하는 건 조금 문제야. 어떻게 하면 기분이 빨리 풀릴 것 같아?" 맛있는 것 사주세요. 아파트 한바퀴 돌고 올까? 등
- 대드는 아이
선생님한테 불만을 말로 얘기해주니까 참 좋네. 네 마음 안에 강한 면이 있다는 얘기거든. 그건 좋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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